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sh [437843] · MS 2012 · 쪽지

2013-01-20 12:53:45
조회수 54,796

체육특기생 이었던 고3 재수 성공기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526164




안녕하세요. 나름 올해 재수 성공하고 연전전과 단치를 합격해놓고

엇그제 설대 면접보고 온 백조입니다 ㅋ

제 재수생활이 너무나도 스펙타클해서 공유하고 싶더라구요 ㅎㅎ

일단 전 일반고 자연계 학생이고 고3 3월까지 체육특기생이었고,
언수외탐3 원점수 280대였습니다.
(내신은 그럭저럭 3,4로 도배하고
중간중간 6과 8은 양념이었고
3학년 중후반부터 1로 도배를했죠)
그리고 치질걸려서 수술하고 체육특기생 포기하고,
5월부터 쎈을 수학 있는거 전부 다 풀었습니다. 푸는데 한달정도 걸린듯...
(기계체조, 경호 쪽이라서 수술한다음에 핸드스프링, 장애물낙법만 해도
똥꼬 찢어지는 고통을 느껴야했어요 ㅠㅠ)
그러고 6월시험에 수리 97맞고(1등급컷이 97이었던 물수리),
언외가 EBS연계라는걸 크게 깨닫게 됬죠(그때 6월 전까진 EBS나올줄도 몰랐어요)
그러고는 열심히 EBS만 팠어요 ㅡ.ㅡ 진짜 무식하게 어차피 내신공부도 해야됬으니까요

그리고 수능은 언수외탐3 원점수 340나왔어요 ㅋ (과탐선택 물1 화1 물2) (4 4 1 3 3 1)
[체육특기생이 왜 이과를왔고 왜 물2를 했냐고 물으신다면,
부모님이 모두 물리학과세요 ㅋㅋㅋㅋㅋ 할아버지할머니두 물리쪽이시구요
나름 학교다닐때도 나머지는 50점60점 띄우고 물리만 90띄우던 아이]
6월달에 수리 잘보고는 수리를 대충하고 놨고,
1월달부터 사귀던 남자친구랑 9월에 깨지고
난 망할거야... 이러면서 우울해하던게 화근이었듯해요.

욕심이났어요. 재수하면 더 잘할수 있는데.


그래서 재수시작했습니다.

저도 물론 학원 열심히 알아봤어요.
서울에있는 어디어디가 좋더라
비타에듀니 뭐니 이런데 가고싶다.
이런생각 했었어요.
근데 집안사정상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동네에있는 조그마한 학원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xx 학원.... ㅋ

선행반 1월달에 들어갔어요
애들이 없어요
10명이 끝이었어요 ㅋ 이때부터 먼가 감이안좋았어요

2월달에 정규반 개강직전에
저랑 검정고시 애 한명남았어요. 다 다른데로 옮겨버렸어요
그러고는 정규반 개강하면서 한 20~30명 다시 몰렸어요
반편성시험봐서 100점만점에 27점맞았는데 서울대반 넣어주더라구요
먼가 이상했음요. 하지만 계속 다녔어요
이때부터 제대로 재수 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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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과탐선택 화1 생1 물2로 목표했습니다.

3월달에
뭘해야될지 모르겠는거에요.
반애들 16명에
다른친구들은 놀러갔는데
나의 20살은 어디로 가는거지 ㅠㅠ
하면서 트라우마에 휩싸였어요.
공부도 안되고.

그래서 미술치료하는곳에 가서
트라우마 치료를 했어요

그때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치료를 갔는데
갈때마다 울었어요
울고 울고 코가 빨개질때까지 울었어요
그러기를 3월 내내 하고
3월 마지막주엔 울면서
왜 제가 이러고있죠 ㅠㅠ 이러니까
따끔하게 혼내주시더라구요.
전 재수하면서 처음에 이 치료 받은게 젤 영향력이 컸던거같아요.
만사가 편해졌거든요.
울고 털고 나니까...

4월달엔
학원교재 따라가느라 바빴어요.
대성마이맥 수학시리즈 전부
그리고 논술에 물1과 화2가 나온다는 소리에
귀팔랑팔랑거리면서 물1과 화2도 수강신청을 했죠

저는 과탐 5과목을 듣게됬어요.
결국 도움 하나도 안됬지만....//

4월달에도 별 집중 잘 안됫어요
그래서
학원 옥상에서
토마토 키웠어요 ㅋ

매일 점심시간마다 올라가서 토마토 물주고오고 ㅎㅎㅎㅎ


5월달에는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걸 느끼고
애들과 일주일에 한번씩 운동을 하러 나갔어요.
저혼자 여자고 3명의 남자애들과 함께 나가서
오래달리기 했어요.
왜냐면 경찰대랑 육군사관학교 시험이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연애도 시작했어요.
애가 묻더라구요
"우리지금재수인데 연애해도되??"
이러길래 제가

"시간이 모질라다는건 핑계고, 집중해서 바짝 할일 다하고나면
남은시간동안 연애하는게 뭐가 잘못됬다는거지?
하루종일 앉아서 10문제 푸는것보다
3시간 앉아서 30문제 풀고 나가서 노는게 낫지않아?"

이런식으로 허풍을 떨었죠.
그러고 연애시작했는데
애한테 잘보일라믄
적어도 제가 저걸 실행해야될거아니에요...
성적 떨어지는거 하나하나가 두려워지는 순간이었어요.


6월달에
모의고사 봤죠.
수능특강을 거의 안봤는데
망했습니다...
그러고는 학원 내 이미지가
연애하더니 망했네 어쩌냐 ㅉㅉ
이렇게 되버렸어요.

