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강사들 들어와라
씨발 솔직히 너네 이거 80분안에 못 풀지 개새끼들아 인정해! 씨발
뭐 집중? 기출? 봉소? 6시기상? 매일 4시간 비문학?
다 좆까라 그래 씨발 이건 아니잖아 이걸 돈 받고 가르치는게 되냐고
너네 강의가 진짜 수능에 도움이 되냐고
이러고 또 내년되면 국어 강의열고 집중해라 침착해라 이지랄할거야?
이번 수능국어가 특이케이스라고? 그럼 내년에도 이 정도면? 국어공부는 어떻게 해?
너네는 어떻게든 돈 벌려고 방법이 있다고 나만 믿으라고 하겠지.
내가 인강 풀커리타고 매일 비문학 2시간씩 7시에 일어나서 공부했어
공부하면서 국어는 기출이지..
국어는 집중이지
다 내 노력이 부족한거지 생각으로 공부했어
근데 결과가 이거라고?
그냥 존나게 회의감이들어 존경하던 국어 강사들도 다 장사치로 보이고 이걸 공부해서 좋은 성적 받는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이런 시험이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데..
제발 알려줘 진짜 이게 노력, 공부로 극복이 되냐고 이걸 가르칠수 있겠냐고
(위에 글은 비도덕적인 국어강사님들에게 한 말이고 말이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수험생의 마음 그대로를 나타내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
위 같은 강사와는 다른 존경하는 국어 강사님들 김동욱 김승리 유대종 박광일 심찬우 최인호(ㄱㄴㄷ순서)선생님 혹시 보신다면 캐스트로 알려주세요
선생님들은 다르시잖아요 돈 벌어 먹으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포장하고
그런건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하시면 안되잖아요
올 해 수능국어가 잘못된겁니까?
정말 국어강의가 도움이 됩니까?
올 해 하신 강의들이 이번 수능 수험장에서 제자에게 쓸모가 있었습니까?
재능이 아니고 노력이 맞습니까?
3등급은 영원히 3등급이 아니죠?? 매일 국어기출을보고 집중해서 풀면 가능한거죠?
이번 국어 시간안에 다 푸시고 맞으셨죠?
제발 맞다고해줘요 제발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재능이 아니라고 이번시험이 심한거라고..
열심히 할 자신 있어요 재수 삼수 사수
친구들 밖에서 이성친구랑 데이트하고 놀 때
어두컴컴한 독서실에서 서양의 과학관에 관한 인생에 도움도 안 되고
정보량 덩어리인 글들 읽을 수 있어요
알아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인거 그러면 제 "수학능력"은 딱 이 정도인가요..
제 노력이 부족했겠죠? 그죠?
뒤쳐지고 많이 느리고 힘들어도 다 버틸수 있고 무섭지않아요
근데 무서운건요. 진짜 무서운건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할 것이지 않을까?
난 태생부터 불가능하지 않을까? 내 유전자는 이미 틀렸나? 하는 의문이에요.
내가 지금 태양을 맨손으로 붙잡는게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믿는것 아닐까?
난 노력하지 않은 주제에 남을 탓하는것이지않을까?
난 '가능한' 사람인가..?
어느 시골 어두운 새벽에 앞이 시꺼먼 어둠을 헤치며
흙과 모래로 뒤덮인 울둥불퉁한 비포장도로를 터벅터벅 걷고있고
제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칠흙같은 어둠뿐이에요
고개를 들어 올려 보면 까만 천에 노란 점을 수놓은 듯
하늘에는 빼곡히 박힌 노란 별들이 환하게 빛나지만
별들은 하늘에 있고 제 발은 땅에 붙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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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그냥 벌레가 움직이는거 같이 무심하게 보고 지나가세요
다 제 탓입니다.
그게 왜 니탓이에요!!!!!
부모잘만났단 이유만으로 쑥쑥들어가는애들도 있는데 이런 노골적방법말고도 환경덕에 영어특기자 학종으로 쑥쑥들어가는새끼들도 많은데!!!! 성실한 노력이 배신당하는 세상을 만든 쓰레기들이 문제지 왜 이게 니탓이냐구!!!
