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성공(?)하는 이유 (퍼온글)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3228738
퍼온글
오늘은, 고등학교 자퇴 2번, 대학자퇴 2번 한 형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께.
형이 보면 말야. 너희들 정말 안타까워.
너희들 탓만은 아니지. 너희들 부모님 탓도 크지...
너희 수능 왜치니?
뻔하지.
의대가려고 치지.
아니면 서울대 연고대 가려고 치든지.
그것도 아니면 교대 가려고 칠거야.
즉, 이과 계열은 대부분이 공부는 잘하는데, 할게 없어. 그러니 의대 같은 전문직을 보장해주는 곳을 진학하려 하지.
문과 계열은 답이 안나오지. 그래서 일단 학벌 때문에 서울대 연고대에 가려고 하지.
아니면, 문과든 이과든, 나름대로 사회적 지위도 있으면서, 직업적 안정도 보장되는 교대와 같은 특수목적대에 진학하려 하지.
근데, '답'이 없다, 인생 '망조'든다, 누구 입장에서 본건데? 누구 입장에서 거지같은 삶인데?
막말로, 그런 인생 한 번은 살아봤나?
아니면, 아주 정확하게 그런 인생이 어떤 인생인지 알고는 있나?
아!
그래.
나도 사람이고, 나도 속세를 알고,
이미 세속적인 사람이 되어서,
출세를 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명망도 얻고 싶니?
의대 가면,
다 해결 될 것 같구나...
누구 말대로 막 여자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사회적 지위에,
벤츠 끌고 다니고 그럴거 같구나.
우리 수험생들의 최고의 선호 직업. 의사.
의사의 삶에 대해 알아볼까?
의사는 3D 직종이야.
30살 먹고도 편의점 알바보다 못받는게 의대야.
거기다가 개 돼지 취급 당하는 것도 다반사고.
분류 | 입학당시 | 예과종료 | 본과종료 | 인턴 | 레지던트 | 펠로우 | 군의관등 군복무합산 | |
현역입학 | 20 | 22 | 26 | 27 | 31 | 32 | 35 | |
삼수입학 | 22 | 24 | 28 | 29 | 33 | 34 | 37 | |
오수 /진로변경 | 24 | 26 | 30 | 31 | 35 | 36 | 39 | |
의전원 현역 | 20 | 24 (타대학 학부) | 28 | 29 | 33 | 34 | 37 | |
타대학 학부 삼수 의전원 재수 | 22 | 27 (타대학 학부 의전원 재수) | 31 | 32 | 36 | 37 | 40 | |
물론 예외도 있고, 약간 다른 경우도 있지만, 표준형태는 위와 같지.
최종적으로, 현역입학에, 2번의 국시에서 단 한 번도 실패없이, 그리고 그 힘들다는 본과,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단 한차례의 실수도 없이, 마무리한 엘리트!
그렇게 해서 나름대로 개원할 수 있는 사람의 시작 나이가 35살이야.
인턴이나 레지던트때 받는 돈은 병원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보통 200~350 정도라고 하지.
근데 업무량 및 업무시간이 엄청나.
보통 하루 12시간은 기본에 심지어 20시간씩 일할때도 있지.
계산하기 좋게 15시간 잡고, 25일 근무한다고 계산하면, (인턴이나 레지던트 1~2년차때는 쉬는 날이 있는것도 감지덕지. 쉴 시간이 있다는 것도 감사하지.)
추가근로나, 야간근무에 대한 규정을 적용한 시급 5000원 짜리랑 거의 다를바가 없어져.
그리고 교수한다고 좋을 것도 없어.
교수님들 봉급도 보통 500
그나마 모든 과정이 끝나고 취업하는 나이는 가장 빨라봐야 35이야.
물론 본과 졸업하고 국시 합격하면 바로 의사가 될 수는 있지만, '일반적'이지도 않고, 그것으로는 땜빵용 페이닥밖에 못하지.
즉 35살 먹을때까지 죽어라고 고생한 다음에 비로서 의사다운 의사가 되는거야.
그런데 그렇게 의사되면 좋을 것 같아?
깐딱하면, 왜 진료비가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멱살잡고,
뭐 마음에 안든다고 쌍욕하고,
뭐 먹지마라, 약 먹어라, 그러면 지들이 의사라서 맘대로 먹고 약 안먹고 다시 병원와서 안고쳐졌다고 땡깡놓고.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버냐.
그래 나중에 많이 번다고.