이걸 만회하려고
미친 EBS파기를 하려고 했는데
집중도 안되요
3,4,5월 잠깐 쉰게 이렇게 될줄 꿈에도 몰랐죠
[언어 수능특강은 학원교재라 거의 다해가고
수리 수능특강은 건들지도 않았고
외국어 수능특강은 그게 머임 수준이고
과탐 수능특강은 물1 물2 화1 화2 생1 다끝냈어요 ㅋㅋㅋ
과탐5과목의 폐혜]

아마 육사시험이 이때였을거에요.
이때 진짜 찍신들렸었어요.
수능때 이래됬으면 참좋았을텐데
찍은문제를 다맞아서 300점만점에 290 점을 띄웟어요
찍은거 다틀리면 250 정도 (이때 여자 합격자들 평균이 270이랬어요) ㅋㅋ;


그러고는 7월달이 됫어요
토마토가 꺾였어요.
그것만 하루종일 돌본듯...7월 초에는요...
경찰대 시험 바로전날 경찰대 작년문제 풀다가 멘붕걸리고
경찰대 시험날에는 찍신이 안들렸어요.
80 80 50 띄웠어요 ㅋ
광탈

여기까지는 아주 잉여로운 재수의 모습이었죠..
이거 그대로갔으면 전 재수 망했을듯.

근데 이거부터가 문제였어요


7월 말에
학원이 망했어요 ㅋ

원장선생님이 돈들고 날랐어요 ㅋ

아까 말했죠. 학원에 애들도 없고 먼가 불안했다고
학원 이해타산이 안맞아서
원장선생님이
학원 등록일날 들어온 돈들 다
들고
나르신거죠
어머

학원선생님들이 7월중반부터 좀 느긋느긋 하다가
815 만세부르고 공부시작하랬는데ㅋ
그게 현실이 되버렸어요

결국 7월도 거의 공부 못하고
8월 15일쯤에
옆학원으로 애들이 다같이 옮기자는
결론이 났죠.
선생님들도 저희 책임지신다고.
다같이 따라오시구요... (쌤들 감사합니다.)
그때 얼핏 들어보니까 월급 15만원 이렇게 들어오신다고 ㅠㅠ

그러고는 만세부르고
8월 16일이 되었어요.


나님은 망한거임
할 새도 없이
9월 모의고사가 남았어요

이때아마 수능완성이 나와있었을거에요

9월모의고사 알빠여 쓰레빠여
내가지금 수능이 먼저지
하면서
300제는 과감히 버리고

수능완성만 미친듯이 풀었어요
정말 미.친.듯.이
풀어서
수능완성 적분통계에서 통계 만 빼고
수1 수2 적분 기벡 다 풀었어요

그러고나니까 쌤들 曰 수학은 이비에스 푸나마나임

아놔 전 여태 머한거임...

근데 덕분에 9월 수학은 잘봤어요 ㅋ
1등급 띄웠어요...
그리고 수학잘본덕에
나머지 개망한것도 커버되고
평소에 390(언수외탐2)찍던애들이
동시에 수학을 광탈하는 덕분에
반1등먹었어요 ㅡ.ㅡ 369점(언수외탐2) 에

그와중에 육사 면접도 보러갔다왔구요 ㅋ

그리고 남은 9월동안
수능완성을 미친듯이 풀었어요
수능특강, 인수, 300제 그런거 제 안중에도 없었음요
수능완성만,
Only 수능완성만 끝내고 가자.
제 심정이었어요

그상태로 10월 초까지 수능완성만 파서
결국 끝냈어요. 하얗게 불태웟어요.
그러고나니까 이년은
300제 인수 안한건 안중에도 안보였어요
친구가 포만한, 이해원모의고사 이런거 들고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르비 알게됫어요 ㅋ)
그냥 그런거 재미삼아 풀고 왜틀렸는지, 더 쌈박한 풀이는 없는지
이런거 토론만 11월까지 했어요.
중간중간에 외국어랑 언어랑 지문분석 1바퀴 더 돌구요

이때, 언어영역 소설같은건 모두 줄거리는 다 꿰차게 공부했구요.
시같은건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해석본들을 있는거없는거 다읽어봤었어요.
비문학은 이해안가면 전문을 찾아서 통째로 읽으면서 소화했구요. (스마트폰이 있어서)
외국어영역은, 요지부분만 읽으면 줄거리가 다 읽히도록 연습했구요
수학은 제가 열심히 문제도 만들어보고
친구랑 항상 더 좋은 풀이를 찾느라고 노력해보구... (예를 사진으로 올려놓을게요 수능완성 기벡 문제)


그러고는 11월 초에
평가원기출문제를 2012수능 2011수능 2010수능 2013 9월셋트로 모아서
뺑뺑이 돌렸어요.
틀린문제 정리하고 또풀어도 그문제만 풀면 안틀리는데
50문제를 아예 통째로 풀면
그문제 맞아도 다른문제 또틀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셋트만 한 5~6번씩 돌렸어요.
전과목 100점 나올때까지
이게 제 재수성공에 미술치료 다음으로 가장 큰 기여였던거같아요.