글보고 울었다
노력해온게 보입니다
어쩌면 수능은 아니 어떤시험이든 자기의 그릇이 있지않나 생각이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끔찍한 현실이네요
노력만으로 극복 가능한 건 없어요
시간이 무한정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많아야 삼수 선에서 수험 마무리하는데 한정된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려면 당연히 재능과 같은 요소도 필요하죠
다만 수능국어는 보통 수준의 재능으로도 노력과 경험이 많이 쌓인다면 이번 수능도 다 맞을 수 있을 거라 봄 저는
화반! 화반! 화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좋으니까 할 수 있는 헛소리ㅋㅋ
마지막줄 보니까 space oddity가사가 떠오르네요.. Planet earth is blue, and there's nothing left to do 지구는 푸르지만 할 수 있는게 없다라.. 기출을 풀라는 강사들도 요새기출보다 이번 수능이 훨씬 어려울수도 있다는걸 감안을 해줬으면 하네요.. 1년에 한번있는 수능인데. 그리고 별들도 하늘도 시험도 까마득하게 멀리있지만 결코 무한한존재가 아니라 언젠가는 도달할수 있는 유한한 존재라는 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안되요… 이젠.재능의 시대입니다
똑같이 이렇게나온다면.. 다시 이렇게 어렵게나올리는 없겠죠. 이런시험은 재능이 맞는거같아요..
...ㅜ
아
슈냥님,,
ㅜㅠㅜㅠㅜㅜ 울었습니다ㅜㅜㅜㅠ
오늘 국어는 진짜 쳐돌았다 시발
오르비에서 이런데 다른데는 ㅗㅜㅑ
속독시험이다 그냥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이 시험으로 무너졌다고 느끼셨을 것 같아서 현재의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총평 글을 올렸지만 11시부터 12시 20분까지 80분 정확히 시간재고 풀었는데, 정말 시간이 빠듯했고 100점 못 받았습니다. 31번 문제를 마지막으로 풀려고 하는데 시간이 다 되었더라고요.
저도 이리 어려움을 느꼈는데 수험생 여러분들은 현장에서 어떠셨을까요. 오늘 하루 충분히 분노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난기계...
저도 어제까진 국어도 노력으로 커버 가능할 줄 알았는데 오늘 바꼈습니다. 국어 점수는 어릴 때 부터 쌓은 독서능력이 다라고 생각합니다.
19살.20살.21살등 , 여태까지 글에 익숙하지않게 살다가 1년 2년바짝 노력한다고 그들의 능력을 능가할 수 있었던 건 어제까지였습니다.
이거진짜 ㅆㅇㅈ..ㅋㅋㅋㅋ 그런 선천적인애들 못따라잡음 특히 이번처럼 개같이나오면..하
글짠하게 잘쓰시네요...
공감합니다.. 정말로
눈물나네요
심란하네요..
이젠 국어영역말고 금머갈영역으로 바꿔야할듯,,
이게 의치한 씹고인물 무휴학 반수생들이 훅 치고 들어가서 그럼. 제가 아는 풀만 20명 근방인데 이번에는 국어를 ㅈㄴ 잘하는 애들이 거의 다 성과를 냈어요.(한의대에서 치대권, 지방의에서 인설의)단지 그 사람들은 심심풀이로 봤을 뿐인데요. 반면에 상대적으로 수학이 강세이고 국어가 약세인 애들은 제가 아는 선에서는 전부 조졌네요.
아 이과갈껄
와..근데 마지막 문단
필력 대단하시네요.
평가원 문학씹어먹는데
저도 그리생각함
근데 어렵던 쉽던 상대평가고 1등급인원수는 정해져있는데 의미있나요?
네 의미가 오지게 있습니다.
국어만으로 대학을 가는 게 아니라서죠...
국어 상위 4퍼가 대학 상위 4퍼를 가는 게 아닌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국어의 표점 격차가 극에 치달아 국어 성적이 동일한 백분위로 나오더라도 갑자기 불리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국어 평범한 수능일 때) 수학은 상대적 난이도가 변화 없다고 가정)
국어 백분위 89이고 수학 가형 백분위 96인 학생은
국어 백분위 96이고 수학 가형 백분위 89인 학생을 찍어 누르고 좋은 대학에 가게 되지만
올해처럼 마그마 국어가 나와서 밸런스가 붕괴되면
나는 동일하게 상대적 위치가 백분위 89이지만 국어의 표점이 미친 듯이 치솟아서 후자의 학생에게 입시에서 패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간단한 예시였지만 확장하여 국 수 영 탐1 탐2를 모두 고려하면 머가리가 깨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쉽게 얘기해서 올해는 국어 잘 보면 대학 잘 감.
평소 백분위대로 받는다면 이런감정은 안느낄것같은데
눈물납니다. 이런시험 100점 맞는사람은 운이 좋은거 아닐까요?? 정말 실력으로 이걸.....
