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높이라는 아버지 vs 원하는 과를 가고싶은 나 도움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421956
전 n수생입니다.
올해 수능을 쳤구요.
이제 곧 원서기간이 끝나는 시점인데
나군은 적정 , 다군은 적정 인곳에 낸 상태인데요.
문제는 가군 입니다.
아버지는 가군에 상향을 쓰라고 하시면서
대구한의대 - 한의예과
한양대 - 의류학과 / 실내디자인학과
중에 쓰라고 강력히 주장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한의예과 쪽은 이때까지 생각치도 않았고 더군다나 아무리 한양대라 하더라도 의류학과 / 실내디자인학과 는 정말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한양대를 또 알아보니 과에서 상위 10%안에 들면 원하는 과로 전과가 가능하더라구요. 아버지는 이점을 근거로 한양대 의류학과 / 실내디자인학과를 쓰라고 하십니다.
제가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유딩 , 초딩때 미술학원 다녀본게 잠깐이지 예술쪽으로는 전혀 관심, 재능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 제가 의류학과를 가서 상위 10%안에 들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더라구요..
그리고 한양대 의류학과에 정말 뜻이 있어서 온 사람도 있을테지만 저 처럼 전과를 목표로 하고 온 사람도 분명있을텐데 제가 만약 상위 10%안에 못들게 되면 정말 ㅈ될것 같은데... 정말 고민입니다..
또 한의대도 마찬가지로 이때까지 생각해본적이 없고 전망이 안좋다고 하길래..(이 전망이라는게 수시로 변하지만 지금 이런소리를 들으니 가기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전 가군에 상향인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약간상향인 경희대 자율전공
이 3개 중에 넣으려고 하는데 아버지는 극구 반대하시네요..
크리스마스날 아침부터 마찰이 있어서 지금 걍 나와서 피방에서 글을 올리고 있는데 참 고민입니다..
님들은 어떻게 하실런지요??
제가 아직 합격된 상황이 아니지만 일단 원서를 낸다는건 합격을 했으면 간다는 전제하에 내는거 아닙니까...?
가 , 나 군 둘다 붙으면 선택해서 가야하는데 만약 가군에 한양대 - 의류 가 붙고 나군에 제가 원하는 학과가 붙을경우 아버지는 무조껀
한양대를 가라고 하실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예를 들어 a b c d 라는 사고과정을 a -> d 로 압축시키는 스킬이 있으면...
-
ㅇㅈ 23
오랜만이네용가리
-
자러가요 6
코코낸내
-
ㅈ반고-평반고 특징 15
1.수탐내신은 ㄹㅇ 개 ㅂㅅ임 2.영어 국어 내신 달달달에 능한 애들이 ㅈㄴ 많음...
-
2월이군 5
-
하지만 지금 일어난 나는 절대 잠들지 않는다는걸 나의 비익 데이터를 통해 알고...
-
카관의 6
카관의 영상 찍어야되는걸 이제 봤네요...... 안될걸 알고 그냥 적었는데 그래도...
-
레슬링 배워서 본보기로 한놈 줘패면됨 나머지 알아서 김
-
고대 경영 출신은 월스트리트 도전 꿈에도 꾸지 말아야할정도임??ㅠㅠㅠ 고대 경영+...
-
2~3개 정도 ㄱㄱ
-
생윤은 보니까 25수능빼고는 한문제 틀리면 백분위가 박살나던데 그렇다고 지구를...
-
배기범 t듣고있는데 내 역학 실력은 시간만 주면 모든 문제 다 풀 수...
-
그걸 안다면 더 이상 아무도 모르는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할 수 없음..
-
자이 어찌저찌 1회독 끝내고 수분감 푸는데 수분감 먼저 할걸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
십덕들 투표 좀 13
다 했을 거라고 믿읍니다
-
독서실에서 딸치니까 11
집오고 딱히 안마렵네 루틴이엇는데 기분이이상함
-
췍디스아웃 2
나는
-
전 안 잠 2
나가야함
-
굿나잇
-
운 같음 뭔가 멍청해보임 운.
-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도 스블듣고 체화하는데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함...근데...
-
수분감??? 뉴런시냅스 ??
-
해설 요청 받음 3
심심해 (언매 미적 물생 중에서)
-
지문을 쭈욱 납득하면서 주제잡고 기억을 못 할 것 같은 부분 중요한 부분을...
-
알랴줏용ㅇ
-
뭐할거임뇨???
