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간지] 신규구독자& 기초생입장으로 바라본 강의후기
이번이 두 번째 유현주선생님의 수강후기가 되겠네요
사실 전에 쓰던 후기는 인강이 일주일간 무료가 되어서 어느선생님 강의를 들을까 고민하던 차에
선생님 짧게 강의 몇 개 듣고 쓴 후기였다면 지금 쓰는 후기는 선생님 강의가 잘 맞겠다고 생각에
현주간지 신규 구독과 함께 수강생입장으로 좀 더 많은 강의를 듣고 난 후기를 남겨볼게요
제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지금까지 배우지망생이였던 연극영화과 재학생신분이며
뒤늦게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나이로치면 장수생이네요.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저처럼 기초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또는 아직 인강커리를 정하지 못하신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저는 우선 국어가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는 학생이므로 문학과 문법을 먼저 어느정도 잡고 비문학의 독해력을 길러나가기 위해 선생님 강의도 문법과 문학개념어부터 수강했는데요.
문법의끝부터 제 느낌을 적는다면
우선 교재를 받았을 때 놀랄정도로 본교재가 두꺼웠습니다.
받자마자 ‘아 정말 이 교재 한권이면 충분하겠다 이것만 완전히 습득하기에도 오래걸리겠다’ 라고 생각할정도였어요! 교재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교재 사이드부분에 팁같은게 적혀있는데 구어체로 적혀있어서 가독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분들이 독학도 가능하냐고 물어보는 글도 몇 번 봤었는데요 정말 독학해도 될 정도로 잘 서술되어있고 강의수강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강의에서 강조나 설명하신부분은 교재에 다 밑줄이 그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독학하시는분들도 괜찮으시고 강의듣는분들이라면 복습할 때 더더욱 선생님 설명이 잘 보이고 2회독하는 효과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저는 강의보고 복습하니까 외우려고한게 아닌데도 저절로 조금씩 외워지더라구요!
강의에서 좋았던 점은 선생님께서 정말 개념을 글자 쓰여진 대로만 암기해서 수능장에 들어가서는 아무의미가 없다고 강조를 자주하시는데요. 정말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사실 저는 수능을 본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첫수능 당시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그렇다고 선생님께서 아예 개념을 외우지 말라고 하시는건 아니고 핵심만 정확히 짚어주시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저절로 암기가 되게 알려주십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제가 유현주선생님을 믿고 커리를 따라가게 된 계기였어요. 개념설명이 저한테 잘맞은것도 있었지만 제가 수능장에서 사고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개념 설명해주시면서 교재에 조항들까지 설명해주시는데 각 개념들마다 조항들이 있어서 예시를 외울때도 편리했고 좋았습니다. 또한 책의 서술도 문법특성상 개념의범주화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느꼈는데 범주화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해서 좋았습니다!
문학개념어의끝 강의는 전 글에서도 후기를 남겼지만 또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적어볼게요.
우선 개념어강의이지만 각 파트마다 첫부분에는 분석매뉴얼이 적혀있고 강의하십니다.
이 매뉴얼이 엄청 대단하고 신박한 것이 아니라 정말 학생 수준에서 수험장에서 할 수 있는 매뉴얼들이여서 가장 마음에 들었구요 그 매뉴얼대로 글을 읽어 나가면은 출제포인트들이 대략 다 잡히더라구요.
현대시부분에서 가장 인상깊은 매뉴얼은 서술어에 정서가 들어가지 않았을 때 목적어를 확인한다였는데요. 그저 이런 걸 생각 안하고 읽고 문제풀때는 정서를 잡지 못해서 문제가 바로바로 안풀렸던 과거와 다르게 정서파악이 잘 잡히니까 시도 이해가 잘되고 문제접근도 수월하다였습니다. 또한 시에서 시간과 공간을 잡는게 쉽지않았는데 선생님께서 이 시어가 나왔으니까 앞에 별다른 이야기가 없으면 공간은 여기겠지? 시간이라면 시간이 잡히면 앞에부분은 그럼 과거지? 라는거였습니다. 저는 소설이야 시간,공간 체크하면서 읽어가는게 당연하다고 느끼고 소설에만 적용하였지 시에서 이런 부분까지 잡고 읽어나갈 생각은 한번도 못해본 저에겐 정말 소름이 돋았고 제가 해왔던 시 공부는 ‘그저 글씨만 읽기 바쁘고 감으로만 문제풀었구나’ 라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또 선생님강의가 저에게 맞았던 부분은 미시적인부분과 거시적인부분을 동시에 알려주시는 점이였습니다. 미시적인부분으로 글의 흐름과 정보를 최대한 범주화하면서 가져가면서 거시적인태도로 글 전체를 정리하고 이해하면 문제에 접근한다면 저처럼 공부를 처음시작하는 학생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야 학습량이 많아보이고 적용이 안되는것처럼 힘드시겠지만 선생님께서도 항상 말씀하시는 부분이지만 처음에 적응이 안되서 힘들지 연습해 나가면 시험장에서는 연습했던것처럼 괄호 꺽새 표시 난잡하게 다 안하고 머리로 정리되며 필요한 부분만 해 나갈수 있다고 하는것처럼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처음엔 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많은 양을 연습할수있게 또 현주쌤이 현주간지까지 책을 내주시니 의지만 있다면은 이보다 좋은 컨텐츠 , 학습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수강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1) 문법강의에서 시작하는 부분이 음운파트인데요. 여기서 설명되는 개념들이 뒤에나오는 실질형태소나 형식형태소, 용언의 어간 어미 라는 용어들이 나오면서 설명이되는데 형태소? 어간? 어미? 하면서 헷갈렸던게 좀 아쉬웠더라구요. 물론 교재에서는 뒷부분에 가면 다 설명해준다고 써있고 교재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지만 뒷부분먼저 배우고 음운파트를 배웠으면 처음배우는 학생입장에선 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까 합니다.
