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모의고사 파이널 2회 후기
벌써 9월이라니..ㅠ 몇번 자고 일어나면 9평이네요
총점 91(독서-9)
시간(푼 순서대로) : 화작문 23' / 독서 5문항 : 14' / 독서 4문항 : 10'(-2) / 문학 : 25' 까지가 72' /6문항(일단은 -7) : 8'...? + 마킹시간
1회차 후기에서 20 6평같은 문제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우연인지 이번회차 화작문은 6평과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물론 9평에서 6평과 똑같이 나온 적은 없지만 6평형태를 다른 문항들로 풀어봄으로써 복습하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은 잘 나오지 않은 수완작품 다른 부분, 독서는 역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유지하면서도 정답이 깔끔했기 때문에 9평 및 올 수능 대비로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이 든 회차입니다.
1-10 모두 6평과 동일한 형태의 문제들입니다. 난이도도 적당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6평 형태에서 문제 내용은 6평과 달랐기 때문에 연습용으로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10번은 6평에서 그래프 기울기로 정답을 만들었었는데, 이번 한수 10번은 정답은 지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활용, 오답으로 표의 수치가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지점이 있다는 점사용했용했습니다. 사실 확인을 해야하는 작문 문제가 올해 트렌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연습해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좋았습니다.
9번에서 2/3번 선지가 눈에 걸렸는데, '나갑시다'는 청유형인 것을 알았으나 '주세요'가 명령형 인 것을 몰랐..
11-15 눈에 띄게 6평입니다. 그에 더하여 문제 순서도 6평 그대로 였습니다. 문항들은 6평의 확장으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12번에서 이형태가 같은 역할(의미를 지닌) 형태소임에 주목.. 올 3월 더프에서 된통당하고 공부해서 풀 수 있었던.
14번 6평 + 수특 문법(모음 ㅣ에 동화되다)
15번 한 의미를 지닌 서술어를 피/사동 같은 형식으로 나타나는 사례를 찾는 문제입니다. 6평에서는 5개의 서술어를 주었다면 한수 2차는 서술어 '갈다'의 다의어와 동음이의어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 까다롭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6평과 출제분야가 동일합니다.(경제/생명/인문) 하지만 지문 길이는 어마어마하게 길어진 듯 합니다(특히 4문항 인문..) 머벨쌤이 강조하시던 가장 중요한 내용에서 정답 선지를 이끌어오는 게 평가원이라고 하셨는데, 이번 한수 2차 독서가 그런 점이 많이 보입니다.
5문항 : 생명 선택자는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선지입니다.(자랑스럽게도 생명 선택하면서 14'쯤 걸린 본인을 보면 자괴감이 드는군요) 3가지 견해를 속성대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7번 문항은 내용정리하면서 읽풀, 28번 문항에서 많은 시간을 소모하였습니다. 지문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속아 넘어 가거나 혼동할 수가 있을 듯합니다. 29번 밑줄 친 내용에 대한 이해, 이 문항은 단어 하나의 싸움입니다. 정답은 명확하나 오답이 내용을 일부 바꾸거나 단어 하나로 틀리게 만들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듯합니다. 4번 선지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잘못 같다고 생각하면 또 2점이 날아가죠. 오히려 30번은 보기를 주고 지문 전체를 아우르는 문항이었으나 지문의 중요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선지가 바로 보입니다.
4문항 : 지문과 문제는 쉬웠으나 많은 정보량에 힘들었던 지문입니다. 과학적 실재론과 반실재론의 물고물리는 논증 과정을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39번 문항은 정말 좋습니다. 잘못하면 맞다고 판단할 수 있는(저만 그렇다면 죄송..) 선지가 있었습니다. 40번 문항은 ㄱㄴㄷ중 맞는 것을 고르는 문항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너무 머리를 굴려 틀려버렸습니다(현재로써 발견이 안되는 큰 발자국.. 화석이랑 비슷하다 생각하면 되는데 발견이 안된다는 점에 너무 집중하여.. 현실적으로 발견 안되는 전자, 의 흔적과 같지 않을까...) 3점인 41번은 다시 간단했습니다. 보기로도 판단이 가능했습니다.
연계교재 지문 중 잘 보지 못한 부분과 듣도 보도 못한 지문들.. 실전대비로는 완벽한 듯 합니다.. 만 어떻게든 정답은 고를 수 있었습니다(깔끔하다고 볼 수도 있고, 답 쪽으로 약간 치중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울한 귀향(푼 순서대로 기록) : 이 지문은 다른 모의에서 많이 출제되어 내용은 거의 숙지하고 있었고 쉽게 풀었습니다. 그래도 43번문항에서 헷갈렸습니다. 사실확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사건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를 구분해야 하는 좋은 문항이었습니다. 45번도 사실확인이 답이었으나 문맥상 명확했습니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 : 개인적으로 무서워하는 글입니다.(상징성이 짙어서..) 내용도 개괄적인 줄거리 밖에 모르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았으나 객관적인 시선에서 문제를 푼다면 해결할 수는 있었습니다. 37번은 정황상.. 하고 했는데 해설도 비슷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소대성전 : 일치여부가 가장 힘들었던.. 역시 그읽그풀으로 해결했습니다. 나머지 2문항(보기포함)은 문맥상으로 해결 가능합니다.
선상탄 + 장화홍련(그러나 현대소설.. 최두석씨?) : 수정가 처럼 장화홍련 전을 차용한 소설이었는데, 이게 내용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진또배기를 떠올리며 풀어나갔습니다 선상탄은 아는대로 풀고 장화홍련 관련 2문항은 장화홍련전의 결말을 떠올리며 소설에 대응시켜 보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개연성보단 사실성으로 답을 정하면 됩니다. 고맙게도 2문항 중 1문항은 선상탄하고 절반씩 나오는 문항인데. 이게 선상탄의 선지가 너무 헛소리라..
소비자 잉여/생산자 잉여/균형가격 보자마자 일단 넘겼습니다.최근 이 관련 독서 지문들을 매번 틀렸기 때문에.. 잉여 와 관련해서 한번 개념 정리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9평 끝나고..
개인적으로 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동음이의어 문제, 읽는데까지 일치문항 2문항 풀고 끝났습니다.(지문전개방식이 없었기에) 가장 아쉬운 문항은 22번 반대추론 당황해서 반대로 적용하는 것을 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높낮이 차이) 남은 2문항은 학자들 모두 동의할 내용(이것도 결국은 내용일치), 보기가 반페이지인 3점은... 버려야겠죠? 끝나고 천천히 풀어도 틀린..ㅠㅠ 학자의 견해를 완벽히 이해하는게 전제되던군요. 저라면 그냥 버릴듯요..
또다시 길어졌습니다만 이번 한수모의는 정말 괜찮았다고 봅니다 왠만해서 이렇게 까지 좋았다는 것을 반복하지는 않는데, 이번 회차는 개인적으로 실전연습용으로 적합한, 그리고 난이도 배분도 적절한 그런 모의였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2일 동안은 한수 모의 1-2차오답과 OVS정복을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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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학원가서 푸는게 아니라 그냥 혼자 풀어서 마킹은 안하고 풉니다. 그냥 저기서 마킹 시간 2'제외해야하는데.. 그냥 넘기자 하는 식으로 한거구요. 마지막 지문은 덜 읽었구요
1컷 어느정도일까요
참고해주세요~:)
이거 표본을 모아서 낸 등급컷인가여 아니면 예상등급컷인가여?
기숙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시험을 보고 낸 등급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