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ult [391102] · MS 2011 · 쪽지

2013-02-05 17:19:15
조회수 14,147

기숙학원에서 재수, 그리고 성공 2부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578963

 저번에 글을 정말 못 써서 이번에는 좀 제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편에는 제가 망한 이유를 간단하게 제시해서 조금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쪽지로 보내주시면 제가 현역때 개망했던 원인을 좀더 풀어드릴수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수 생활과, 경찰대 대비, 각 과목별 공부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쓰겠습니다.

1. 재수시작
 2월달의 재수정규반 분위기는 n수를 하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대화와 웃음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숨소리와 연필소리만 들립니다.
(이때의 자세를 70퍼센트만 유지해도 재수성공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다시 고 3때의 편안한 상태로 돌아가며 중간, 기말고사가 없다는 점에서 더 여유를 가집니다. 그래서 망합니다.)
  저 역시도 한 1주일 넘게는 쉬는 시간에 일어나지도 않고 공부만 했습니다. 아예 앞,옆을 보지 않았을 정도이니까요.
매번쓰는 플래너에는 분노의 일갈만이 가득합니다. "내가 호구로 보이냐? 1년 뒤면 다시 오른다" " 서울대, 경찰대 문 다 부숴버리고 들어간다" "비웃지 마라"
그렇게 혈압이 오른 상태에서 공부를 하니 정말 힘이 나더군요. 그래도 그건 3주일 이상 안갑니다. 이내 친구들이 생기고 학원이 편해졌거든요.
아마 그때 3월 초에 서울대 입학식 소식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 저는 여기서 실패수기를 쓰고 있을 겁니다.
3월 1일 개천절 날에도 정규수업을 했습니다. 아마 그때 쯤이었나 ? 언어 수업시간 도중 선생님께서 " 오늘이 서울대 입학식 날이란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갑자기 우울해지더군요. 정시로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턱없이 부족했고, 더구나 고등학교 제 기수에서 서울대를 26명 갔습니다.
그 입학식의 모습이 상상되더군요. 조금 비참했어요. 머리도 새로하고, 옷도 사고, 가방도 사고, 대학 서적도 손에 끼고..... 근데 저는 단체복을 입고, 다시 기출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3일간 다시 공부가 안되더군요. 이게 뭔 쭈구리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러다 재수를 또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년에는 당당히 대학 입학식, 그것도 서울대에 꼭 가고 싶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고3 정도의 긴장감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열심히 하는 정도로는 고3 최상위권도 못 이길 뿐더러, 더구나 강대,종로 등의 최고수들에게는 내밀기도 부끄러운 성적을 얻을 것 같았습니다.
제 현역때 이과에서 현역중 유일하게 전과목 만점을 받은 학생이 있습니다. 아마 찾아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서울 의대를 다닙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머리도 좋을 뿐더러 제가 생각하기에 그 학생보다 더 처절하고 열심히 한 학생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천재들이 2013수험장에도 등장할 것이기에 머리가 좋지않은 저로써는 더 미친듯이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강남청솔 전체에서 입시설명회를 했습니다.
강북에서 수석한 학생이 (2011) 일주일에 최소 50시간 이상의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맥시멈 시간은 기껏해야 47시간....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다 버리지 않았습니다. 꾸역꾸역 시간을 채워서  일주일을 해보니 56시간 정도가 나오더군요,
그 주 주말에 심신이 다 망가지는 기분이었고, 나는 그런 부류의 학생을 못 이기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음주 다시 50시간을 넘기려고 해보니까 미친듯이 힘들고 잠와서 미치겠더군요. 그럴때마다 대학입시에 성공했던, 특히 제 반친구들 , 쉬는 시간도 아끼지 않고 수학을
풀었던 그 친구들을 생각하니 쓰러질 수 만은 없었어요. 1년의 기회를 더 가지는 것도 축복인데 그것마저 활용을 못한다고 생각하면 저는 찌질이일 뿐이었습니다.
(좀 여담을 하자면 풀어질 때마다 고3때 수능 대박난 친구들의 생활 습관을 떠올리시고 주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친구 1명을 골라 계속 관찰하세요.