그럼. 쓸 시간은 있을까?
나이 40살 먹고 외제차 끌고다니면서 허세 세우고 다님 볼만하겠다.
아래배 툭 튀어나와서 클럽가서 흔들면 참 아름답겠다.
간판은 좋지.
덕분에 가족들이나 지인들은 우쭐하거든.
근데 본인은?
무엇보다, 본과에 가면, 본1 들이 하는 말들이 다 이거야.
"내가 지금 공부하는 것 처럼 했으면 수능 수석했겠다"
정말 공부가 살인적이거든.
거의 매주 시험이 있어.
그것도 보통 1000페이지에 다다르는 영어 원서로 된 것.
그렇게 공부해서,
직업은 사실상 3D에.
가족들은 좋은.
그런 삶을 살고 싶니?
법대?
법대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은건, 의대에 비교도 안될만큼 '보장'도 안되기 때문이야.
서울대 법대에서도 사시합격 비율이 얼마나 될 것 같아?
집계를, 어떻게든 최대한 해봐도 60% 내외야.
나머지 40%는... 물론 사시가 아니라 법학공부를 더 하는 사람도 있고, 진로를 바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신림동 죽돌이 되어서 나이 40먹고도 법전끼고 당구장다니는 사람들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
학부생 중에 합격하는 것을 '소년등과'라고 부를 만큼 천재적으로 봐.
한 예를 들어볼까?
나 고등학교때 정말 천재적인 놈이 하나 있었어.
보통 모의고사를 치면, 우리때는 불수능이라 380점 넘어도 서울대 법대 합격권이었는데, 보통 이녀석은 만점수렴했어.
당연히 전국 석차 10위권이내였지.
고3 여름방학때 이미 모든 수능 공부 다 끝나고 헌민형, 헌법, 민법, 형법 1회독을 끝낸놈이야.
근데 걔가 어떻게 되었을까?
꾸역꾸역해서 겨우 4년만에 2006년에 1차합격.
그런데, 그게 끝이야.
지금까지 4년간 소식이 없어.
이런 사람들 많아
아주 많아!
그런데 그렇게 해서 사시 합격하면 뭐하냐.
200~300등안에 못들면 변호사 개원해야지.
200~300등안에 들어서 판검사 임용되면?
헬게이트가 열리는 거야.
살인적인 업무량에 정신병에 걸리거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역시 가족들은 좋아.
우리 누나가 검사야!
얼마나 멋지냐?
결혼하는데, 이번에 우리 동생이 판사 임용되었어요.
얼마나 멋지냐?
그런데 본인은............
의대 법대를 가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
의대 법대를 가려는 사람은,
정말, 명예도, 돈도, 지위도,
그것들 다 버리고도 단지 사람을 살리는 그 직업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이 있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가야 행복해.
돈 한 푼 못벌고,
아프리카 가서 의료봉사로 평생을 늙어죽어도 행복할 의사.
그래야 행복할 수 있어.
법대가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
대기업 연봉도 못받으면서도 일은 두배씩,
하지만 권력을 남용하지는 않기에, 세상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하게,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판검사.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 본연의 삶, 그 자체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
이런 마음이 아니라면,
부귀영화, 출세를 위해서라면, 그것들은 아마 얻지 못할거야.
물론 그래,
사실 대부분의 삶이 그것만도 못한게 사실이지.
근데 죽을동 살동해서 간 의대마져도, 법대마져도 저 모양이면,
수험생활의 최고의 성공이라 할 수 있는,
우리 20년 인생의 최종 종착, 금메달이 저 모양이면,
이건 좀 뭔가 잘못되어있어도 한참 잘못된거 아니야?
어차피 뭘 해도 마찬가지라면,
그렇다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
그게 공부면 공부를 해.
그게 아니면 다른 것들을 해봐.
니가 하고 싶은게 돈을 많이 버는거야?
그럼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버는지 고민해봐.
의사 판검사 변호사 보다 훨씬 더 돈 많이 버는 건 장사야.
니가 하고 싶은게 남들한테 돋보이는 거야?
12년 연습생 생활하면, 가수쯤 안되어 있을까?
연예인 준비를 해봐.
의사 판검사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사람들도 따르고, 알아줄걸?
뭐, 물론 12년 동안 공부한 애들은 할게 별로 없어서 어차피 공부로 돌아오겠지만,
어떻게든 경험하고 살아봐.
그러면 왜 내가 이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될거 같아.