2) 앞으로 나오는 강의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개념설명이 교재에 서술되어있는 순서대로 강의하시지만 가끔 순서가 뒷부분 개념설명 하시다가 오시는 부분도 있고 그렇게 끝나는 강의도 있어 설명 안 해주시는 부분은 ‘다음강의에서 해주시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강생이 아닌 인강생입장에선 넘어간 부분은 언제 다시해주시는지 강의에서 알려주시고 하시면 혼동없이 편하게 강의를 수강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 그리고 문법강의에서 선생님께서 진짜 기본적인 것은 다 알거라는 전제로 설명을 안해주시고 용어만 말해주시고 넘어가시는 부분이 있는데 저같이 아예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복습할 때 따로 교재서술을 보고 이해해야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다만 교재에 서술 잘되어있어서 크게 걱정하시거나 고민하실거까진 아니에요 )
4) 마지막으로는 아직 문법강의가 초반이여서 문제는 아직 안풀고 강의가 끝나서 아쉬웠는데요. 선생님 풀이 과정을 들으면서 사고방식도 배우고 싶었는데 후속강의로 문제들도 다 풀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후기를 보시면서 혹시나 “너는 수강생이니까 좋은점만 보이고 쓰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정말 저처럼 정보가 없고 아직 국어공부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한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제 생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으며 아쉬웠던 점도 남긴겁니다.(현주쌤 상처 안받으시겠죠...?)
저는 사실 인강도 들으면서 유현주선생님께서 현주간지를 인강생에게도 풀 수 있게 제공해주시면서 인강생까지 챙겨주시는 점과 앞서 낮은등급부터 시작해서 성공하신분들 후기를 보고 저도 성공할수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고 성적향상을 할 수 있다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믿고 강의듣기 시작했어요. 저처럼 독학하시는분들이거나 하시는 분들은 기출문제집말고는 검증되고 질좋은 문제를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실텐데 아직 저도 주간지는 올해부터 구독하여 받아보진못했지만 이미 여기분들이라면 얼마나 좋은지는 다들 알 거라고 봐요. 아직 구독 안하신분들은 이번기회에 강의 들어보시고 구독하셔서 이번수능 좋은 결과 이끌어봐요 같이! ㅎㅎ
위에 후기들은 지극히 제 주관적이고 아직 국어공부 방향을 잡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오늘도 열공입니다! (다음번에는 비문학강좌인 거미손 수강 후 후기남기러 오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윤도영쌤이 2026년도 탐구선택가이드 올릴때까지 선택미룰것같은데 그동안 국영수만 할까
-
미적 2컷 2
미적 1틀 76점인데 2등급 ㄱㄴ? 표점때문에 가능한가
-
나 답은 맞은거같은데 필력이 개판이라 기대가 안되네
-
고대 사과탐 통합변표 기원 1일차
-
근데 25는 뭔 복을 타고났길래 6,9,수능에 다나오냐 9
그것도 29,30 같은 주요 문항에만
-
일단 3합3 맞췄을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고… 수학은 거의 항상 백분위...
-
이거 매년 개정되는 강좌인가요?
-
난 메쟈의 아니면 안가
-
3.8X/4.3 이론물리학 연구실 진학예정 심심합니다. 학업적인 것, 대학생활...
-
질산칼륨
-
고대 세종 약학 11
난이도: 중하 타임어택: 최상 (소문항 10문제를 90분 안에...)