절대 풀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1년의 기회를 더 얻은 상태에서 고3때 그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안한다는 것은 오만의 극치 입니다.  가끔 재수하는 것을 쿨하게, 무슨 게임하듯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정합니다. 근데 그건 당신이 생각하는 긍정적 마인드와 다른 것입니다. 고3때 자신보다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보다 노력도 안하면서 단순히 재수를 했다고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긍정적이 아니라 지나친 낙관주의 에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이후 계속 50시간 이상의 자습시간을 유지했습니다. 딱 3주가 걸리더군요. 일상으로 정착되는게. 하면 됩니다.  
2. 언어 트라우마
 아이러니하게 인강에 중독되어 망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언어를 다시 기술적인, 테크닉적인, 방법론만을 줄기차게 암기햇어요. 
근데 묘한 불안감이 엄습해 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또 망한다. 수능 때 한 지문을 5번 읽어도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그 상황. 기출을 고3때 열심히 풀었을까? 정확히 말하면 많이 풀었지만 열심히 풀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을 느낀게 2010 6,9,수능 때 나온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행론 지문을 풀면서 입니다. 답은 찍습니다. 
제 자신에게 모든 선지를 설명해 보라고 하면 묵묵부답. 수리 외국어도 마찬가지 답은 잘 찍습니다. 왜 라고 물으면 묵묵부답. 
기출을 열심히 풀었다고 "기출 너무 쉬운데, 다 풀어봤어요 한 두번 정도" 라고 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요구하고, 그 문제에 봉착하면 지적 유희를 느끼죠. 오 참신한데. 결국 수능 패망합니다.
어찌되었건 수능 출제 매뉴얼에 입각한 기출문제들은 두번 풀어봤다고 정복될 문제가 아니에요.
기출을 한두번 풀어도 될 사람은 고3 수능때 까지 98 100정도를 항상. 한번도 빼놓지 않고 맞은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 뿐입니다.
특히 언어는요. 개인적으로 독서도 조금씩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후에 말할게요. 
다시 돌아와서 기출의 문제의식을 느낀게 4월 말입니다. 확실히 정규반 수업 열심히 듣고 지문 분석을 열심히 하니 3,4월의 사설 언어는 ㄷ 98,100을 찍었습니다.
쉽기도 쉬웠지만, 고3때랑 느낌은 다르더군요. 그래도 불안햇어요. 그래서 마르고 닳도록(광고가 되는 거라면 지우겠습니다)을 사서 7차 교육과정 문제를 한 5번 정도 돌렸습니다.
방법론 적인 측면은 언어외길님의 책과 크게 다르지 않게 분석했구요. 비문학은 중심내용 파악과 세부내용 파악 유형을 함께 연습했는데, 전자는 요약, 후자는 지문과 선지 일대일 대응. 이 방법만으로 했습니다.
문학은 제가 노트를 만들고 정리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냥 개념어가 지문에서 어떤 근거로 맞고 틀린지 메모만 해놓고 일주일 마다 반복했어요. 그러니 안정적으로 나오더군요.
책도 조금씩 읽어 주었습니다. 논술시간에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물, 신문들도 다 집중해서 읽었구요. 물론 수능을 푼다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다 6월때 위기가 찾아옵니다. 일등급 컷에 걸립니다. 패닉에 빠졌는데 모의고사 분석을 했죠.차분히 보니까 킬러 문제들은 다 맞췄어요. 근데 쉬운 문제들 일대일 대응 문제를 너무 어렵게 생각했더군요. 
틀린 세 문제가 전부 너무 어렵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 치르는 모의고사에서는 조금 막힌다 싶으면 쉼호흡 하고, "쉽게 생각해라" 라고 주문을 걸었어요. ㅋㅋ 어느정도 평정심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6월 평가원 언어로 돌아와서 한문제 한문제를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한 과정이며 필수입니다. 그런데 생긴 문제의식은 14번을 틀렸다고 가정했을 때 그것은 14번 때문만이 아니라 13 15번을 푸는 앞뒤 상황에 의해서도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령 쓰기가 끝나는 12번에서 약간 불안했던것이 시가문학 독해를 날림으로 하게 만들었고 다시 한번 시를 읽게 만드는 불상사가 또 발생햇다는 식으로요. 단순히 당황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노트에 "쓰기 때 찝찝함을 계속 유지했다"  " 지문을 조금 날림으로 읽었다"
그 이후 제가 쓴 모의고사 분석노트는 문항 분석이라고 보기 보다는  일기장이었습니다.
"1번부터 5번을 듣는다. 3번은 필기를 안하다가 틀릴 뻔했다. 그래서 4번을 틀릴 뻔 했다. 그 불안감 때문에 어법 11,12번 문제를 날림으로 풀었다. 
비문학을 날림으로 읽으니 내용일치 문제를 틀릴 뻔 했지만 문제가 쉬워 긴장이 풀렸다.
그러니 시간이 촉박해져 다급하게 지문을 읽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의 예시이고 실제로 모의고사 친 저녁에 이렇게 시험장 당시를 회상하면서 일기를 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 틀렸는지, 문항 분석력, 문제이해력 뿐 아니라 멘탈적인 시험의 운용능력적인 측면에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언수외 공히 이렇게 일기를 쓰고 세부 문항을 분석했습니다.
6월이후 치른 언어시험에서 수능을 제외하고 모두 백분위 99이상이 나왔어요. 긴장도 거의 되지 않았구요. 

