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현주국어쌤☆ [441641]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0-02-04 23:23:59
조회수 5,392

드디어 문법의 끝이 나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27366862

안녕하세요^^

아톰 6년째 문법 부분 베스트셀러 1위 '문법의 끝' 저자 유현주입니다

 


이제, 다음주 정도면(아직 정확한 날짜 미정/추후다시 공지)

'2021 문법의 끝' (기본편)이 예약 판매됩니다. 

올해는 이것저것 교재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조금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개념 시즌에 나오네요 ㅜㅜ


이후 '심화면' 교재도 차례로 오픈될 예정이고 다른 교재들로도 찾아뵙겠습니다. ^^


그래서

이미 전국 품절된 '2020 문법의 끝' 20권을 선착순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이건 제가 개인 소장하고 있던 교재들이고, 

내일 우체국에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직접 포장해서 부치려고요 ㅎㅎ


오랜만에 '문법의 끝 좋아요' or '현주쌤 좋아요' 선착순 20분께 

2020(작년꺼!!) 문법의 끝을 드리니 댓글 남겨주세요 ^^*


그래도 




시국이 시국인데 ㅠㅠ 

저번주엔 신입생들도 더 많이 오고, 

현강과 인강 모두 많은 학생들이 찾아주시고

좋은 평가도 남겨주셔서 정말 ㅠㅠ 기쁘게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덕에 조만간 정말!!

구독자분들께 또 한 번 엄청난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아래는 

현주간지 후기!



안녕하세요 아 이 유 입니다.

오르비 하면서 처음으로 각잡고 쓰는 후기글 인것 같습니다.

이 글은 현주간지 1월호 중 직접 공부한 1주차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가독성이 높지않은 길고 긴 글이지만 모쪼록 잘 읽어 주세요^^




1)현주간지를 하기 이전의 상태

저는

현역 때 국어영역 4등급

재수 때 국어영역 3등급을 맞은 학생입니다

국어공부를 제대로 했다고 보기 어려운 등급대 이지요.

 실제로 저는 2년간 국어영역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부량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현역때는 A 인강선생님의 방향제시에 따라 10개년 기출을 다 뽑아놓고는 1~2년 분 정도밖에 풀지 않았고

재수때는 B 선생님의 현장강의를 수강했으나 수업의 농밀함을 다 흡수하지도 못하고서는 복습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복습도 제대로 안하면서 따로 국어 공부를 하는 시간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죠. 그냥 수업만 듣고 듣는 것이 반복되는 국어공부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했으니 실력은 거의 제자리 이지요.

그나마 있던 감 마저 수능이후 장장 두 달을 꽉 채워서 놀다보니 전부 휘발 되었더군요...



2)뚝배기 브레이커 30분 MINI TEST

 현주간지에는 매주 1일차에 30분 MINI TEST가 수록 되어 있습니다.

TEST 하나에는 화/작/문/독서/문학 이 고루 들어있습니다. 지문은 기출(교육청을 포함)을 토대로 재구성 하신 것 같습니다. 1주차 첫번째 지문은 사구체 독서 지문이었습니다. 이 지문은 제가 현역 때, 그러니까 18년도 3평에 등장했던 지문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이 지문은 난도 높은 지문으로 꼽아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작할 때는 '아 기출이구낭 집중해서 차근차근히 풀어보면 되겠다.'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풀이를 시작햇습니다. 하지만 현 상태는 잘 쓰여진 글을 거의 두 달 만에 처음 읽어보는 상태... 이후에 등장한 문학문제에서도 고전시가의 옛 어투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결국 시험 전반적으로 허덕이면서 시험이 끝났습니다. 우선 시간안에 답을 낸 문제가 23문제 중 13문제였을 정도로 힘겹게 풀었습니다. 30분이 흐르고나니 머릿속에서 무엇인가 멍 해지면서 무너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 내 실력은 사상누각 같은 것이었구나.' 그러면서 참 겸손해 지더군요. 시험봤던 지문조차 제대로 풀지 못하면서 무슨 공부를 했단 것인가.

 현주간지 MINI TEST는 떠나있던 제 정신에 경종을 울리고, 나아가야 할 길이 멀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정신 교육의 의미를 저에게 선사했습니다. 아마 정신이 번쩍 드실겁니다.



3)배경지식과 개념, 그리고 문제풀이

 2일차의 시작은 배경지식을 심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1주차에선 철학에 대해 다뤘는데 철학이란 단어는 들었을 때 머리속에 떠오르는 여러 생각과 이미지는 있지만 확실히 정해지는 어떤 개념은 없었습니다. 예컨데 수험생 중에서는 윤리 과목을 공부해보지 않았다면 저처럼 명확한 생각이 들지 않는 분이 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콰인 포퍼 지문,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 지문 같은 것들을 만나면 모르긴 몰라도 은연중의 거부감이 들기 마련일 것입니다.

