고등학교때가 좋았다. ㅋㅋㅋ 독재해서 그런지 졸업한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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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하느라 스트레스받으면서 공부해서 그런지..
공부할때 잡생각이 계속 나는데 ...
고등학교때 재밌었던일들, 힘들었던일들이 계속 생각나네요.
공부하다가 혼자 피식피식거리고 쪽팔리는일 생각나면 막 책상한데 주먹으로 치고싶고.. ㅋㅋ
혼자 도서관에 쳐박혀 공부하고 있으면 진짜 별 있었던일 없었던일 다아 생각나네요.
요즘은 이런것 잡념 때문에 공부하기도 힘들고..
고삼때 오르비접하면서부터 정시의 신세계를 경험한뒤론 쓸때없는 학교수업이 너무 듣기 싫었고..
공부하느라 좀 예민해져서 친구들과 트러블좀 있고하니....
감정소비가 너무커서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친구관계도 엄청 소홀했는데....
학교는 왠지 내 수능공부하는데 방해만 하는곳인것만 같고 재수생들이나 검고생처럼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이래 재수룰 하게됐지만 ㅠㅠ)
야자도 안하고,, 수업도 잘 안듣고,, 행사도 거의 참여안하고,, 수시준비도 혼자하고...
학교와 멀어지려고만 했는데
너무 공부 효율성에만 눈이 멀어서 많은걸 버리지 않았나...
물론 공부도 정말 중요하지만,,,, 내 고등학교생활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걸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후회도 되고 그립네요...
이제와서
감정소비가 싫어서 그냥 등돌렸던 수많은 좋은 친구들이 아쉽고
입시에는 정말 어두우셨어도 나름 관심 많이 가져 주셨던 담임선생님, 학교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너무 아쉽고 (속으로 무시 많이 했는데 정말 부끄럽네여...)
가보지 않은 다시 고등학생으로 느끼지 못할 고삼 축제도 아쉽고
고삼때부터 참여하지 않았던 앞으로 다시 못느낄 그 끈적거리는 체육시간도 너무 아쉽고 그립네요.
아 .. .ㅠㅠ
재수,N수생 여러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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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재수하던 시절이 추억으로 느껴질 때가 올 것입니다.
재수 생활에서 나름대로의 추억을 쌓으세요.
저는 독학재수시절에 지하철 타고다녔던 것 조차 추억이 된 듯. 요즘도 가끔 재수시절에 다니던 노량진 비타에듀를 일부러 지하철을 타고 혼자서 가보곤 합니다.
인생을 통틀어 가장 꿈, 희망이 가득한 시기가 지금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
저도 이 시절이 나중에 꼭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막줄 같은 마인드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ㅏ
독재생 파이팅ㅠㅠㅠㅠ 아ㅜㅜㅠ멘탈잡기진짜힘드네요ㅠㅠ 진짜수능대박해요우리ㅠ
꼭 그래야죠 ㅋㅋ화이팅
좋은글이네요ㅎㅎ제마지막고등학교생활 후회없이보내야겠어요ㅎㅎ
네 공부도 좋지만 열심히 즐기시길 ㅎ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가'이런 뜻이었군요 무식해서 ㅠㅋㅋ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렇네요.
다시 새로 맘잡고 열심히 해야겠네요.
고3때 그 힘들던 야자시간이 지금은 엄청 그립네요...
저도 독재...ㅋㅋ 저도 그런생각자주나요 ㅋㅋㅋㅋ 하루종일 칸막이 보고 11시간씩공부하니 득도하는느낌..
그래도 지금 순간이 젤 소중한거에요. 분명 몇년후에는 지금 공부하던 시간 추억하고있을거같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