아까 책 읽는 것 같은 경우에는 에세이집, 자기 계발서 등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고전을 읽으시는 게 좋습니다. 추상적인 내용도 많고 이해할 때까지 계속 읽다보면 문장과 문장간의 연결관계파악하는 능력도 길러져요.
그리고 EBS의 경우는 비문학은 다 분석했지만 특히 시가는 작품만 읽었습니다. 시가문제는 한번 풀어보앗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제, 세부내용 일치의 문제를 제외하고 보기 , 비판적으로 읽기 등의 문제는 다시
볼 만큼 문제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가 3작품을 다시 복습할때도 한 두 문항만 봐도 되었습니다.
기출은 7개년치, 가능하다면 모든 기출을 다 푸는 게 좋습니다. 특히 문학은요. 하지만 비문학의 경우는 7차만 분석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불안하시면 다 푸세요. 저도 다 풀었습니다. 94년도 부터요.

3. 공부하다 죽을 것 같다.
 6평이후에 저를 번쩍 정신들게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경찰대 1차시험이었습니다. 작년도에서 컷 보다 10점높게 통과했고, 이미 다른 친구들이 알고있는 상태여서 긴장감은 배가 되었습니다.
작년과 같은 패턴으로 기출분석, 언어 어법정리, 외국어 단어암기들을 햇지만, 부족했습니다. 저는 공부량을 더 극단적으로 늘리는 선택을 감행했습니다. 제가 다닌 학원은 1시 20분 까지 선택자습이 가능헀습니다.
 8월 4일 경찰대 이전까지 왠만한 날 아니면 그 자습을 택해서 공부했어요. 그러니 자습시간이 일주일에 60시간 정도 되더군요. 그렇게 단어집을 한 3번정도 돌리고 언어 어법은 5번 봤습니다(이규환 T의 강좌를 들어서 책이
있는 상태라 그 책만 다시 봤습니다)수리는 기출분석만 가볍게 하고 72점만 넘기자고 했습니다. 실제로 시간도 제일 적게 투자했어요. 저는 경찰대 합불 여부는 수학이 예선전, 영어가 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영어가 꽤 큰 편차를 보입니다. 원래 3배수 정도 들 학생이면 수리는 거의 비등하죠. 괴수가 아닌이상 70점 이상 60점 후반대에 형성될 거에요.  영어는 솔직히 좀 더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2011 2012 영어 기출을 열심히 분석하셨다면 76점 이상은 나온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80점을 맞았습니다. 언어는 긴장안하고 지문 분석을 열심히 햇더니 평소 보다 지문이 길게 나왔음에도 
시간을 오버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다 치고나서는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헀는데, 채점해보니 언 88 수 80 외국어 82  로 총점 250이 나오더군요. 이후에 결국 언외 하나씩이 더 틀려 246이기는 했습니다.(아마 잘못 채점했거나 
문항 정답이 바뀐것 같네요
 수능 하루전에 이 시즌을 떠올리면 절대 실패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인간이 아니라 짐승 같아서 다시 실패해서 또 이짓거리를 하면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작년에 망했는지 알겠더군요. 죽도록 공부하라라는 말이 실감나요 진짜. 폐가 조이는 느낌? 구본석 씨는 토를 하면서 희열을 느끼셨다고 했는데 저도 폐가 조이는 기분이 들면 좀 상쾌하더군요(?)
그만큼 나보다 열심히 한 사람은 없다는 자신감도 생기구요.