현주간지는 시험장에서 소재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배경지식을 알아보는 파트를 삽입했습니다. 고.대 철학부터 르네상스에 이르는 철학의 전반적 흐름을 차근히 서술하셨고 덕분에 이야기 몇개를 읽는 느낌으로 철학의 굵직한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에 연이어 인문지문이 바로 수록되었고 앞에서 글을 읽은 덕에 아, 다 처음보는 단언데 어떻게하냐 라는 생각은 고이 접어놓고 문제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엔 문학 개념이었습니다. 저는 설의 대구 영탄 같은 단어들과도 별로 친하지 않고 시험장에서도 시를 읽고서 사용된 표현과 효과를 묻는 문제에서 항상 대충 이렇지 않을까? 라는 위험한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시험을 풀고나니 점수랑 맞는 문제도 들쭉날쭉. 현주간지에서 처음으로 다뤄준 '영탄적 표현'도 영탄이면 영탄이지 영탄법이랑 영탄적 표현은 다른건가? 싶으면서 설명을 읽었는데 영탄적 표현이 더 포괄적임을 단숨에 이해하고 다음에 수록된 문제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일차에선 정서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간단 명료하고 쉽게 쓰여진 덕에 이해가 손쉽게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4) 분석의 끝

현주쌤의 눈으로 글을 읽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현주간지의 정수)

현주쌤이 쓰신 글 중 작년 6평 미토콘드리아 지문의 예시를 인용할게요. 링크타고 들어가서 첨부파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당


1주차에선 17 수능을 거미손 분석 해주셨습니다. 우선 17 수능을 풀 수 있도록 빈 지문을 넣어주시고 뒷면에 거미손 분석이 수록되어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얼른 거미손 구매해서 기호들로 내용을 어떻게 정리했는지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구성은 구조도를 통한 개괄적 기준 제시-지문위에 덧입힌 거미손 분석-내용 줄세우기 순인데 아무 분석 없이 글을 충실히 일고나서 분석을 통해 다시 학습해보면 독해의 기준이 조금씩 세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학습해 보시면 경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목에서 덕심 터지는 모의고사♥

폰트도 아이유 앨범에서 사용했던 폰트랑 같아가지고 더 애착이 가는 디자인 이에오

난도는 그렇지 않다던데,,,두렵습니다 8ㅅ8



6)종합후기

주차별, 일차별 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자칫 페이스를 잃고 밀려버릴 수 있는 분량이 적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 일정량의 학습량을 확보해줍니다. 쓸개랑 간 내놓는 학습지도 해본적이 없고 올해 계획을 세울때 기출 만 제대로 하자로 세웠는데 현주간지는 루즈해 질 수 있는 국어공부 패턴에 나름의 규칙성을 부여해 줄 것 같습니다. 또한 글을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휴대폰에 잠식되어 글과 멀어지게 된 저에게 배경지식에 관한 글이 끼워져 있는 것 또한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고 텍스트와 친해질 수 있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업교재도 서둘러 구매해서 인강 진도까지 제대로 흡수해보려 합니다.

현주간지 차근차근 학습해서 국어 만점으로 향하겠습니다.


앞 으 로 현 주 해


+


덧붙여





현주간지를 시작하고 나서 

인강 학생들에게 고맙단 말을 정말 많이 듣고 있는데요. 

정말 그거 하나면 됩니다 ^^

저는 다행히 인생의 목표가 돈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아직도 그렇거든요. 


저번주엔 현강 학생들한테 얘기하다 울컥하기도 했었는데, 

정말 여러분이 잘 되길 진심으로 빌 수 있는 직업이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일하다 보면, 

나 자신과의 싸움말고 

타인이나 상황들과도 너무 많이 싸워야 하거든요. 

(물론, 그런 경우는 지금도 많긴 하지만 ㅠㅠ)

(무료 인강인데, 왜 그냥 볼 수 없냐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 ㅠㅠ

그럴 땐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받고 힘이 빠지고 하지만, 

정말 제 수익 다 포기하고 주간지도 원가도 안되는 최저 가격으로 

책정해서 모두들 힘 쏟고 있으니 ㅜㅜ

저희의 진심을 잘 알아주셨으면 해요 ㅜㅜ)



그래도 적어도 수업하는 동안에는 여러분의 행복만 빌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집중해서 열심히 들어주시고, 

남아서 질문도 하고, 상담도 하고 하다보면

피곤한 것들도 다 잊어버리거든요


그래도, 제 목표와 행복은 돈이 아니지만

저와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잘 되었으면 해서 

오르비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 

이제는 제법 인원이 많아진 코리안에듀 직원분들도 잘 되셨으면 해서

많이들 칭찬해주시고, 자랑해 주세요 ^^*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rare-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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