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5831 [917130] · MS 2019 · 쪽지

2020-05-25 2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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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타클한 하루 + 오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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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한 말투로 쓸게요..


< TMI : 현 고3, 개학 4일차, 집에서 중학교까지 3km, 고등학교까지 4km, 자전거로 통학함 >


오늘부터 스터디카페 가려고 학교끝나고 친구들이랑 밥먹음


밥먹고 스터디카페가서 본인인증하는데 핸드폰 배터리 다나감(본인 2G폰인데 배터리 겁나빨리닳음)


화가난 나머지 집으로감 


본인은 통학거리 4km라 자전거로 통학함


자전거 바퀴바람 빠져있어서 자전거포로 감


다른손님이 먼저 체인 갈고있어서 포기하고 집으로감


집앞 국밥집(순대국밥 ㅎ)에서 지갑잃어버린걸 알아챔....(이때부터 ㄹㅇ 멘붕)


통학 20분거리라 다시 스터디카페로 돌아가면서 열심히 지갑찾아봄


카페가는길에는 못찾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경찰서에 신고함


돌아오다가 내 경기지역화폐카드 발견


길가에 앉아서 멍때리고있는데 버스기사님이 "너아까 여기서 지갑 떨궜다" 시전


"띠용?"해서 주위 찾아봤지만 이미 누가 주워갔는지 도통 보이질 않음


포기하고 집에옴, 이때 약 7시경


같은반 친구가 카톡으로 지갑잃어버렸냐고 물어봄


페북태그해준대서 페북 오랜만에 들어감


중학교친구한테도 지갑잃어버렸냐고 페메로 연락옴


지갑 주운사람이랑 연락해본결과 


: 지갑주운사람 = 중학교 친구의 친구 = 현같은반친구의 친구


주운사람이 내학교로 지갑 가져다줌


오늘의 교훈


: 이름만이라도 아는사람을 많이 만들어주자


: 언젠가 당신도 이런 이득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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