이찬희가 뭐라고 씨부릴지 기대된다
찬희 찾지말고 아주 가까이에 느릅도 있음 쫀쫀~~하게
근데 느릅이는 독해력하고 사고력을 강조하잖슴. 적어도 그 저자처럼 기출무새에 꼰대기질+서치형 인간은 아니잖슴
느릅 말투 재수없어서 그렇지 최소한 말 자체가 틀린건 아님 오히려 되게 맞말임
근데 그놈의 독해력 사고력 그걸 기르는게 과제.....
ㅋㅋㅋㅋㅌㅋㅋㅋ 씨발 마닳 해설지 보면서 틀린문제 해설보는데 “이걸 왜 틀리는지 이해가 안된다”에서 손절함
띠1발 이러고 내년에 이겨놓고싸우는법에서 (15회분x3)x3 회독 강조하면서 100점후기 촤르륵 올리겠지
잘 읽고 이해한 다음에 맞는 말 하는 거 고르고 틀린 말 하는 거 거르면 되는 건데ㅎㅎ
같은학교란게 수치스럽네 이러니깐 울학교가 욕먹지;
죄송한데 어느 학교 다니고 계신지?
현장응시 백점?
허언..
정보)팩트다
답글달지말아줘 역겨우니깐;)
혹시 국어 망쳐서 기분이 상하셨나요? 그렇다면 심기 건드려서 죄송합니다ㅎㅎ
님보단 잘침ㅋ
진짜 짠한글.. 눈물...
하아.....깊게 공감합니다. 저도 시험 본 삼수생으로서, 억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ㅠㅠ
네 극복 되고요
독학으로도 되고, 강의 들으면서 하면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이게 더 오릅니다
괜히 남탓으로 책임 전가하면서 설치지 말고 원인이 자기한테 있는 건 아닌가부터 따져보면 될 거 같네요
이런 댓글 보기 띠꺼우면 어그로 끄는 글 안 쓰면 됨
사람은 애초에 태어날때 모두다 다름. 적어도그 머리들로 하나하나안태어나봤으면 죽어도이해못하겠지 이해할필요도없음.그니까 이딴댓씨부리지말고 ㄲㅈ셈
거칠지만 맞는말..
글에서 감정이 보인다...ㅠㅠ 너무 답답해서 쓴게 보이네요...
솔직히 국어땜에 입시 못하겠음 모평같은거나 실모 잘치고 기출 볼때 마다 깨닫는거도 많고 작년보다 시야도 많이 트인걸 많이 느꼈는데 ㅋㅋㅋ 올해 수능 국어 망치고 딱 느낀게 더 이상은 못할거 같음
난 이제 안할란다 입시 안녕 논술로 끝낼래
뭐든 실력과 운이 맞아야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둘 중 어느 하나라도 갖추지 못했다면 결과는 독립적으로 일어나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철학 전공을 하면서 스피노자의 사상에 대해서 깊이있게 공부해 본 적이 있습니다. 세계는 필연적 인과법칙으로 이루어져서 인간이 통제할 수 없다고 하죠. 이런 사상에 깊이 깔려있는 것 스피노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했던 것은 인간의 행복 바로 정념으로부터의 자유죠. 인간은 스스로 뭔가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망에 빠지니까요. 우리는 노력을 통해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지문이 연계되어 나올지 혹은 내가 공부한 작품이 나오더라도 내가 아는 부분이 나올지 고어로 나올지 현대어로 나올지 논리학이 나올지 신학이 나올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즉 통제가 불가능하죠. 이런 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닙니다. 너무 슬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어쩔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물론 저도 5번째 수능을 잘 보지 못해서 17일에 있는 연대 논술을 준비하는 입장이지만 마음을 다잡고 있을 수 있는 것은 스피노자의 필연론이 추구하는게 뭔지 깊이 공감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세계의 일은 이미 짜여져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노력하는 이유는 그것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싶은 우리의 욕망때문이죠.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어떻게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네요.
Fact 존경하는 이원준 선생님(메가 로스쿨 언어이해 교수, 메가스터디 국어 강사)께서는 수능보다 훨씬 어려운 밋딧 (리트같은거) 시험 언어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시고 서울대 치전원에 합격하셨다.
이원준 선생님 제자중에서 매년 릿밋딧(단, 밋딧은 현재 언어는 안 봄) 수석이 배출되고 있다. 이원준 선생님의 이항대립과 논리적 사고 등은 국어 문제 풀이 및 이해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리트도 씹어먹는 갓원준 선생님의 강의.