네 인생이야.
그러니, 진정으로 가슴 뛰는 삶을 살아.
다른 누구의 삶이 아닌, 네 삶을 살아.
한 번뿐, 하나뿐인 내 인생. 이 순간. 최소한 후회는 남기지 말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결론은 예비의사만큼 열심히 사셈 ㅋㅋ
뭐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본인몫
저도 의사를 돈,명예만보고 선택하기엔 매우 위험한직종이라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머리한방 띵~하는 글이네요
저도진짜 고민입니다
내가 어떤길을가야할지......
자신의 삶을 살아라는 말은 공감됩니다만 자기가 하고싶은 일만 고집하기에는
현실이 녹록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만약 그 직종이 의사나 판검사처럼 유망하지 않는다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이라 할지라도 1등이 아니라면 돈 걱정부터 해야합니다..
저는 그래도 의사시켜주신다면 의사할겁니다.
의사들이 의사 별로다 전망안좋다 하면서 자기 아들은 의사시킨다더군요
제가 아는 경우도 그렇네요
의사 -> 고생하면 성공
다른 쪽 -> 고생해도 성공하기 힘듬
의사 되기 위해 고생하는 얘기들 보면 정말 고생하는구나 싶으면서도 의사 3D다 뭐다 하는 얘기가 불편하게 들리는 건,
그 얘기 하는 사람들이 다른 직종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생각은 하고 얘기하는지 의문스럽기 때문입니다.
"12년 연습생 생활하면, 가수쯤 안되어 있을까?
연예인 준비를 해봐."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믿습니까?
222
그럭저럭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하면서 읽다가 마지막 연예인 드립보고 할말을 잃음 ㅋㅋㅋ
그리고 글쓴분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의사를 보신듯 무슨 맨날 멱살을잡혀 ㅋㅋㅋ
의사가 지옥인 것마냥 묘사를 해놨는데 저정도는 아님 진짜ㅋㅋ 물론 어느정도는 맞는말이지만 너무과장돼있네요
아니 과장아닙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것이라 언제든지 멱살잡히고 소송걸리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이건... 우리 부모님께서 맨날 하시는 얘기네요ㅋㅋ
'미래가 보장된다' 는 생각으로 그 쪽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제 친구도 그렇고
그러게요..
맞는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다른 과. 다른 직업들은 안그렇습니까
흠....
근데 죽을동 살동해서 간 의대마져도, 법대마져도 저 모양이면,
수험생활의 최고의 성공이라 할 수 있는,
우리 20년 인생의 최종 종착, 금메달이 저 모양이면,
이건 좀 뭔가 잘못되어있어도 한참 잘못된거 아니야?
라는 구절은 인상깊네요
돈때문에 법조인을 지망하는게 아니니까 저는 최소한 이루면 행복하긴하겠네요.
근데 될수있다면,
하고싶은 일 하면서 명예롭기도 하고, 먹고살만큼 벌고싶긴 해요..
근데, 장사는, 연예인은 아무나합니까..?제가 봐도 셀수없이 망하고 수십번 도태되는게 그쪽분야던데...
다 자기가 가진 재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직업이 다양한 거겠죠,
그리고, 해보기도전에
이직업은 돈을 못벌꺼같고
이쪽은 내가 잘할 수 있을거같긴한데 그닥 전도유망하진 않아
이쪽은 10년을 넘게 공부해도 안뚫릴거같은데?
이직업은 애들조차 날 개무시할수있는 그런 직업이잖아
이건 내가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 않고서야 여기서 이름알리고 살아남기 힘들어
이건 좀 직업이 좀 꿀려보이고 자존심이 안서는데
이런 생각들을하면서
뭘할지 고르고 고르다 고르다 재다 재다 분야를 정해야 하는건가요,.,.과연 그분야에서 성공하신 분들, 이름날리시고 명예도, 존경도 부 도 얻으신 분들은
이런생각 다 해가면서 그쪽일 해보자 생각하셨을까요?...
이거 의대 훌리
'작성자 배칠수'가 함정
고등학교 자퇴를 어떻게 두번함?
할 수있긴 해요..
첫번째고등학교 자퇴하고 다른 고등학교 신입학하고
그 고등학교 또 자퇴..ㅋ
제주변에 그런경우 봤어요,,
법대 예전엔 의외로 취직 잘되는 과였는데(...) 상경계하고 엇비슷하게 했어요.
