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필[진공상태] [303486] · MS 2017 · 쪽지

2019-08-25 1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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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적성시험의 홍수에서 수능의 포지션은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24305308

안녕하세요 오르비클래스 수학강사 최종필입니다. 

이제 현역분들은 방학이 끝났고, 8월도 마무리 기간이네요.. ㅠㅠ

기회는 충분히 있으니까 (정말로..)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1. 지금은 적성시험 시대입니다.


몇 년 뒤에 여러분들께서 취직을 준비 하신다면 적성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5급공채를 준비하신다면, psat, 로스쿨을 준비한다면, leet, 공기업을 준비하신다면 NCS, 대기업을 준비하신다면 GSAT, HAMT, 등등 인적성 시험을 거치셔야 합니다.

그리고 7급도 내년부터 psat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암기위주에서 사고력 측정으로 전환
PSAT 
실시·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헌법·행정법·행정학  2 시험 과목은 유지


암기 위주가 아닌 사고력 시험 위주로 시험이 바뀌고 있으며 

직업을 가지려면 무조건 거쳐야 하는 관문입니다.


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업에선 '이 직원이 정말 일을 할 수 있는가' 를 평가하고 싶었고,

지금까지 평가방식에서 가장 나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가장 나은 평가방식으로 대부분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그럼 수능은?


2. 당연히 수능도 '사고력 시험' 입니다


국어,영어는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지식을 외우는 것보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지문을 가져갈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지식보다 생각, 사고과정, 태도를 교정하는 공부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배경지식을 다 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배경지식도 도움이 되죠)

국어, 영어는 많이 알고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평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학, 탐구영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탐구 영역의 표문제



그리고 PSAT 자료해석 문제입니다.





문제의 차이점은

'소재'입니다.

푸는 과정, 정보처리 과정은 완전히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고력시험이기 떄문입니다.


3. 지식의 양은 어디까지?


수능은 다른 적성시험과 달리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이 직접적으로 쓰이는 과목입니다. 

문법지식을 알아야 풀 수 있고, 은유법 직유법 등 표현지식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미분이 무엇인지, 적분이 무엇인지

암석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는지

산화반응 환원반응을 구분할 수 있는지.

열심히 공부하면 득점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가 됩니다.


이제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요?


고등학교에서 배운것만 vs 더 알아야 한다.


당연히 평가원은 전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제자는 고등학교 지식을 소재로 하여, 사고력을 평가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식들을 주입시킵니다.

가치의 전도가 일어납니다. 

생각의 과정보다 예전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푸는 핵심 지식들을 주입시키며, 외적같은 교과외 지식들 까지 가져옵니다.

물론 설득력이 있습니다.

우직하게 계산하는것 보다 외적으로 2줄풀이가 깔끔해 보입니다.

교과서 지식보다 많이 아는것이 든든합니다.

출제자의 말보다 더 신뢰가 갑니다.

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당연히 전자(+a) 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출제자가 그러겠다고 했으니까..

그 이유 뿐입니다.


교과외를 쓰면 깔끔하게 풀리는 문제가 있지만,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시험을 대비하고 계신지요? 


4. 결론은


하위권 학생들 에게는 수능은 암기과목입니다.

전형적인 문제나 유형, 자주나오는 개념들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익숙하게 하셔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에 발목이 잡히지 않게 하려면, 익숙하게 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중, 상위 학생들 에게는 수능은 사고력 시험입니다.

이정도 학생들에게 3점이나 쉬운 4점이 발목을 잡지 않습니다.

이제 준킬러, 킬러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인데..

앞에 외워서 문제를 해결하는 관성이 있어, 상위권을 변별하는 준킬러,킬러문제도 똑같이 접근을 합니다.


만약 이 시기에 정체가 되어있으시다면,

공부방향을 바꿔 보시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파이팅 입니다.!!


최종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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