수능날 아침에
고3수능때처럼 긴장도 많이 되지도 않고.
미술치료받은 효과로 망해도 상관없지, 최선을 다하자
이런생각해도 마음이 아프지도 않았구요.
긴장이 풀려서인지
시험장에서 볼일도 보고오니까
긴장은 더풀리구요
그상태로 시험을 쳤어요
덤덤하게
복식호흡하면서
제 원래 성격이랑 안맞게
진지하고 안정적으로

그러고나서 언수외탐3
원점수 440대 찍었어요

고3때 서울대 고려대 입학설명회 가려고 했을때
공부나 하라고 말리던 선생님.
고려대 수시 쓰겠다고 했더니
조치원인가(?) 캠퍼스는 어떠냐고 되묻던 선생님
그분들이 서울대 썼냐고 확인전화까지 오니까
기분 째지더라구요


졸업식날 2학년때 담임쌤께 놀러가서
(2학년때가 최고 문제아였어요..)
32명중 27등 적혀있는 2학년말 성적표 들고가서
학교에 가발쓰고오고 툭하면 파마하고 나타나서
점심시간엔 애들 덤블링가르친다고 물구나무서기 하던 애,
야자는 먹는거고, 보충은 신청해놓고 안나오고
친구 실종됬다고 형사들 와서 경찰조사 받았던 아이
이제 대학간다고
놀래켜드리고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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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생활 회상이 길었는데요

결론은

어디 학원을 가던지, 어떤 공부를 하던지

다 학생 하기 나름이에요.

제가 하는말은 망한학원 가라는것도 아니고

연애하라는것도 아니고

수능날 아침에 똥싸라는것도 아니고

고 1,2때 체육특기생 하라는것도 아니에요


단, 자신이 생각했던 어떤 이상적인 루트에서

벗어나거나, (강남대성, 노량진대성(?) 이런데 불합격 이라던가)

이렇게 하면 망할거같은 마음가짐..

(소녀가 여자로 보여요 어캄...이런거)

그런다고 무조건 망하는건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은거에요.


미술치료 하면서 배운게 있어요.

뭔가 망할거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지 말라고.

시험보는날 아침 왠지 망할거같은 기분 들면

찍신들지않는한 망하죠.

아무생각없을때는 더 잘보는일 그런일 있죠.


좋은일은 필연적인 결과를 만드셔도 되는데

나쁜일까지도 필연적인 결과를 만드시지 마세요.

예를들어서 연애감정가지면 무조건 망할텐데 나 어쩌나

수능날 아침에, 나는 공부하면서 연애감정가졌는데 망하면 어쩌지

이러지 마시라는거에요.


또,,, 난 긴장하면 아프던데,,, 이런거

말로 꺼내면 뇌는 받아들인답니다.


마인드컨트롤 어려운거 저도 알고

저도 가끔씩 이런 필연적인걸 만들어서

저 스스로를 돌리느라고 고생합니다.


아무튼, 재수생활이 자신이 처음 계획한거랑

다르게 흘러갈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러다가 망하면 어쩌지

재수 괜히시작했나

이러면서 움츠리지 마세요.

저도 저희학원 망할줄 누가 알았나요..

재수중간에 연애할줄 누가 알았나요..

수능특강도 인터넷수능도 한번도 못볼줄

누가 알았나요..

모두에게 주어지는 스킬포인트랑 스텟포인트가 다른

수험RPG에서

모범적인 루트는 존재해도

자신에게 완벽한 루트는 자신이 찾는겁니다.

길드(학원) 잘못들어갔어도 자기스스로 열공하면 만렙찍는겁니다.

망캐란 없습니다. 수험생한테

아웅 기승전결 하나도 없이쓴거같네요 ㅋㅋㅋㅋㅋ

n수생 여러분 화이팅! (n은 절대 무한대로 발산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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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께서 읽어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구요

제 기억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보니

대동소이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변태도 아니고 280점이었는지 279점이었는지 291점이었는지 완벽하게 기억하고 살지는 못해요 ㅎㅎ 그 쯤이었다는거)

이렇게 많은분들이 읽어주셔서 책임감도 들어서 덧붙입니다.

고2 3월 성적표와 토마토 꺽꽂이 사진 발굴해서 인증합니당

고3 3월 성적표는 육사 들고가서 지가 발이달렸나 사라졌어요..



앜 기벡 문제 풀이한거 사라졌더요 ㅠㅠㅠㅠㅠㅠㅠ

암튼 풀이 요상하게 했었어요 ㅎㅎㅎ

0 XDK (+10)

  1. 10

  • LU시 · 395878 · 13/01/20 13:04

    좋아요 누르고 가요.. 많이 와닿는 글이네요 이쁜 대학생활하세욤!

  • Wiish · 437843 · 13/01/20 15:00 · MS 2012

    네! 감사합니다ㅎㅎ 님두 이쁜대학생활힌세욤!

  • 하유안 · 418622 · 13/01/20 13:11

    우와 글 잘 읽었습니다 서울대 붙으시길!

  • Wiish · 437843 · 13/01/20 15:01 · MS 2012

    감사합니다! 꼭 붙어볼게요ㅎㅎ

  • ★준혁학생★ · 365139 · 13/01/20 13:23 · MS 2011

    대단하시네요ㄷㄷㄷㄷ 서울대 붙으시길 바랍니다ㅋㅋㅋㅋ

  • Wiish · 437843 · 13/01/20 15:02 · MS 2012

    감사합니다ㅎㅎㅎ 붙을거에용!!ㅋ

  • 맏형 · 417329 · 13/01/20 13:25

    헐 누나 440 점대 인데 왜 연전전이랑 단치를 ㅠㅠㅠ 연치 하시지 ㅋㅋ 존경스러워요 저도 누님처럼 2014 필승하고 싶네요 ㅠㅠ

  • Wiish · 437843 · 13/01/20 15:03 · MS 2012

    쫄아서 가다를 모두 하향했어요ㅜㅠ
    동생님두 필승하실거에요!! 화이팅!