-
빨테ㅡ달고시픈데 7
도와주세요 ㅠㅠ 매일밤마다 어그로도 존나 끌고잇는데 ㅠㅠ 레벨 잘 안올라가요 ㅠㅠ
-
ㅈ망한 이번생에 충분히 액땜한 결론 가능성이 높을 거다
-
그냥 귀여움 뭔가호감임 뭔가웃김
-
홍익대는 1
조발 안할까요? ㅠㅠ
-
미적 낮2였다가 1년동안 수학 놓고 (올해 수능 3..) 1월부터 뉴분감 하구...
-
고래돈까스토담수저가용초수끄트머리집다정소반 이 정도면 명예 아남인 ㅇㅈ?
-
암산테스트 1트 2
-
아가 자야지 4
기술적 취침 ㄱㄱ헛
-
수능들어온지 어느덧 4년차라 오르비에도 꽤 많이 보이는듯. 원래는 살짝 희귀종? 이었는데
-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ㅇㅇ
-
캬
-
근무지 헬무지 걸리면 별별 못볼꼴을 다 보는데... 면제부터 화초지 ㅅㅂ
-
강민철T 조교 0
강민철T 조교는 현강생들 중에만 뽑나용?? 나중에 하고싶은데 현강 들어야 하나 고민중 ㅜㅜ
-
Bb많이뿌리겠지 4
설경제보내줘
-
항우 싫어
-
짤 4개 올리고 재목에 만나서 반갑습니다,저는 수학을 가르치는 현우진 입니다 적어서...
-
어싸 나만 어려움? 10
작수 수학 81점 받은 06재수생인데 강기원 T 어싸 뒤에 10문항 정도는 답지...
-
어디선가 봤는데 투위터같은데서 신음소리 내고 변조해서 변태들한테 팔아서 돈버는사람있댔음
-
바이바이 6
굿나잇
-
인문 진로 2
만약 경제학과 경영학과나오면 진로를 어디로 가나요
-
선호도 조사 셋 다 같은 지역 대학이란 전제 하에 ㅇㅇ
참고로 나군에 제가 원하는 곳을 낸 학교와 과는 한국외대 경제학과 입니다.
저도 아버지가 고대 보건가라하셨지만 고민하다 결국 성한 썻습니다.
그 말씀은 일단 자기가 원하는 곳을 쓰라는 말씀이시군요
물론 두경우 모두 후회할수도 있지만 자기가 선택이라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부모님 원망하는것 보단 낫지않을까 해서요.
그리고 제생각에 원하는 곳이 대학 맞춰 가는것보다 후회도 덜할것 같습니다.
사실 전과라는 것도 하늘에 별따기고...
물론 전 이과라 과가 중요해서 이런 생각을 가진걸수도 있고요. 문과사정은 잘모르니 참고만하세요
(제친구의 경우는 문관데 걍 고대 노어논문 가더군요.)
본인이 원하는 과 가세요. 의상이나 실내디자인은 미술적감각이 없으면 적응하기 정말 곤란한 학과 에요.
전과도 결코 쉽지 않고....이버지가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음.
진짜 열공해서 상위 10%에 들어서 전과가 가능하면 몰겠는데 최악을 생각하면 .... 어휴.. 진짜 죽고 싶을듯... 아 그런데 한양대... 아우...
저라도 원하는과 갈것같은데.. 의류랑 실내건축은 적성도 아니신데 가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ㅠㅜ
제가 진짜 현역이면 고민도 안하겠는데 n수생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높은 학교를 가고 싶은 마음도 없지않아 있고 과는 정말 적성에 맞지 않고... 일단 가군에 한대 의류를 내볼까요...?
막판에 가면 진짜 외대 경제를 택하겠지만...
저도정해드리진못하니까요 잘선택하시길^^ 뭔가 저랑비슷한고민하는것같아서 동병상련이네요 ㅠ 화이팅!
아버님이랑 끝까지 이야기 해보고 합의점을 찾는게 최선이고 그렇지 않다면 본인 선택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의대 쓰시면 그냥 버리는 패 되지 않나요? 문과에서 한의대 가려면 설대나 연고대 상위과 수준으로 나와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한양대 의류나 실내디자인은 햑벌 보고 쓰시기에 좋은 학과는 아닌 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취업을 생각해도 간판 한단계 차이보다 학점낮으면 똥이죠;; 과가 열심히 한다고 될 종류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