4. 경찰대 이후의 슬럼프는 극상위권에게 최악의 독약이다.
ㅈㄱㄴ 입니다. 이때 못 잡으면 그냥 수능도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현역때 그랬습니다. 8,9월 다 망했고, 그럴수록 인강만 팠습니다. 
재수라고 다를것은 없었어요. 8월 사설때 외국어가 2등급이 나옵니다. 
그래도 패닉 안 먹었어요. 당시처럼 하다가는 또 9월 망하고 또 그렇게 수능을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임선생님께서도 조금 위기를 느끼신 것 같았어요. 야 땡땡아 (실명 거론 안하기 위해서 ㅋㅋ) 요즘 머 문제있는 거 있냐?
저는 그때 그냥 이렇게 답해드렸습니다. " 정신차리라고 한 거겠죠 누군가가. 이제 안 깝치고 9평 초대박 찍을 게요"
그 날에 머리를 다 밉니다. 그리고 욕실에서 자빠져 머리가 찢어집니다. 3불운이 겹쳤죠. 그냥 몸에있는 안좋은 기운을 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차분하게 EBS를 정리합니다. 9평 진도까지 딱 다 끝나더군요 3일 전에. 그리고 제가 만든 구문노트, 영어 기출노트를 분석하고, 2012수능 언어를 다시 보았습니다.

5. 9평은 9평일뿐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100 100 98 50 50 50 을 찍었습니다. 제 2외국어는 망했습니다.
어쨋든 꽤 좋은결과를 얻었으나 자만할 수는 없었어요. 수능이 100일도 안남았 거든요. 다시 수특부터 차근히 정리합니다.
정리단계에 조바심을 내서는 안되죠. 그래서 애초에 9평 때 까지 EBS를 다 풀도록 계획을 짜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요약정리 강의를 듣게 되는 불상사(좋은 강의 들이지만 자신이 한번 직접 보지않으면 효과가 배가되지 않아요)
가 생깁니다.

2부는 좀 짧게 적습니다. 이번도 역시 글을 못 썼군요. 시간 문제 때문에 경찰대, 서울대 논술 등등은 3부로 적겠습니다. 그것까지 적으려 하니 분량이 너무 많네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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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 392912 · 13/02/05 17:54 · MS 2011

    다음 글도 기다립니다 이런 글엔 좋아요ㅎㅎ

  • 콩탈 · 400739 · 13/02/05 18:46 · MS 2017

    체험적인 글 좋네요

  • premiEOM · 335638 · 13/02/05 18:56 · MS 2010

    너무 좋아요...다음글도 완전기대.

  • 토티 · 439599 · 13/02/05 18:59

    죳네요

  • ZARA · 374879 · 13/02/05 19:10 · MS 2011

    굿

  • 오른팔 · 441011 · 13/02/05 19:15 · MS 2013

    9평결과... 말이 안되네요 ㅋ 다음기대합니다

  • 후프 · 316368 · 13/02/05 19:17 · MS 2009

    에이스오브에이스!

  • Necotium · 406708 · 13/02/06 00:01 · MS 2012

    너무 잘읽었었습니다... 재수할 떄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재수 할 마음은 굳혔는데, 현실적으로 잘 잡히지 않습니다.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p.s 3월 1일..개천절이라고 쓰셨어요 ㅠㅠ (삼일절..)

  • yogult · 391102 · 13/02/06 00:02 · MS 2011

    ㅋㅋ 지적 감사합니다 ㅋㅋ 근데 폰이라서 문서 수정이 안되네요 ㅋㅋ 3.1 과 10.3이 접점을 이루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놓앟네요

  • Necotium · 406708 · 13/02/06 00:02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행운목꽃 · 441720 · 13/02/06 00:05 · MS 2013

    글잘쓰는데 왜 자꾸 못쓴다 하는지요~
    내용도 좋고요
    고맙습니다

  • b sonata · 424617 · 13/02/06 00:09

    고전을 읽으시라 하셨는데
    고전이 정확히 뭔가요????예를들어.. 고전소설 오만과편견 뭐 이런건가요??ㅜㅜㅜ

  • yogult · 391102 · 13/02/06 00:40 · MS 2011

    고전이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밀의 자유론 등등의 정치, 철학, 사회학 서적중 필수로 꼽히는 책들을 말한 것입니다.^^

  • b sonata · 424617 · 13/02/06 01:56

    그책들 조금이라도 제목들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ㅜㅜ?
    제가 교양지식이 바닥이라ㅠㅠㅠ

  • yogult · 391102 · 13/02/06 21:59 · MS 2011

    고전 시리즈만 출판하는 출판사가 있는데 제가 집에가서 출판사확인후 쪽지보내겠습니다.

