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문논술 [463502] · MS 2013 · 쪽지

2020-06-16 1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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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1등급 VS 수능 1 등급 - 6평후 논술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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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험 성적이란 항상 처음의 계산보다는

덜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러면 응시자는 덜 나올 수밖에

 없었던 나름의 이유들 ..





( 단순 실수, 시험 불안으로 인한 압박감, 

약간의 시간 미달, 조금만 더 훑었더라면 

충분히 풀었을 문제인데.. 등등)을 나열하면서

 결과보다 더 상위의 등급을 추정 산정한다.







결국 향후 입시전략의 오류 시작은 

이러한 "작은 온정주의" 때문에 이루어진다.





시험은 그냥 "결과 수치"가 전부이다. 더 말이 필요가 없다. 

전국 수 십만이 왜? 각자 이유들이 없겠는가?

 이번에 이유를 대면 9평, 수능에서 다시 더 많은 이유들이 생긴다. 







- 6평 성적에서 특히 3등급 선을 맞은 


사람들은 고민이 생길 것이다. 








논술을 해야 하나? 정시를 밀어 부쳐야 하나?

 아니면 정시 중심으로 논술을 첨가할 것인지? 

그 반대로 할 것인지?





차라리 확실히 4등급 이하를 찍으면 고민이 덜 할 것인데

 3등급 대는 우왕좌왕 속에 자멸할 위험성도 크다. 




요즘처럼 등급 간 변별력이 예민한 시험에서 3등급 대는 

가장 상승 의욕이 높은 학생들이다. 

실제로 노력도 매우 많이 한다.




조금만.. 약간만.. 채면 곧 학생부 전형 안전 지역으로 

안착할 것 같은데.. 그 "조금만.."이 늘 매우 어렵다.





등급 상승은 4~5에서 3으로 올라가기 보다

 3에서 2 이내로 오르기가 더 어렵다. 다시

 1 등급 내에서의 싸움은 더 치열하다.





그러나 곧 학종 울타리는 닫힌다. 





항상 막판 문까지 닫히는 현장을 보고서야 탈출하고자 

몰려드는 사람들이 많은 법이다. 하지만 

그들은 대체로 늦었고 합격 확률도 낮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 1등급 vs 논술 1등급 

 무엇이 더 힘들지?

 분석해 보자. 







1. 논술의 평균 합격률은 대략 4% 정도이다.






수능 1등급은 그냥 "4%"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고 

논술은 최저 이전의 " 수십 ~ 100 % 이상"으로 새겨져 있다.



논술 모집 전체를 대상으로 추산해 보면 대략 1 교실에

 50명 응시인원이라고 했을 때 2명 정도의 합격자가 나온다.




결국 수능에서 1 등급 찍는 것과 유사한 경쟁이 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는 등급이지만 과연 소문대로 기적의 확률인지?는

 좀더 생각해 보자.








2. 수능 평균 1 등급은 5개 과목이지만 

논술은 1과목일 뿐이다.






1개 과목을 1 등급 올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노력을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가장 흔한 실수가 사탐이다.

 국. 영. 수에 진저리가 나서 사탐은 금방 해결 되리라 믿기 쉽다.

 그러나 탐구 1 등급? 만만치 않다. 결코..







3. 수능 등급은 고 3 3월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멀리 보면 초등 고 학년 (특히 영. 수. 국 등 과목)에서 

가까이는 고2 여름부터 쌓인 것이다.







그러나 논술은 일찍 시작해도 고2 겨울 방학

 ( 이런 경우는 극히 적다)이나 고 3 4월 경이다.





이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더 입시전략에 관한

 설명이 불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어 특히 이과 수학 같은 경우에는 빠른 학생은 

이미 초등 5~6 학년 때 고등 수학을 끝내가는 일도 있다.





즉 본인의 수능  등급이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오르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노력, 재능이 크게 뒤처져 있다기 보다 수 년의 벽이 

가로막고 있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이미 고지에 올라선 1. 2 등급 학생들도 본인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4. 수능 평균 1등급은 국어, 수학, 영어라는 비대칭적인 

과목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지만 논술은 그런 불리함이 없다.







등급이 아주 높은 친구들은 문. 이과 영역에 무관하게

 모두 잘한다. 그중에서도 개인 취향은 좀 더 차별이 있겠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적성이 고르지 못하다. 국어 때문에

 계속 반수, 재수, 삼수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과목은 

모두 1 등급인데 그놈의 수학 때문에 논술 전형으로 

올 수밖에 없는 학생도 있다.




적성이란 유전적인 것이라 영역 간에 극단성이

 강한 학생은 능력 문제라기보다도 안되는 

과목은 간단하지 않다. 




그래서 수능 평균 1을 찍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논술은 다르다.



수학만 꽝이면 국문 제시문만 나오는 

논술 대학이 많다. 





반대로 수학이 특히 강하고 국어가 약하면

 상경 수리가 수학처럼 나오는 한양, 건국 상경계열이나

 자료형 문제가 어려운 논술 학교가 크게 유리할 수 있다. 








- 결론







아무리 대단한 학원 과외도 학생 본인의 셀프 분석과정이

 없이는 아무 소용이 없다. 마찬가지로 이런 문제 

역시 아무리 좋은 정보, 경험 글도 스스로 분석하고

 스스로 결단을 해야 한다.





대입 입시생 정도의 나이이면 이미 자신의 능력,

 적성에 관한 판단, 기본적인 정보 통계 지식이 있다. 





전체적인 흐름에 관한 조언적인 정보는 살필 필요가

 있지만 결론은 본인이 내려야 그 다음의 책임도

 스스로 지게 된다. 즉 주체적인 인간만이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것이고 합격 확률도 높다는 말이다. 




그저 "결정"이라는  것은 도무지 스스로 한개를

 하지 못하고 최종적인 모든 것을 오직 여기저기

 물어야 불안이 좀 가시는.. 그런 정도의 의지를

 가진 학생이라면 새로운 도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즉 그런 사람은 등급 분석이 의미가 없고 

"그냥 하던 방식대로 쭉~ " 하는 것이 좋다.

 정시나 학종이 확률이 있건 전혀 없건 간에

 남에게 묻고 다니면서 시간낭비 하는 것보다는 낮다. 




6평 결과 4등급 이하는 논술을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나 3등급 대는 고심을 할 것이다.





 하지만 논술 합격자들의 사례를 보면

 주체적인 결정을 해야 주체적인 노력을 한다.

 그런 사람만이 논술합격을 한다.






- 위 글은 본인의 짧은 견해일 뿐이오니 필요하신 분만 참조하시기 바라며 댓글은 확인을 하지 못 합니다 혹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성의껏 답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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