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오늘 3모 잘 보시라고 쓰는 글
3월 모의고사 성적이 니 수능 성적이다. 이말 믿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고, 이해가 안되는 말. 이해가 안되는 이유는 우선 저 말 자체가 타당하지 않을 뿐더러, (실제로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음.)
3월부터 수능까지 한 번의 '수능'이라는 시험을 위해 투자한 모든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을 무시하는 말이라고 느껴지기 때문. 정작 3월 모의고사가 망했다 할지언정, 본인의 의지와 열정으로 노력한다면 수능 성적을 바꾸지 못할 이유는 없음.
그리고 저 말이 가장 맘에 안드는 이유는, 저 말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강사' 혹은 '선생'이라는 것임. '강사'나 '선생'의 역할은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교수하고 더 발전할 수 있게 도와야 함. 수능 입시를 치루는 고3들을 가르치는 '강사'나 '선생'의 입장에서 해야할 말은 너의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내가 도와줄거고, 너의 열정과 힘으로 충분히 수능 성적을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어야 함.
너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고3 모의고사 성적이 안나오면, 수능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건 학생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본인으로서의 책임감도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함.(그 의도가 그렇지 않을지언정, 저 말에 깔려있는 말 자체가 그렇다는 것임.)
그러므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릴렉스 하는 마음으로 잘 보고 오세요. 파이팅. 글에 좋아요 하면 3모 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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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모아닌가요
오늘로 수정..
아아 이글봐야할 현역들은 이미 시험보고있는데ㅠㅠ
잘 보고와서 읽어도 됨..
ㅜㅜㅜㅜ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국어 개망 ㅠㅠ
국어 망했지만 저는 제가 틀린 문제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ㅎㅎ 지금은 학교가면 독서실가자마자 오답체크 해볼 겁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점수는 반드시 오르겠죠
흙.........
와 제 생각 그대로읊어주시네
주변 고3친구들얘기들어보면 본인이 선생인걸 망각한 담임들이 많더라고요
정말 이 말 들을때마다 화가났지만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이라 더 무서웠습니다.. 이 글을 보니까 선생님들이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걸 이제야 깨달았네요ㅠ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