  • 우룰루우룰2 · 430333 · 13/01/20 13:41 · MS 2012

    헐 이님나와는 엄청 다른삶을사셨네 ㅎㄷㄷ 근데나보다더 잘봤어

  • Wiish · 437843 · 13/01/20 15:05 · MS 2012

    좀 특이케이스라고 수능끝나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학원망항게 대박이었음요...

  • 우룰루우룰2 · 430333 · 13/01/20 16:29 · MS 2012

    학원망함 ㅋㅋㅋㅋ

  • 카이라스 · 413473 · 13/01/20 13:54

    멋있으시네요 축하드려요

  • Wiish · 437843 · 13/01/20 15:05 · MS 2012

    감사합니다!!

  • 해원(난만한) · 347173 · 13/01/20 14:03 · MS 2010

    엇.. 제 연세대수학과 동기 중에

    고3때 체대 준비하다가 수능 언수외 525인가 맞고 재수해서

    11수능 수리가 96점에 언어 만점 과탐 두개다 만점 맞고 온애 있는데ㅋㅋㅋ 뭔가 비슷하네요

  • Wiish · 437843 · 13/01/20 15:07 · MS 2012

    엌 이해원님ㄷㄷ 님모의고사 너무좋았어요ㅋㅋ
    저랑 정말 비슷한분계시네요ㅎㅎ

  • KNPU34기 · 317114 · 13/01/20 14:09 · MS 2009

    육사는 안가실건가보내요 오늘가입교날인데ㅎㅎ

  • Wiish · 437843 · 13/01/20 15:09 · MS 2012

    네ㅎㅎ 성격이 너무 자유분방해서 가서별로 잘 못할거같아서요ㅜㅠ 술도맘대로못마시구...

  • 연대14여신 · 420864 · 13/01/20 14:28 · MS 2012

    토마토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 Wiish · 437843 · 13/01/20 15:15 · MS 2012

    ㅋㅋ 제재수생활동반자였어요
    저거꺾였을때 꽃꽂이(?)하려고 뿌리나게물속에 넣어놓고
    뿌리자라면 다시 옥상에 심고...

    근데 학원망해서 중간에 빠이했어요ㅜㅠ
    우리마토마토 죽었겠죠ㅜㅠ

    아 그능 조흔 마토마토였습니다ㅜㅜ

  • 썩소군 · 380623 · 13/01/20 14:35

    와.... 대단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쪽지 가능하신가요?

  • Wiish · 437843 · 13/01/20 15:16 · MS 2012

    네! 가능해요ㅎㅎ

  • 만점으로가자 · 414871 · 13/01/20 14:58 · MS 2012

    아 이건 너무 웃김ㅋㅋㅋㅋ 베스트수기ㄱㄱ

  • Wiish · 437843 · 13/01/20 15:17 · MS 2012

    앜 웃기다니ㅋㅋㅋ
    감사합니다ㅎㅎ

  • 에휴우 · 362937 · 13/01/20 15:13 · MS 2010

    흔하지 않는 내용의 수기네요ㅋㅋㅋ 학원망한건 정말대박;;;
    마지막 부분이 정말 와닿네요....ㅎ 나쁜걸 필연적인걸로 만들지말라는거;;제 문제점중 하나였네요;;
    재수때 꼭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해서 대박날게요~!! 수학이랑 올리실때 공부법 좀더 자세히 물어볼수있을까요~?

  • Wiish · 437843 · 13/01/20 15:24 · MS 2012

    예! 당연하죠ㅎㅎ

    하지만 제 공부방법이 절대적방법은 아니에요

    제가지금폰이라 좀있다 컴퓨터잡으면 답변드릴게요ㅎㅎ

  • Wiish · 437843 · 13/01/20 17:32 · MS 2012

    제 수학 공부 루트는요
    일단 저한테는 적용되었지만
    글에서 강조했듯이, 님만의 루트는 따로있을수 있습니다!


    1. 기초개념만 몇개 익혔어요

    -> 예를들어서 적분은 넓이, 미분은 기울기...

    2.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었어요

    -> 3점짜리, 4점짜리 쉬운문제들 풀수있는 수준 (70~80점)

    (딱 이 시점에서 2012 수학,,,6월 물수학이 떳죠

    저는 운을타고 97점 1등급으로 급상승

    그러나 수능때 4등급으로 퇴갤)

    3. 기계적으로 풀다가 슬슬 문제가 귀찮아져요

    4. 손도 까딱하기 싫어졌어요 (슬럼프죠 일종의)

    5. 저는 이순간에 딱 연애를 시작하면서,,, 얘한테

    잘보이려고,, 선생님한테 눈에 띄려고

    문제풀이 이상한 방법을 찾는데 혈안이 됬습니다.

    6. 문제푸는방식만 연구하다보니 어느순간 1등급 고정이 되있더라구요...

    지금보면 이게 사고력상승에 큰 기여를 했던거 같습니다.

    (전 이때 이비에스로 했어요)

    7. 실수는 하는 곳에서 또합니다. 기출 뺑뺑이돌렸어요. (답 79 인데 81로 적어서 틀린 9월 문제 기억하시나요 ㅎㅎㅎㅎ)

    2011수능 수학 5번문제인가,, 길이랑 넓이를 잘못보기를 3번 한 뒤에야

    2011 수능이 100점이 나왔습니다....

    틀린거 또 안틀릴거같았어요...

    확실히 하고 넘어가시는걸 추천합니다...



    --------------------------------------


    열심히하세요!

    글구...