  • b sonata · 424617 · 13/02/06 22:18

    감사드립니다!!

  • David Cho · 406257 · 13/02/06 13:28 · MS 2012

    죽도록.... 항상 열심히는 하지만 도달해 보지 못한 경지인 것 같군요....

  • 제이에스 · 441800 · 13/02/06 15:31 · MS 2013

    다음 글 정말 기다려져요!!!

  • 방만자 · 397405 · 13/02/06 16:54 · MS 2011

    와 모범생이네

  • 개똥ㅇ1 · 407884 · 13/02/06 17:17

    과목별로 기출은 몇년도부터 보는 게 좋은가요?

  • yogult · 391102 · 13/02/06 22:02 · MS 2011

    국어는 의견이 많이 갈리는데 7차만 풀고 분석해도 큰 지장 없는거 같습니다.
    수학은 저의 경우 전개년 다 봤습니다.
    영어는 2등급 에서 1등급은 2010 이후만 봐도 될듯 합니다. 어법은 7차 다 보시고요.

  • sy0611 · 433303 · 13/02/06 23:05 · MS 2012

    저도 윗분처럼 고전 출판하는 출판사를 알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경찰대에 지원할 생각인데.. 외국어랑 언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자세히 알수 있을까요?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어서요..

  • yogult · 391102 · 13/02/07 00:08 · MS 2011

    토요일때 집에가서 출판사는 그때 쪽지로 ㅋㅋ
    Only경찰대 목표가 아니시라면 실력향상과 초고난이도 시험 체험의 기회로 삼는게 수능에 더 이익입니다.
    언어는 문법에서 안 막히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3월부터 경찰대 어법기출을 문법공부랑 병행하세요. 2년간 경대시험 쳤지만 문학은 답이 없더라구요 최대한 비문학 다 맞겧ㅇ다는 목표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수능 분석에 더 치중하시구요.경찰대 언어 공부의 장점은 문법 긴 비문학지문 적응력 정도를 기를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어는 심화단어른 3월부터 외워 주시고 경대 기출 중 구문 학습위주로 7월까지하시고 막판 3주나 한달전부터 시간재고 풀세트로 푸세요. 그전에는 시간 재지 마시고 하나하나 다 뜯어먹는 식으로 했습니다.

  • sy0611 · 433303 · 13/02/07 00:25 · MS 2012

    정말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한가지 더있는데요.. 심화단어라면 텝스 고득점 단어 같은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yogult · 391102 · 13/02/07 00:26 · MS 2011

    저는 본선배 어쩌고 하는 회색 책을 썼어요

  • berrylips · 431380 · 13/02/07 12:02 · MS 2012

    그런데 이렇게까지 공부를 하면 몸이 망가지지 않나요??? 저는 이렇게까지는 안했지만 속도 안좋아지고 더부룩해지고 그렇던뎅ㅠ

  • yogult · 391102 · 13/02/07 12:18 · MS 2011

    물론 100일정도 남기고는 운동,산책도 조금씩 했구요. 수면도 무조건 12시에 했습니다. 건강이 우선이죠. 저도 이렇게 하면서 속이 마니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삶이 망가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50시간은 제 기준이고 몸져누울 정도로 안하시면 됩니다. 자신 체력에 맞게 타이트하게 하시면 될듯 합니다. 애초에 운동 꾸준히하면 장시간 공부도가능한것 갇아요. 기숙학원이라 체육시간은 안 빼먹고 했으며 막판에는 경찰대 체력때문에 계속운동했습니다 ^^
    속 더부룩한건 4년간 저도 고통받았기에 ㅠㅠ

  • 아산병원에서일하자 · 410115 · 13/02/07 13:08 · MS 2012

    선행이신가요? 정규이신가요?

  • yogult · 391102 · 13/02/07 13:23 · MS 2011

    정규요 ㅋㅋ 근데 그 전까지 혼자 공부조금씩 했어요

  • 아산병원에서일하자 · 410115 · 13/02/07 14:10 · MS 2012

    근데 님은 원래공부를 잘하시지않앗나요?

