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외국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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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고 설대목표합니다 제2외국어를 알아보고잇는데 만만치않네요....
첨엔 러샤어생각햏다가 외고생파워와 표본수적음 그리고 엄청난난이도 때문에 ㄷㄷ하네요
아랍어는 현역때 못본이후 정이떨어져서다시하기는 싫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한문이 무난한거같은데 자격증 잇는사람이 유리하다는 썰도잇고 ....어떤게좋을까요
1. 패기로 러샤어
2. 한문으로 굳히기
3. 다시한번 아랍어
(베트남은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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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떨어진 과목 고르면 공부하기 싫은거 십분 이해하는 입장이구요,
외고 경험해본걸로 볼때 독어,불어,노어 이런쪽은 외고에서 제1전공으로 공부한 애들 층을 깨는 것이 처음 건드리는 입장에서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평소 한자 많이 아시는 편이면 한문 무난할 것 같아요
한문요 어차피 내년에는 2등급이상이면 만점처리하니까 부담도 적고 한문 사실 공부할게 별로 없어요
물론 연고대에 쓰려면 잘보는게 좋긴하지만
한문이나 일어 정도면 무난하죠
솔직히 지금 입시 정책으로 정시로 서울대만 바라본다는 건 거의 미친짓입니다. 수능 등수 100~200 정도는 실력뿐만이 아니라 그 날의 컨디션, 혹은 문제 풀 때 잠깐의 긴장만으로도 금방 뒤바뀔 수 있어요. 그러니 정시로는 연고대 까지 생각을 하셔야 하고 그럴려면 제일 걸리는게 한국사이죠. 사탐 2과목 시험으로 이제 사탐 허수 지원이 없어진 지금, 한국사는 백분위고 표점이고 잘 안 나올 것이 뻔하니깐요. 그럴 때 제일 힘이 되는 것이 제2 외국어입니다. 연대나 고대나 대체하게 해주거든요.
즉 제2 외국어는 2등급만 넘으면 돼 가 아니라 꼭 1등급을 맞아야 하는 과목이 된 것입니다. 웬만하면 50점이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처음 배우시는 입장으로서 러샤나 한문, 일어는 힘듭니다. 모두 외고생과 몇몇 자격증 가진 괴수분들이 1등급을 꽉 잡고 안 놓아 주거든요.
즉 아랍어나 베트남어가 답인데, 베트남어 싫으시다니 아랍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강대에도 저희반 제2외국어 신청자 표를 봤더니 아랍어가 1위 베트남어가 2위더군요. 아랍어가 베트남어보다 1.5배 정도 더 많은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