ㄹㅇ요...내년부터는 원준쌤 더 떡상각인듯...올해 논리학지문도그렇고 기본적으로 최훈 교수님식 논리학은 다들 공부하고오라는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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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 저래
잘 보면 좋은 시험이지 당연히. 근데 당신은 화법을 글로만 배워서 참 좋겠네.
잘하셔서 좋겠네요ㅋ
어디서 쳐맞고 오셨나
ㅋㅋㅋㅋ. 쳐맞았대
ㅋㅋㅋㅋ
혹시 너 담당일진이 국어 못하니?
친구 백퍼 없을듯 ㅉㅉ
좀 겸손해라. 기분나빠서 댓글 처음 다네
병신 ㅈ찐따새끼 이러니까 친구가없지 상식적으로 이런 댓글 다는게 말이 되냐?
ㄹㅇ저도이생각했어요 17현역때 인강이런거하나도모르고 국어풀때 내가이해를하고푸는지그냥대응으로푸는건지이런개념도없이 그냥빨리쓱읽고푸니까 쉽든어렵든 2~3개씩은항상틀려서 그위로점수가잘안올라서답답했긴했어도 수능때도 별생각없이풀고 결국93점으로 고대입학했었는데 올해삼수하면서 국어인강이라는걸처음들었고 유명한쌤들인강 박광일쌤 김동욱쌤 심찬우쌤 (작년김상훈쌤현강)등등 국어에공부시간반정도쏟으면서 아생각을하면서읽어야되는구나 문단간관계흐름느끼면서 앞뒤연결하면서읽어야되는구나 급해지지말고생각곱씹으면서풀수록 선지에서시간줄어서 시간이남는구나 느끼고 사설이든 평가원이든 점수안정화되어가고 적절하지않은 적절한 이런거잘못봐서 실수하는거 이런거빼고는 백점도나오고 모든 강사님들께 진짜감사하고있었는데 오늘시간부족으로 헷갈리던문제들 생각할겨를도없이 찍고 끝났네요 물론 당연히 부족한제탓이지만 생각지도못한국어를망하면서 다음과목푸는데도 내가뭘잘못한걸까 배운대로 평소대로했는데 선생님들은 올해인강에서 강조하시던 시간보지말고 차분히 생각해서 읽으면 다될것이라는말씀을 내년에도 유지하실것인가 그냥현역때처럼 빨리읽고
빨리풀었으면 이거보단많이맞았을거같은데 이런생각이들더라고요 글읽다가너무공감돼서 말도 뒤죽박죽이고 한탄을하게되네요 아직무서워서 채점도못해봤지만 이미 틀린 몇문제확정이고 답답하네요..
승리t 현강생으로서
매일 선생님이 말하신대로 자기 전에 비문학 한 지문씩 읽어서 지문 내용을 다외웠고,
언어학 강의는 수업내용이 어려워서 녹음해서 복습했고, 마지막 강의는 그냥 다 외웠습니다. 어차피 선생님이 강조하신 기출이니깐.내주신 숙제도 2번씩 받아가서 다풀었고요
강의 들으면서도 이게 맞는 길이라고
이렇게 공부하는게 1000%맞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오늘 시험보니깐 수능국어는 이제 기출분석은 좆까고 너같은 돌머리말고 머리 좋은 사람들이 잘보는거야^^
가 맞는 것 같네요.
진짜 좆같아서 글 막써봅니다.
저도 승리t 현강생입니다. 수능에서 보게 될 3개의 비문학 지문 구조래서 꼼꼼히 살펴보고 외웠는데 그런거 하나도 안 보였네요.
ㅋ공감가네요 전그것보다 씨발평가원 욕하고싶음 '수학능력' 하라했지 재능평가하라했냐 개병-신들
뭐라고 길게 적다가 지웠어요.
고생했어요.
저는 늘더라구요
점수로 늘었구나라고 확인하는게 아니라
늘었다는걸 스스로 알게되더라구요
저도 기출분석하면서 계속 사고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글을 읽을 때면 기출분석에서 했던 사고를 하는 걸 보면서, 나도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구나를 느끼기는 했습니다...
‘느끼기는 했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을 조심스럽게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지난 1년동안 제 사촌동생을 위해서 1년동안 휴학을 하고 오르비에 들어와 물리1 과목을 출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사촌 동생이 올해 수능을 봤습니다. 시험을 끝난 제 동생을 배웅해 주러 갔습니다. 하지만, 별로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더라구요..