사시 하나만 믿고 가야 했다면 법대 컷이 그렇게 높진 않았겠죠..
법대 취직이 상경계보다 약간 딸리는 건, 처음부터 취업을 목표로 하지 않고 시험을 치다가 나중에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
그런 거 감안하면 꽤 잘되는 편이죠..
일본도 왠지는 모르겠는데 법대가 취직이 잘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상경계보다 법대가 우위고.. 왜지..?
법없이 살 수 잇는 사람 법없이 경영할 수 잇는 기업이 없으니까요ㅋㅋ
작성자보니 인강강사 배인호군요.
한줄 맘에 드네
가족들은 좋은
이거 하나로 내입장에선 모든게 끝..
주어진 커리만 척척 밟으면 성공이 보장되어있으니 다들 의사 의사 하는거겠죠
공감합니다
위에 있는글 처음쓴놈 직업이 뭔지는몰라도 ㅈㄴ 비현실적이다 진짜
꿈을찾느니 뭐 이상을 따라간다느니 그냥 허울좋은 껍데기
이런글 써봐야 소용 없지 ㅎㅎ 침몰하는 타이타닉에 물이 들어 오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탑승권을 못구해서 아우성이니 불쌍할 따름이야.
의사셔서 현실 뼈저리게 느끼시고 그런 말 하는거 아니시면 입 닫으세요
의사가 침몰하는 타이타닉이면 도대체 뭐가 할만한 직업임
우리나라는 아버지나 할아버지를 잘만나는 것이 최고의 직업이 아닐까요?
저분 제 기억으로는 의사였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아니 도대체 의사생활을 어떻게 하셨길래 침몰하는 타이타닉이라는 말이 나와요
옛날에 의사가 좀만 하면 월 3천은 벌던 시대 추억하시던 건가
돈벌려면 사업해야죠 의사는 어느정도의 부와 명예와 사명감 충족이 주된 이유지
말이 안되죠 침몰하는 타이타닉이라는게
열심히 일할 수록 손해보는 직업이 있습니까? 의사는 열심히 일할 수록 손해 봅니다.
근로자는 추가 근무를 하면 수당을 받지요? 의사는 환자를 열심히 보면 삭감을 당합니다.
전공의는 살인적인 시간을 근무 하지요? 열심히 근무 하는만큼 시급은 형편 없습니다.
주5일 40시간 근무는 노동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지요? 의사는 주5일 하면 의료법 위반이라는게 복지부 입장 입니다.
허우적 댈수록 더 깊은 늪으로 빠져드는걸 해결하고자 의사들이 투쟁에 나서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의사라고 현실을 다 인식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관심도 없고 남일 인양 살아가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의사가 열심히 일하는 것에 비해 명예는 커녕 비난만 받으며 사명감은 이미 땅에 떨어진지 오래며 부 마져도 이루기 힘든 현실을 알고 지껄이셨으면 합니다.
의사가 아닌 다른삶에 대해선 얼마나 아시나요? 걍질문
의사맞다네요
의사라서 보장된 삶이 오는것도 없진 않지만 그것보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으니 보장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의사분들만큼 살인적으로 공부하시는 분이면 다른분야에서도 충분히 두각을 나타낼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글 보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시는분들이 꽤있으신것 같은데 안타까워요. 이글보고 한번더 자신의 삶을 생각해 보고 잘 새겨 들어서 좋게 받아들이면 도움이 될텐데. 이런 비슷한글을 처음 읽는것도 아니지만 저는 도움받은것같아요
위 댓글 중에 그래도 의사들은 자기 아들은 의사 시킨다는 댓글이 보입니다,,,, ㅋㅋ (아마 이 댓글 쓰신 분아버지는 의사가 아닐겁니다.)
의사중에 의대갈 아들이 있을 정도면 50대 입니다. 이 나이대 의사들은 돈 많이 벌은 세대입니다.(60대가 더 많이 벌었지만요)
당연히 자리 잡았고 자기 건물이나 자기 병원이 있는 분들입니다.
아들이 의사라는 간판을 따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필자의 이야기는 이렇게 아버지가 의사나 부자가 아닌이상은 개털이라는 겁니다. 인생도 없고 돈 도 못벌고
제가 다닐 때만 해도 의사 아버지를 둔 친구들은 차몰고 다니고(85학번인데....) 유급당해도 걱정안하고 결국 나중에
자기 아버지 병원 물려 받는 다는 겁니다. 지금은 다 잘살고 있지요,, 10등안에 들은 나보다고 더.. ㅋㅋ
나는 뻘나게 공부할 때 슬슬 하면서 학교 다니는 겁니다.
