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황(기술자君) [27444] · MS 2003 (수정됨) · 쪽지

2020-02-24 14: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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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의 차이는 ○○●●의 차이다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27928975

사람마다 독해력, 이해력이 달라요.

기본적으로 어휘력, 배경지식 차이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의대 교수는 의학논문을 어렵지 않게 읽고, 또 내용을 논리적/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법대교수는 그러기 어렵죠.


이건 법대교수가 논리력이나 이해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의학용어를 모르고, 내적 논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료분야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의사결정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어휘력이나 배경지식은 단기간에 축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어휘력이나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조심스럽긴 해요. 하지만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어휘와 배경지식을 쌓는 공부가 당장은 효과가 안 보이고 더딜지라도, 결국은  튼튼한 기초체력이 되어 낯선 지문을 읽을 때 큰 도움을 줄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시험에 빈출되지만 국어사전만으로는 뜻을 알기 부족한 단어들을'결국은 어휘럭'에서 다룬 적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법학 분야 기초용어 및 내적 논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극한지문-법학'을 출간했습니다. (수험서 같지 않은 표지죠? ㅋㅋ)



법학지문이 어려운 학생들이라면 꼭 공부해보길 추천합니다. 단순히 기출법학지문 모아 읽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일 수 있도록, 기초용어, 출제논리를 집약해두었습니다. 책 안  사더라도 아래 링크에서 샘플원고만이라도 꼭 공부해보길 바랍니다. 기출분석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샘플원고: https://atom.ac/books/7175/


아래는 책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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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 법학지문 읽으며 멘붕(멘탈 붕괴)왔던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오답률 2위(72%), 7위(59%), 9위(53%) 문항이 모두 이 법학 세트에서 나왔으니까요.


개념 간 관계를 묻는다는 점에서 법학 문항도 기존 수능문항과 다를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관계중심의 정보처리훈련을 충분히 한 학생일지라도, 이 세트(예제5~9)로 다룸는 좀 어려웠을 겁니다. 양수, 양도, 직접점유, 간접점유, 점유개정, 반환청구권, 선의취득 같은 용어도 낯설고, 그 용어가 가리키는 개념도 평소 훈련해본 유형과 달랐을 테니까요.


수능참고서를 10년 넘게 써온 제 입장에서도 이 세트는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PSAT상황판단, LEET추리논증에 나오는 법학문항과 스타일이 꽤 비슷했습니다. 아예 출제구조가 똑같은 기출문제(예제1~4로 다룸)가 있을 정도니까요. (저는 수능국어 기본서 외에 PSAT/LEET 기본서도 써왔기 때문에 이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험생이나 수능강사들이 관련 문항을 연결시켜 대비해주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강사분들 중 LEET 언어이해 기출문제를 연구하시는 분들은 좀 있어도 LEET 추리논증이나 PSAT 상황판단까지 연구하시는 분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다는 사명감도 있었고요.


만약 책에서 다룬 내용이 시험에 적중된다면 (여러분뿐만 아니라 제게도) 로또 당첨급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배운 기초 법률용어 및 정보처리훈련한 경험이 시험장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법학지문에 대한 자신감을 얻길 바랍니다.

rare-머리야 터져라! rare-하트라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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