    죄송합니다 ㅋㅋ;; 답글버튼인줄알고 비추천버튼 잘못눌러버렸어요ㅋㅋㅋ;;;; 이거 취소도 안되네요

  • 이해 · 384398 · 13/01/21 23:07 · MS 2011

    ㅋㅋㅋㅋㅋ 사고력 높이신 방법 독특하네요. 대단대단

  • 블라디미르 · 301803 · 13/01/20 15:52

    전 솔직히 내용보다 글쓰는 스타일이나 마인드가 ㅋㅋ 절에가서도 새우잣 자시겠슴 개인적으로 매력있다는 표현임

  • Wiish · 437843 · 13/01/20 17:34 · MS 2012

    앜 제가 좀 적응이 빠른편이긴 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ㅋ

  • seoyeonko · 438713 · 13/01/20 15:58 · MS 2012

    ㅋㅋ...재미있는데 그만큼도움되는 글이었어요 고마워요

  • Wiish · 437843 · 13/01/20 17:34 · MS 2012

    그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됬다니 기뻐요 ㅎㅎ

  • Superior_J · 357191 · 13/01/20 17:12 · MS 2010

    와 진짜 다른 수기랑 다르고 진짜 먼가 더 와닿았어요~ 고맙습니다~

  • Wiish · 437843 · 13/01/20 17:35 · MS 2012

    ㅎㅎ 그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나그네수 · 414728 · 13/01/20 17:13 · MS 2012

    먼저, 재수 성공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는 수능 일주일전엔 다른건 잘봐도 언어 개망할거가태 ㅜㅜ 하고 낙담많이했는데...
    정작 수능땐 언어만 백분위 잘나온편이고 수리외국어 폭망이네요ㅜㅜ
    아마 언어 비문학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글쓴이님 말씀대로
    아 이러다 망하는거아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수도있고요..
    힣히힣히힣 원래 안그러는데 요새들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네요

  • Wiish · 437843 · 13/01/20 17:38 · MS 2012

    에구...ㅠ 힘내세요.. !!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무섭더라구요...ㅠ

    사람 뇌를 맘대로 왔다리갔다리 하는 놈이라고 저는 느꼈었어요.. 재수시작하면서...

  • 닉네임모다 · 383905 · 13/01/20 17:33 · MS 2011

    혹시 SH 학원이신가요?
    ㅋㅋ 저희학원도 원장이 돈들고 날랐는데..

  • Wiish · 437843 · 13/01/20 17:39 · MS 2012

    ㅇㄱㄴ 님을 아시나요 ㅎㅎㅎㅎㅎ
    필리핀으로 튀었다가 다시 한국 돌아와있다는 그분...!!

    저랑 같은학원 다니신거같아요 ㅋㅋㅋ

  • 닉네임모다 · 383905 · 13/01/20 22:13 · MS 2011

    바로그분 YKN ㅡㅡ
    오르비에서 같은학원사람만나니 기분좋네요ㅋㅋ
    전 문과였는뎀..
    수능도 잘보셨네요~~꼭 붙으실거에여!!

    학원 무너지면서 다들 뿔뿔히 흩어지고..
    어찌보면외로운싸움이었잖아요 유유
    왠지모를 동료애가 마구샘솟네용!!
    고생많으셨어용 ㅎ.ㅎ

  • Wiish · 437843 · 13/01/21 09:57 · MS 2012

    님두요ㅎㅎ 고생많으셨어요

    학원무너지고 다들 수능끝나고 필리핀가서 그인간잡아온다고...ㅋㅋㅋ

    되게반갑네요ㅎㅎ

  • 터무니 · 431571 · 13/01/20 17:49 · MS 2012

    미술치료는 어떻게 하는거에요? 난 잘될거다..! 이런거 확신가지도록 해주는건가요?

  • Wiish · 437843 · 13/01/20 18:10 · MS 2012

    확신갖는건 처음부터말고 처음 트라우마 치료 끝난후에 했어요

    무의식적 영역을 치료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 한가인♥ · 429008 · 13/01/20 18:01 · MS 2012

    고승덕님 저리 가라네요...
    이게 현실 가능한 이야기인지 상상이 안되네요;;
    저는 하루 12시간 앉아"만" 잇어서 그런가 재수를 ㅠ

    집중력이 대단하신.;;

    진짜 맞아요? ㅠ자작이라고 해주세요ㅠ 연애는 무슨...형광등 밑에서 비춰진 초라한 저의 얼굴을 보며 슬퍼하던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ㅠㅠㅠ

    아 진짜 부럽네요
    전 고등학교때 반 5등밑으로 내려간적이 없엇는데
    설대는 고사하고 TOP10만 보내달라고 신께 기도햇엇지만 결국 재수하는 제 자신과 너무 대비되네요ㅠㅠ

    님 정말 부러워 미치겟네요

  • 한가인♥ · 429008 · 13/01/20 18:09 · MS 2012

    EBS 공부의 왕도에 출현할수 잇게 제보할게요!
    거기서 이정도의 기적같은 사연을 항상 바라고 잇으니깐요

  • Wiish · 437843 · 13/01/20 18:12 · MS 2012

    ㄷㄷ 제가 그곳에 나올만한 사람이 될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갈락티코. · 290886 · 13/01/20 18:01 · MS 2009

    글을 쭉 읽어보니까 생각 드는데요 수시는 안쓰셨죠?