문제는 국어였습니다. 사실 제 동생은 3월때 국어성적이 부진했던 친구입니다. 하지만, 여러 강의와 열심히 노력한 끝에 9월 모의고사를 96점 받을 정도로 실력이 상승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 친구를 매주 옆에서 봐왔던 한사람으로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친구들에게 좋은 성적을 받게' 하는게 저는 중요한 모토라 생각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수능이 그럴꺼라 느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시험 문제를 직접 풀어보지 않아서 잘 몰랐지만, 제 동생의 표정은 정말 안좋았습니다. 동생은 수능 시험장이었던 풍문고에서 저희집쪽으로 계속 걸어오는동안 '국어 망했어...' 를 계속적으로 되뇌이고 있었습니다. 진짜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1년동안 한과목이긴 했지만, 열과성을 다해 강의를 하고 도움을 주려 노력을 했지만, 국어라는 과목이 이렇게 발목을 잡을 정도로 나왔다 하니.... 속이 상했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한 친구들은 높은 점수를 받게끔 하지를 못하는구나 느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가는 사촌동생을 보며 눈물이 났습니다.
반대로 제가 출제하는 물리1의 경우는 너무나 쉽게 내서 하나 틀리면 1등급이 안될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르비에서 도움을 드렸던 제 학생들이나, 오르비에 있는 여러사람들을 접한 결과 이게 시험을 왜 이렇게 냈는지 도통 알수 없게 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 생각을 가진 사람중 한명이구요.
저는 이번 수능은 어딘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평가라는것 자체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년 무료로 모의고사를 배포했을때도 그런 생각을 계속 가지면서 배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나온 평가원에서의 수능 문제를 보거나, 과탐 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 대한 문제들의 소식을 들어보니,
과연 평가원이 어떤것을 평가하고자 하는것인지를 묻고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사회적 지위가 없고, 한낱 대학생이기에 출제하시는 교수분들이나, 교사분들에게 뭐라 이야기 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평가를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것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이 걸린 시험인 만큼 한문제 한문제 신중해서 출제하셔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내년에 평가하시는 분이 만약에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올해같은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낱 부끄러운 한명의 대학생이 올리는 글이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만...
심정은 공감합니다만 글쎄요
어떤분야든 세상은 노력만으로 다 되지가 않아요
출제 위원들도 '노력'했지만 님한테 신중하지 못하다고 '평가'받는 것 처럼요
느릎형은 75분에 100점맞았다고 하던데
성적표나 갖고 오라 그래 ㅋㅋㅋㅋ
근데 그분 고려대경영이라 뭐.. 본인이 그렇다 하니 전 믿으려고함
씹허언일듯
좆같죠. 실력은 느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그 느낌 힘내세요
이원준쌤넣어주셈
여기다가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번에 이원준샘 일동장유가 마지막 예측이랑 역설지문 예측 오져가지고 겨우겨우 멘탈부여잡으면서 끝까지 풀긴했네요 교수님이 누가 들어가면 무슨 문제가 나온다가 솔직히 찌라시인줄 알아서 적당히 흘려듣고 수업내용에만 집중했는데 어제 수능보고 이원준쌤이 괜히 그런 말씀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게됬네요... 진짜 능력있는 선생님 강의를 들었으면서도 십분 활용하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앞으로 수능국어시장에서 국어강사가 도태되지 않으려면 실력은 물론이고 정보력도 있어야 할거같아요
혹시 이원준쌤 어떤 강의 들으셨나요? 저도 수강생인데 한귀로 듣고 흘렸나...ㅠㅠ
일동장유가는 종강때 나눠주신 프린트에 전문 수록되어 있었고 역설지문출제가능성은 이원준쌤 파이널강의에서 출제했을때랑 동물실험지문 출제했을때 각각 한번씩 실명 언급하면서 알려주셨어요!
고생했어요.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그 시간은 헛되게 낭비한 시간이 아니었음을, 당신의 노력이 아마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났을 순간이었음을, 당신은 알고 있겠죠. 스스로 다독여주세요, 정말 수고 많으셨고, 최선을 다했기에 그 시간은 아름다웠다고, 그냥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재수를 했어요. 작년 수능 86점 3등급. 작년에 제가 딱 이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두렵더라구요. 해도 안 될 것 같고, 나는 이게 끝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그 좋다는 기출을 일년 내내 주구장창 돌리며 여러 시험을 치루었고, 성적도 많이 올라 이번 수능에서 87점 일등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게 한가지 있습니다. '실력'이 출중하다고 해서 '성적'이 필연적으로 높지도 않고, '성적'이 높다고 해서 '실력'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공부를 왜할까? 열심히 해서 못보면 무슨 소용이지?'