결론은 경쟁이 심해서 의사해서 돈벌려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거고 (하긴 저 때도 이제 끝났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생각만큼 보상이 안온다는 겁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요
하지만 공부잘해서 딱히 다른 선택이 없으니(잘나가는 과가 없으니) 불나방처럼 의대로 가는 거지요
죄송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의사이십니다
아버지가 의사면 자식은 기반 물려받아서 하면 쉬우니까 시킬만 하죠
20살에 확고한 꿈이 있다는게 요즘세상에 더 이상한거 같은데 일을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 공부만 열심히 한게 태반일텐데 어떻게 자기 적성을 알고서 노력한단건지 걍 하고싶은거 끌리는거 하면서 자기적성찾는거지 그럴라면 한30대 중반은되야 된다고 생각
이 글을 쓴 사람은 그냥 합리화하려고 쓴게 99프로 맞다고 생각됩니다.. 또는 의대생인데 비관적이라든가.. 솔직히 이런글 몇번씩 올라왔지만 이 글의 내용대로 따진다면 세상에 먹고살거 없습니다.
모든 직업이 다 힘이들고 노력이 필요한데 이사람은 편하게 돈 많이버는 직업이 아니라는 이유를 주요 근거로 대며 떠벌리고있네요. 저는 원문 쓴 사람 싸대기를 한방 날려주고싶네요. 그래서 학생들 보고 합리화나 하면서 살라고 말하려는게 글의 목적입니까? 적어도 의사는 놀면서 돈버는 직업이 아니라는걸 알려주고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라는것도 아니고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이 있다니. 확실히 적응 못하고 자퇴 4번한 사람이라는게 이해가 가네요
글쓴이의 논리대로라면... 동물로 비교했을 때 편하게 사방에 존재하는 풀뜯어먹는 초식동물과는 달리 한번의 사냥을 위해 순간적인 판단력과 엄청난 스피드, 힘을 요하는 육식동물은 3D직업의 동물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런 육식동물들은 사냥을 못해 굶어줄을 수도 있습니다. (의사가 병원 폐업하는 케이스) . 그래도 초식동물을은 육식동물을 두려워합니다. 의사도 마찬가지죠. 의사는 의사입니다. 꼭 일부 사람들이 합리화 하기 위해 '망하는 병원이 있다, 서비스업이라 힘들다, 무슨과는 쉬지도 못한다' 등등..
그래서 이 글쓴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편의점 알바해서 단기간에 집,차 장만? 아뇨 컴퓨터하면서 이런 글이나 쓰고있겠죠.
맨날 노는것처럼 보이는 연예인들도 자신들만의 고충이 있고 피나는 노력이 있을텐데 이런 어조로 글을 쓴다는것은 사회 부적응자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발 이렇게 합리화 하지말고 그냥 내가 원하는 결과,보수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대가가 필요하다는것을 깨닫고 이런 똥끌 싸지르기전에 노력부터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이거 쓴 사람이 7수해서(서울대 가려고) 서울대 체교과 다닌다는 게 함정.
그러는 자신은 좋아서 체교과 간건지 아님 본인 말대로 걍 서울대 뱃지걸려고 간건지.
위에도 써있듯 인강강사 배인호임. 다른 글들도 봤었는데 논지는 좋으나 선동적인편.
의대 혹은 법대의 삶을 얼마나 알려나ㅋㅋ
그래도 의사부부들 자식 의대 보냅니다. 힘든과정을 겪고 얻는 것들이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아시는분들이기때문에...
뭐. 난 앞으로 공돌이 인생을 살거지만....
댓글들 인상깊네요
윗분들이 지적하셨듯 작성자 배인호가 함정이네요.
라끄리님이 말씀하신 전형적인 신포도 컴플렉스가 아닌가 싶은데요
저희학교 학부모 3명중 1명꼴로 의사인데 자식들 다 의대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의대 지망이 아니지만 하고싶은일이 딱히 없으면 의사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유는 정말 많겠지만, 한 가지만 예를 든다면 라이센스가 있는 직업은 중간에 다른 꿈을 좇게 되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대부분의 직업들은 자신이 나름대로 꿈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면 다른 직업으로 바꾸기가 참 어렵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당장에 꿈이 없다면 의사가 꿈을 좇기 좋은 직업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