  • Wiish · 437843 · 13/01/20 18:13 · MS 2012

    내신으로 쓰는 수시는 꿈도 못꾸었구요

    입학사정관 할만한것도 없었어요 (특공무술2단이 자격증 끝이에요 토익 탭스 토플 이런것도 한번도 안봤어요)

    논술은 그냥 광탈해서 ㅎㅎ;;

  • 계명대의예과간다 · 365495 · 13/01/20 18:05

    쪽지로질문좀날려볼께요 님정말신기하네요

  • Wiish · 437843 · 13/01/20 19:31 · MS 2012

    네... 주변에서 다들 저같은놈 첨본답니다...;;

  • 19곰 · 386582 · 13/01/20 18:26

    솔직히 말해서 진짜 신기하네요
    평범한 학생이였다면 대단하다는 반응이 맞는데 와 ..님 진짜 싱기방기동방싱기

  • Wiish · 437843 · 13/01/20 19:33 · MS 2012

    저도 제가 신기해요 싱기방기 동방싱기 ㅎㅎ

    그런데 이렇게 특이케이스일줄은 글올리면서도 전혀 몰랐었어요 ㄷㄷ

  • 동사서독 · 383625 · 13/01/20 19:39 · MS 2011

    뭔가 기존의 통념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부정하는 듯한 수기네요. ㅎ


    체육 특기생이었던 분이 공부 시작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수리 가형에서 97점을 맞고,

    재수는 동네 작은 학원에서... 그나마 그것도 중간에 망하고...

    그렇다고 하루 17시간 고승덕 모드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재수기간동안 연애에 토마토도 키우고, EBS는 수능완성만...


    그런데 육사, 연대, 단치 합격해 놓고 서울대 기다리고 있는...


    +1수 생각하는 오르비 분들 이 수기 보고 멘붕오실 듯... ㅋ

  • Wiish · 437843 · 13/01/20 19:57 · MS 2012

    솔직히 저도 운빨과 우연이 많이 저도 모르게 겹쳤을거에요...ㅎㅎ

    사람마다 다 방식이 있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기숙학원들처럼 서로 말도 못섞에 하고 하는 시스템이면 성적이 떨어졌을지도 몰라요.

  • BigFive · 412662 · 13/01/20 20:07 · MS 2017

    that's right

  • 맹꼬 · 314702 · 13/01/20 19:45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맹꼬 · 314702 · 13/01/20 19:46 · MS 2009

    딱보니깐 머리가 되게 조으신케이스같네요 ㅎㅎ부럽습니다
    주위를봐도 쟤는 머리좋은데 왜공부를안하지?? 하는 애들가끔잇는데 님은 머리에다가 노력까지 합쳐서 성적이미친듯이 올라가신거같아요 ㄷㄷ
    대학 가면진짜잘하실듯 ㅋㅋ
    글 잘읽었습니다

  • Wiish · 437843 · 13/01/20 19:59 · MS 2012

    머리가 나쁜편은 ... 아닌거같아요ㅎㅎ;;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대학가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물리천문학부 붙여준다면 서울대에 넙죽 절을 하고 들어가서 평생 물리학자로 살겠습니다 ㅎㅎ

  • 우룰루우룰2 · 430333 · 13/01/21 16:09 · MS 2012

    여자신데 물천가시나요 ㄷㄷ

  • Wiish · 437843 · 13/01/22 10:16 · MS 2012

    서울대에서 붙여주면 가야죠 ㅎㅎㅎㅎㅎㅎ

    물리학과로 갈꺼에요 ㅋㅋㅋㅋㅋ 앜ㅋ

    남녀비율크리ㅋ

  • 노루궁뎅이 · 386716 · 13/01/20 21:45 · MS 2011

    혹시 수능 원점수 알려주실 수 있나요? 백분위랑 표점으로는 구체적으로 몇점을 받아야 할지 감이 안 와서요.. 비댓이나 쪽지로 알려주셔도 되는데 아 제가 너무 대놓고 여쭤봤나요 ㅋㅋㅋㅋ 기분나쁘셨ㅇ면 죄송해요 ㅠ

  • Wiish · 437843 · 13/01/20 21:50 · MS 2012

    작년수능은 원점수는 기억안나구요 ㅎㅎ
    올해수능은 100 96 95 50 50이에요ㅋ

  • 정식빵 · 438952 · 13/01/20 22:12 · MS 2012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꼭 재수 성공하겠습니다!

  • Wiish · 437843 · 13/01/21 09:58 · MS 2012

    화이팅!! 꼭 성공하실수있으실거에요!

  • 롸빈 · 399591 · 13/01/20 22:13 · MS 2017

    경이롭네요.
    정말대단하십니다

  • Wiish · 437843 · 13/01/21 09:59 · MS 2012

    감사합니다ㅎㅎ

  • 삼수선 · 390904 · 13/01/20 22:29 · MS 2011

    체육특기생이셨는데도 내신은 그래도 우수하셨네요 ㅎ 성공하신거 축하드리구요. 좋은 대학생활하세요 ㅎㅎ

  • Wiish · 437843 · 13/01/21 10:02 · MS 2012

    내신공부를 아예 놓진 않았었어요ㅎㅎ
    딱 시험보면 50-60점 나오는 수준ㅎ
    (간혹가다가찍는아이들보다더못보는경우도ㅋ)

  • 아따까 온팩 · 346020 · 13/01/20 22:42 · MS 2010

    으아...... ㅋㅋㅋ ㅋㅋㅋ 신개념수기인듯하네요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매력넘치셔서 대학가서도 인기쟁이이실듯

  • Wiish · 437843 · 13/01/21 10:02 · MS 2012

    앜ㅋ 감사합니다ㅋㅋ

  • 뀨우우ㅜ아 · 436489 · 13/01/20 23:21 · MS 2012

    축하드려요^-^~
    저도 나름 재수성공인데 님에비하면 새발의 피네요ㅜㅜ.
    혹시 과학공부는 어찌하셨는지 여쭈봐도될까요?
    물1 전 기출도 외울듯이 완전 반복했는데
    제대로 공부 안한건지 모르는 유형이 많더라구요ㅜㅜ. 느낌상ㅋㅋㅋ..