하지만 '실력'과 '성적'이 필연적인 관계는 아닐지라도, '실력'이라는 평균점수가 있다면, '성적'은 그 평균을 기준으로 정규분포를 이루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는 그 평균을 올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같이 시험이 어려우면, 멘탈과 시간이라는 변수 때문에 평균에서 크게 어긋나는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통해서 그 평균을 올릴 수는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대학수학능력'을 단 몇시간에 평가하는 이 잔인한 시험은, 결코 당신의 꿈을 짓밟지 못합니다. 당신이 노력해왔을진대, 당신의 발전을 가로막지 못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꿈을 갖고 도전할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하실 수 있다고, 잘 하셨다고, 수고하셨다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게요.
많이 공감이 되네요... 근데 솔직히 이불킥 각 아님?
같은 수험생으로서 그냥 너무 수고하셨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불국어 예상은 했지만 할많하않입니다.. 공감능력 잃으신 분들도 참 많은 듯 하네요..
마지막 문단이 어지간한 문학작품들 씹어먹는듯?
그냥 재작년69수준의 불이던데 평이했음
비문학 공부를 문풀 스킬 익히는것보단
지문 읽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평소 독서를 해야할듯
형 잘 봤어?
97ㅎ
수학 영어 탐구 2 개는
영어는 1이라 뺏고 수학1개 탐구1개
근데 생1 1문제 더 확실하지가 않네..
총 4개까지도 생각중인데 국어가 불이였어서 표점확보는 문제없을듯
그냥 여태까지 잘하면서 노베인척 한거였구나.... 허망
ㅋㅋㅋㅋ알고보니 허언이엇나
ㅋ 야가다꾼련 ㅋㅋ
진짜 다들 못할 거라고, 어그로라 말할때 해내셨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위에 재작년 6,9수준은 개소리고
17 수능 98, 올해 6,9 둘 다 100인데 제일 어려웠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 있어서 내가 오늘 더 글이 안읽히나 싶었음. 배중률 지문 전까지 다 풀고 일동장유가 풀고나니 7분남아서 마킹하고 배중룰 지문 날렸네요. 나름 국어 고인물이고 100점 수없이 받아와서 국어 강사 생각도 있었는데 웬만한 사람은 시간 안에 못푸는게 정상같음.
아진짜너무가슴아프다... 시험보기가 무서울거같다이젠
장난 안치고 국어땜에 원하는 대학 못가게 생겼는데 국어땜에 삼수 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음 ㅋㅋ
22.....
이제 입시와 상관없어진 사람입니다만 이번 국어는 진짜 n수의지마저 꺾어버리는 정도네요
씨발 재수 확정인데 재수하기가 두렵다
국어 트라우마 때문에
입시판은 빨리뜨는게 정답인거같음 ㄹㅇ...갈수록 개지랄맞네
너무 화가 나.
올해 본 모든 시험에서 (봉소 바탕 포함) 처음으로 시간이 부족했어.
지나가는 삼반수생인데 매번 칠때마다 저런 감정 충분히 느껴서 100프로 공감합니다 정말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노력의 가치보단 운과 실력이 더욱 작용한다는걸 깨닫구요'.. 안타깝네요 정말 뼈와살을 깎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따위 성적이 그 정도의 가치를 증명하는것인가 하는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졌었구요... 하지만 진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니까일단 쉬시고 다시 일어나셨으면해요..수고하셨어요. 누가뭐래도 님께서 하신 노력의 가치는 최소한 스스로는 잘알고있으니까요 없는 것이 아니죠
가슴아프고 짠하네요 ㅠㅠㅠㅠㅠㅠ
동감합니다
수능국어가 왜 이따구로 변질되었는지..참
이럴거면 그냥 영어 상대평가해 시발;
운빨좆망겜+재능
물론노력도 필요하지만 공부를 하면할수록 위에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수능장에서 더 절실히 느낌
화작문 난이도 상승이 엄청 컸다고 생각함
평소 15-20분 컷 하던 영역이 어?어어 하면서 25분 이상 넘어가니까
일단 멘탈도 흔들리고 평소에 문학, 비문학에 쓰던 시간 배분에서 벗어나니까
그래도 난이도가 극상까진 아니던 다른 파트들이 난이도가 극상으로 보일수밖에 없음..