  • yogult · 391102 · 13/02/07 14:29 · MS 2011

    음 제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기본,기초는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 아산병원에서일하자 · 410115 · 13/02/07 14:32 · MS 2012

    저는 이과입니다 님처럼 열심히 해서 경찰대붙고싶네욤...프린트해갈게욤~

  • 램파드 · 308321 · 13/02/07 20:14 · MS 2009

    ..기숙학원어디다니셨나 알수있을까요??

  • yogult · 391102 · 13/02/08 02:08 · MS 2011

    쪽지요 ㅋ

  • dhco1013 · 400077 · 13/02/08 01:52 · MS 2018

    수리나 영어는 어떻게 하셨어요?ㅠ0ㅠ그것도궁금한뎅...

  • yogult · 391102 · 13/02/08 02:18 · MS 2011

    수리는 20여 개년 기출을 5번 정도 봤구요. Ebs는 진짜 오래걸리는 문제만 노트에 붙이고 보기만 했어요. 수리 29번을 그렇게 맞췄구요. 그리고 재종반때 선생님들이 주시는 문제는 새로운 문제 적응 용이라 생각하며 가볍게 접근했어요. ㄱㄷ거 외에는 안풀었고 막판에 하루 하나 모의고사 포모, 다호라 등등 풀었습니다.

    영어는 ebs가 구십프로 , 기출 중 빈칸만 10프로 정도 봤어요. 이비에스는 수업때 한번 , 수업직후 한번 , 주말에 한번 이렇게 일주일에 세번 봤고요.
    그 다음주에 다시 복습하며 구조분석 햏습니다. 방식은 에몽의 독해기술에 동의어 찾기 형태와 유사하게 같은말인데 형태만 바뀐어구를 찾아가며 표시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니 빈칸 대비가 잘되더군요.
    구문은 노트 만들어서 30일치 로 분할, 그리고 무한반복 했어요.
    구문 강의는 딱 한번 들었는데 상변선생님 현강 특강 들었습니다.
    기출은 정답률 극악 빈칸만 구문 노트에 붙에 위 에 이비에스처럼 분석했습니다. 한 지문당 열번정도 봤어요
    이 기출 노트에 붙이기를 하니까 평가원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논리 연습용으로 좋았습니다.

  • 연세대경영14 · 429596 · 13/02/08 10:54 · MS 2012

    쪽지 보냈습니다 답장 부탁드려요~~

  • 이루어지기를 · 420399 · 13/02/09 21:37 · MS 2012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ㅠㅠㅠ 저도 이과 재수하는데
    혹시 기숙학원 어디 다니셨는지 알 수 있을ㄲㅏ요?

  • yogult · 391102 · 13/02/12 18:18 · MS 2011

    문과입니다 ㅠ

  • ㅋㅋㅋㅋㅄㅄ · 440519 · 13/02/10 13:15 · MS 2013

    3월 1일은 개천절이 아니라 삼일절이에요. ㅎㅎ 태클은 아님...

  • wooorkqk · 409639 · 13/02/11 10:52 · MS 2012

    어느 기숙학원 가셨는지 쪽지좀부탁드릴께요 ㅠㅠ

  • 시밀레 · 439129 · 13/02/11 22:12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혹시 어느 기숙학원 다니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쪽지 부탁드려요~~

  • 차학연 · 373457 · 13/02/12 01:17 · MS 2011

    구체적인 공부방법도 보고 싶었는데,. 3편은 보지 못하고 기숙학원에 다시 복귀하게되어 아쉽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2편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 아보 · 438566 · 13/02/12 01:52 · MS 2012

    학원은 어디가셧나요 ?

  • 아보 · 438566 · 13/02/12 01:52 · MS 2012

    학원은 어디가셧나요 ?

  • 아보 · 438566 · 13/02/12 01:52 · MS 2012

    학원은 어디가셧나요 ?

  • 쪽지 보냈습니다.^^ 답장 부탁드려요~~~

  • hihara · 391600 · 13/02/18 21:54 · MS 2011

    청운고 동기? ㅋㅋ

  • 소유초린 · 473860 · 13/11/15 21:00 · MS 2013

    혹시어느기숙가셧나요?ㅠ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