  • Wiish · 437843 · 13/01/21 10:11 · MS 2012

    전 물1은 수능볼게아니라서 개념만박았어요ㅠ
    물1은 저도 만점받을자신이없어서ㅜㅠ
    물1공부는 제데로 못한듯해요..
    물2는 그냥 선생님한테 철판깔고 계속 왜냐고물어봤었어요ㅋㅋ

  • 넌지시 · 411382 · 13/01/21 01:00 · MS 2012

    대단하시긴 한데 ...
    고3때 4등급 나오던 수리가 1달동안 쎈풀고 1등급? ;
    머리가 ..ㄷㄷ하시네요

  • Wiish · 437843 · 13/01/21 10:14 · MS 2012

    그때 6월 수학이 완전 물이었어요...
    찍신력과 한달내내 수학만함의 버프를 받은 1등급이었죠ㅎㅎ

  • 돌멩이2 · 431138 · 13/01/21 09:47 · MS 2012

    설대 물천 반드시 합격하실겁니다...

  • Wiish · 437843 · 13/01/21 10:15 · MS 2012

    감사합니다!!

  • 피와이 · 429901 · 13/01/21 11:48 · MS 2017

    으익 선배님이시네요 그것도 물리반 ㅎㅎㅎ축하드립니다

  • Wiish · 437843 · 13/01/21 15:20 · MS 2012

    읭 대덕고세요??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ㅋ

  • 이스크라 · 355293 · 13/01/21 12:27 · MS 2010

    수기 멋져요ㅋㅋ 설대 물천 꼭 붙으세요!! 화이팅!!ㅎㅎㅎ

  • Wiish · 437843 · 13/01/21 15:20 · MS 2012

    감사합니다!! >_

  • 짱큰햇반 · 368781 · 13/01/21 13:00 · MS 2011

  • Wiish · 437843 · 13/01/21 15:21 · MS 2012

    ♥..? ㅎㅎㅎㅎ

  • 악플러근통 · 376186 · 13/01/21 13:31

    ㅋㅋㅋㅋ 기차안에서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ㅋㅋ
    뭔가 기분좋아지는 수기네요ㅋㅋㅋ 파이팅임동

  • Wiish · 437843 · 13/01/21 15:22 · MS 2012

    앜 감사합니다 ㅋㅋ 꼭 붙고싶어요 ㅎㅎ

  • 연대신화 · 409450 · 13/01/21 13:58 · MS 2017

    아 그 위씨랑 사귀는 분이신가 ㅋㅋ 추카해여

  • Wiish · 437843 · 13/01/21 15:19 · MS 2012

    앜 ㅋㅋ 제가 위씨에요 ㅋㅋ

  • 똥깡•ㅏ지 · 329354 · 13/01/21 14:28

    재수 성공 축하드려요!! 수기가 많이 귀여우세요 ㅋ 토마토 귀엽다...

  • Wiish · 437843 · 13/01/21 15:22 · MS 2012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저희토마토가 너무나도 귀여웠어요 ㅠㅠㅠ 학원망해서 버리고가게될줄은... 흐흑

  • SnuBastard · 410811 · 13/01/21 21:17 · MS 2012

    진심..... 존경합니다!!

  • Wiish · 437843 · 13/01/22 10:16 · MS 2012

    앜 몸둘바를 모르겟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크레파스11 · 421988 · 13/01/22 02:22 · MS 2012

    세상에 글에서 이렇게 매력이 통통 튀는 사람 첨이야
    어디서 매력 과외러도 받으셨나? ㅋㅋㅋㅋ
    남친이 되게 좋아하겠다 ㅋㅋ

  • Wiish · 437843 · 13/01/22 10:18 · MS 2012

    ㅎㅎㅎ 고등학생때 학교쌤들이 왤케 고등학생답지않게 밝냐고 이런놈 첨본다고 ㅋ 그랬어요

    감사합니다 ㅋㅋ

  • 연대도시 · 418990 · 13/01/22 09:36 · MS 2012

    ee고 선배님안녕하세요.
    요번에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존경합니다 선배님 ㅋㅋㅋㅋ

  • Wiish · 437843 · 13/01/22 10:19 · MS 2012

    앜 후배님 ㅎㅎ 감사합니다 ㅋ

    어쩌면 졸업식날 절 보실수도 ??!!

  • 14학번연의ㄱㄱ · 392654 · 13/01/22 21:50 · MS 2011

    쪽지로 질문좀 해도될까요..ㅠㅠ

  • gy1004 · 411089 · 13/01/22 23:16 · MS 2012

    쪽지보내드렷어요,ㅠㅠ 답변좀주세요.