솔직히 화작문 난이도만 배제하면 뒤 파트들은 충분히 능력으로 극복 가능했다고 생각함
멘탈적인 부분을 배제하면
ㅇㄱㄹㅇ
나 진짜 필자가 쓴 글에 너무너무너무 공감함
그놈의 노력노력노력노력 시발!!!!!
우리가 노력을 안했냐고 노력한게 쓸모없을만큼 재능충 시험을 내버리는데 노력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더 침착하라고?? 누구보다 침착했고 수능장에서 나올 수 있는 대부분의 경우를 나 염두해두고 시험을 쳤는데 우리보고 침착하게 풀랬으면서 지문을 침착하게 안내면 어쩌자는거지?
사람들 점수보니 6,9월이랑 차이 심하게 나던데 어떻게 그렇게 내버리냐...6,9월 반영한다는거 그냥 구라라고 하지 왜?
하루에 뻐빠지게 몇시간씩 기출분석하고 비분학풀고 하면 뭐해 이딴식으로 내버리면 아~~무 의미 없지.
점점 수능국어는 될놈될 안될놈안됨을 거르는걸로 변질되고 있는거 같다. 그래서 이번 국어 1,2등급 받은 사람들 매우 존경함...ㄷㄷ
내년에 ㅅㅂ 강사 누구들어야할지도 모르겠음 아
이 시험이 봉소였으면
해설지에 아무것도 안 적혀 있을 듯
글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일 년 더 하면서 아 수능국어란 이런 거였구나 단순한 눈굴리기가 아니었구나 하면서 정말 많이 깨우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뭔짓거리였나싶음
금머갈을 원하는거였으면 6 9때 미리 밑밥이나 깔아주지
너도 할 수 있어 국어는 노력하면 돼 기출분석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고 착각이나 하게 만들고 왜그랬냐 평가원
당연히 인강강사들이 무조건 맞는 방법이라고는 못하죠 사람마다 얼마나 다 다른데 그리고 인강 수강생들이 어떤성향이고 어떤머리를 갖고있는지 판단하지 못하니 그런말씀들을 하시는거고 지금까지의 국어시험들은 모두 그런 공부법으로 공부하면 풀수있었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죠. 근데요 저도 이런걸 다 알기때문에 그럼 왜 국어공부를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무교인사람들도 하나같이 믿는건 운명이고 운입니다. 어느 사람에게나 운이 존재하고 그 운은 노력을 뛰어넘는 효과를 발휘하죠 예를들어 4수 열심히해서 국어 36번을 풀고 틀렸고 재수한 사람이 36번을 찍었는데 맞는경우 이런경우 수두룩하잖아요 이게 뭐냐고요 시발 꼭 국어만아니더라도 모든 영역에서 운빨에 따라달린거고 운을 중심으로 노력이 따라오는거같아요. 그래서 더 국어강사들이 장사치로 보일 수 밖에요.
뭐 댓글에 강의듣고 극복가능하다는데 임용고시 공무원시험 10년씩이나 준비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사람들은 강의, 아침일찍기상, 하루 14시간 공부 안해봤을까요? 왜 대체 이 시험을 위해서ㅛ 재능이 안되면 무조건 2년이상은 준비해야하는거죠? 왜?? 현역입장에서는 더 속터지죠 수시는 수시대로 준비했고 그나마 봉소도풀고 새벽 3시까지 열심히 기출분석 별의별짓을 다했는데 결국 이런 사고력적이고 재능적 시험에서 n수생 반수생들한테 밀리죠 정말 지금 이 시대에 현역들 60퍼는 무조건 재수한다, 재수는 필수다 이런말이 있다는거 자체가 문제인거같아요 현역들좀 살여주세요 제발..제발요....
올해 6,9 95 97 수능 75로써
망해서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해결법을 차차 생각해야 할듯요..
많은 생각을 남기게 해 준 시험이였던 것 같네요
동의합니다
막줄 뭐냐....울컥 ㅠㅠㅠ 힘내요 ㅠㅠ
후. . 눈물이 . . 끝까지 자신의 내면의 가능성을 포기마세요 라고 이야기 하는 저로서도 . .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을 때의 그 처절함. . 가슴아픔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 아마 사회나와도 그것을 더 크게 느끼실 꺼라 봅니다 . . 그때 가장 중요한건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나가가는 힘이라 생각합니다. . 힘내시길 바랍니다 . . ! ! 응원합니다..
수능은 그냥 '원래' 잘하던 사람들을 변별하는 시험 같아요...