-
3모 88 5모 85 6모 92 7모 92 9모 92 10모 86 수능 100 더프...
-
근데 기하 쉽다는 분들 18
확통이랑 비교하면 또 기하가 확실히 어렵다 생각하시나요?
-
중대 오후 1번 1
4/27나오던데 맞나요?? 뭔가 틀릴거같은데….
-
연인 나이차 12
위아래 몇살이었으면 좋겠음?? 나는 위로 6살이상
-
부엉이가 물에 빠지면? 13
첨부엉 첨부엉 ㅋㅋ
-
허우적허우적 ㅋㅋ
-
미적확통 1
아무리 확통머리가없고 미적공부하면 자연스레 수1수2심화공부된다해도 문과면 닥확통하는게 맞겠죠?
-
흠냐 6
잘 잤나? 다시 잘까 으헤
-
포켓몬 몸부림 6
그 기술 다 쓰면 몸부림 쓰는데 예전에 난천 깰 때 초염몽 몸부림으로 개지랄해서 깨던 기억이 나네
-
문학 공부범 7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이부분이 반어법이라는데 그런건 어디서 근거를...
-
241122: 69×7=683 251130: 18^2=364
-
작년에 고대 5점차이는 ㄹㅇ 진짜 너무하긴하네 올해는 통합변표로 가자! 출처: 물리학 1 갤러리
-
한국사의 중요성 5
저 한국사 2라 한국사 1로 바꾸면 제가 이김
-
사탐런 메디컬 2
미적에 사탐끼는거 어떤가요 07이고 미적 안정적으로 1떠요(백분위98이상) 국영은...
-
켄텍 진짜 좋은학교인데
-
'성균관대 예비 25학번 지원자방'으로 옾챗에 검색하시면 뜹니다 링크는 금지어가...
-
신분증 분실 상태로 논술을 쳤는데 학교에 다음주 화요일까지 실물신분증 들고 오래요...
-
논술 감독관 선생님들은 다 그 학과 교수님들인가요? 0
ㅈㄱㄴㅈㄱㄴ
-
이왜진 9
-
짜장 시켰는데 짬뽕왓네 37
그래서 전화했는데 내가 실수로 짬뽕 시킨게 맞앗음..
-
답 숫자 꼬라지 보면 난 무조건 풀다가 삑사리난다 수능에서 저런 숫자 보면 그대로...
-
4 1
4차원
-
가천대 논술 0
연습지 주나요?
-
다름이 아니라 흔히들 말하는 사탐런을 해서 물리학과 or 공대를 지원하려는...
-
냥대 정보시스템 쓴사람 12
없음? 오늘 논술치고왔는데 오르비에 한명도안보이네 생존신고좀
-
멋있는척 2
. 담넘기
-
내 거 니 거 남의 거 앞의 거 아래(의) 거 회사(의) 거 학교(의) 거 뒤의 거...
-
뉴런까지 하면 1등급 됨? 한 두 문제 차이임 물론 고2 모고 기준... 고3은...
-
국어 제외 노베입니다 가능하면 이과도 지원해보고 싶어서 사문+생명 하려는데 메리트...
-
일단 다 풀어야 합격권일듯.. 소문제 하나 못풀었으면 푼건 과정까지 다 맞아야할듯
-
어느정도 나올거같나요?
-
ㄹㅇㅋㅋ
-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고고!@!
-
"똥떡대 입결" 정신 똑바로 박혀있는 친구들은 원서 쓸 생각도 안할거고 그들이...
-
중앙의 11
1/5 -70/3 (19√3)/96+√(3/e)-√3/e²...
-
내가 진짜로 수능을 쳤고 목표를 못이뤘고 시간을 날렸구나
-
1학년동안 진짜 정신 없이 흘러가네..
-
멋있는척 3
1단계 눈총발싸
-
서울대 합격기원 3일차 음 다들 더 좋은 곳으로 빠지겠죠?
글 남겨보는게 거의 처음인데 댓글처음받아보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응원감사합니다 ^__^ 좋은하루되세요~
저기 뒷북이라 죄송한데 현주간지 구매할려고 고민중인데 현주간지 주문하면 문법/독서/문학으로 나오게 되나요?? 어떤식으로 구성되어있는지궁금합니다..
저도 어제 처음으로 받아봐서요… 구성은 보니까 1일차에 미니테스트라고 독서 문학 화작 문법 문제 포함해서 23문항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2일차부터 5일차까진 독서 문학 지문이 들어있고 마지막6일차에는 기출1회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도 오늘 처음 풀어서요 자세한 설명은 아마 현주쌤 글에 있을거에요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