  • snudent · 409173 · 13/01/24 19:56 · MS 2018

    ㅋㅋ당연히 남자분 인줄 알고 읽고 있다가

    1월달부터 사귄 남자친구랑.....읭??? 한 사람은 나 뿐인건가?ㅋㅋ

  • Wiish · 437843 · 13/01/24 21:53 · MS 2012

    5월달부터에요 ㅋㅋ

    뇨자에요 ㅋㅋ 박력넘치는 ㅋㅋ

  • 루이비늄 · 411455 · 13/01/25 02:42 · MS 2017

    아 그때 님이 이분이셨구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 루이비늄 · 411455 · 13/01/25 02:42 · MS 2017

    저 솔직히 이글보고 진짜 멋있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이제보니 wiish님이시네요 ㅋㅋㅋ

  • Wiish · 437843 · 13/01/25 10:24 · MS 2012

    으잌 감사합니다ㅋㅋㅋ

  • ★준혁학생★ · 365139 · 13/01/25 16:21 · MS 2011

    님 물리학자하시면 ㄷㄷ하실듯

    뭔가 재미있게 할거같아요ㅋㅋㅋㅋ물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깨버리는ㅋㅋㅋ

  • pjjjjjjjjjjjjjj · 302607 · 13/01/26 05:39 · MS 2009

    으왕 오르비에서 봐떤 수기들중에 제일 신기한거같네요 진짜 ㅋㅋㅋ
    그래도 부모님에 할아버지까지 물리학 하셨다는거 보면 진짜 공부 유전자란것도 있나봐여? 와 신기신기 서울대 합격하시길~!

  • 아이러브바금다리 · 403066 · 13/02/26 20:37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루이비늄 · 411455 · 13/07/21 12:55 · MS 2017

    통계 A0 어떻게 받으셨어요??? 그거 수기도 좀

  • Wiish · 437843 · 14/03/18 01:16 · MS 2012

    A-임 님처럼 드랍만안하면됨

  • 대전종로여신 · 456578 · 14/03/02 19:24 · MS 2013

    너무 멋지십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 레바 · 383645 · 14/03/07 15:17

    ㅇㅎㅇ 클라스 ㄷㄷㄷ;;;;;; 개쩌시네요 ㄷㄷㄷㄷ..

    지나가던 찌랭이 물천 12는 헌내 of 헌내를 풀풀 풍기며 지나갑니다..

  • Wiish · 437843 · 14/03/18 01:17 · MS 2012

    얽 헌내난다
    나 해개좀도와줘

  • 쓸데없이거만하군 · 441334 · 14/05/22 23:37 · MS 2013

    멋쟁이토마토!토마토!나는야케첩될거야~찌익~나는야주스될거야~기부좋아지는수기네요~~나중에다시음미해봐야지후훟ㅎ훟지나가던반수생이..ㅠㅠ...흡..

  • 연대는내운(15학 · 477026 · 14/05/24 02:10 · MS 2013

    대덕고 다니셨네요?ㄷㄷ 대전에서 명성이 자자하죠... 저는 대전에서 자사고 ㄷㅅㄱ다니는 고3입니다! 자극 받고 갑니다!ㅎㅎ

  • 힝힝힝힝힝힝힝힝항 · 565005 · 15/04/09 17:18 · MS 2015

    수기 감사합니다 원래 집중력이 좋으셨어요??

  • 수능이 · 579249 · 16/01/17 02:10 · MS 2015

    댓글 5월에서 4월 1월로 헤헤

  • 레가토 · 487118 · 17/10/06 08:15 · MS 2014

    성지순례.. 잘지내시지요? 이 글 처음 읽을때가 고1이었나..

  • 뿌라비다 · 756382 · 18/01/25 23:16 · MS 2017

    존경합니다

  • 상큼이 · 740156 · 18/02/03 20:17 · MS 2017

    성지순례

  • 가렌 · 758229 · 18/02/06 02:55 · MS 2017

    성지순례왔습니다.

  • 교직원회의 · 832367 · 19/01/11 13:33 · MS 2018

    우와와ㅏㅏㅏ 물2당

  • 연건공19학번 · 821747 · 19/01/11 23:42 · MS 2018

    여친생기게 해주세용

  • 서은우 · 797012 · 19/01/12 01:45 · MS 2018

    미술치료 하면서 배운게 있어요.
    뭔가 망할거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지 말라고.
    시험보는날 아침 왠지 망할거같은 기분 들면
    찍신들지않는한 망하죠.
    아무생각없을때는 더 잘보는일 그런일 있죠.

    좋은일은 필연적인 결과를 만드셔도 되는데
    나쁜일까지도 필연적인 결과를 만드시지 마세요.
    예를들어서 연애감정가지면 무조건 망할텐데 나 어쩌나
    수능날 아침에, 나는 공부하면서 연애감정가졌는데 망하면 어쩌지
    이러지 마시라는거에요.

    또,,, 난 긴장하면 아프던데,,, 이런거
    말로 꺼내면 뇌는 받아들인답니다.

    마인드컨트롤 어려운거 저도 알고
    저도 가끔씩 이런 필연적인걸 만들어서
    저 스스로를 돌리느라고 고생합니다

  • 서은우 · 797012 · 19/01/12 01:46 · MS 2018

    와 이부분 ㄹㅇ 진짜 진국.. 깨달음과 공감..
    님 글쓰는것만 봐도 기본적으로 마인드나 말솜씨 자체가 성공할 사람이란게 느껴지네요

  • 심심한사과 · 734226 · 19/01/12 13:58 · MS 2017

    성지순례왔습니다. 앞으로 의대생활 유급만 안하게 해주세요ㅠㅠㅠ

  • GMWnr8cTKhXDYo · 629293 · 19/01/12 20:00 · MS 2015

    저도 성지순례.. 진짜 대박..

  • Wiish · 437843 · 19/01/12 20:14 · MS 2012

    전 이글 다시 안볼랍니다. 부끄럽
  • 안녕• · 840539 · 20/09/13 17:40 · MS 2018

    성지순례 왔습니다! 4.0만 넘기게 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