제 주변보면 신기하게도 초등학교때부터 걍 계속 잘해왔던 애들이 대학도 고만치 가더라구요 못하던애가 역전하는경우도 솔직히 못봤구요....인터넷에서 전설처럼 들려오는 얘기로만 듣고
평민들은 진짜 아등바등해도 못받을 점수를 걔넨 항상 디폴트로 받는느낌? 공부를 딱히 열심히 안해도요.....
애초에 진짜 어릴때부터 12년동안 열심히 해온 금머갈애들을 1~2년만에 따라잡는다는게 어불성설일지도 몰라요
지금 여기 힘내라는 말 있는데 저는 솔직히 이게 가장 도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결과는 나왔고 바꾸지 못합니다. 정신차리고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자본과 현 상황을 고려해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것보단, 내가 특화할 수 있는 것, 남들보다 더 잘 할 수는 없더라도 평타는 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고민하시고 생각하셔서 진로 정하시고 대학 가셨으면 합니다. 수능 보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 이렇게 속상하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술 한 잔에 털어버릴 수 있는 기억이 됐으면 좋겠네요. 당신은 꼭 빛나는 사람이 될겁니다.
나도 남잔데 남자새끼들은 이게 문제임. 일단 고민을 말하면 무조건 해결만 하려고 함. 사실상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대체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대다수. 진짜 획기적인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할거 아니면 위로하는게 훨씬 나음 ㅋㅋㅋ
나는 무슨 글만 쓰면 왜 다 남자라 그러냐.... 여자다.. ㅠㅠ
지송.. 말하는 방식이 너무 흡사해서 .. 이런것도 성차별로 치는거아니죠? 제가 느끼기엔 대체로 그런거같아서 말한거에요.
아휴 무슨 이걸로 성차별을 칩니까 이 정도는 그냥 그려러니 넘기는거지ㅋㅋㅋ 걱정안하셔도 됩니다ㅋㅋㅋ 워낙 현실에서도 이런 소리 많이 들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실제로 이런 거 때문에 남친이랑 갈등 가진 적 있음) 미세먼지가 아직 좀 남아있네요ㅜㅜ 마스크 꼭 끼고 다니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
매일6시기상 김동욱과 함께하는 반응하기
작년국어 82점 3등급 턱걸이 찍은거 2개맞음 (둘다 3점짜리..기적이었음)
올해국어 92점 찍은거 다틀림
열심히하면됩니다.
92점 그리 높은점수는 아니지만 작년에 비하면 마니 성장한듯 합니다.
저도 만년 3-4등급 재수하면서도 되겠어? 하면서 스스로를 믿지 못했는데
(참고로 이번 6평 80점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실모풀때 점수가 조금씩 오르길래 될수도 있겠다. 라고 믿기 시작했더니
그때부터 점수가 확 올랐던거 같아요.
믿는게 답인듯
뇌는 믿는대로 작동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 합니다.
강사도 이리낼줄을 꿈에도 몰랐겠지..
강사는 죄가없다..
막줄 읽고서 울었습니다
여기 오르비 90%는 허언이니까 그냥 거르시고, 여기 사람들하고 비교하지 말고
그냥 본인 생각만 해요. 매년 허르비는 확정입니다.
비문학 어려우셨던분들
지문 내용 자체에 대한 이해를 최대한 배제하고 푼, 이번 수능 비문학 풀이 올릴예정입니다
https://orbi.kr/00019180217#c_19180615
투표좀해주세요 뭐부터쓸지 정하게요..
-2016 9평~2017수능 국어 만점자
노력하면 오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전 인강강사님들 강의는 듣지 않았지만 재수학원에서 기출분석철저히하고 이해위주로 공부하라는 말듣고 지문을 이해하는식으로 공부한 결과 계속 3등급 나오던게 어느순간 계속1등급이 나오더군요 이번수능도요 노력으로 충분히됩니다
울어버렸디
진짜로
이 필력으로 국어 망하다니 국어가 잘못된게 맞다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수능은 당신의 국어 실력을 평가하고 싶은게 아니라 변별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수능은 상대평가죠 남들도 다 같은 조건에서 문제를 풀었을겁니다 거기서 좀 더 잘한 애들이 더 좋은 대학 가는거고요
재능없는 애들 변별하겠다는거네요
맞아요.. 사실 모두에게 어렵죠.. 그래도 그 안에서 누가 더 한두문제 더 맞추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사실 국어 성적 1년동안 공부해서 올려주겠다는게 어불 성설이죠. 수능떄 1등급 받던 친구들은 고1 3월 모의고사 볼때 부터 1등급 맞는 애들이 대다수입니다. 선생님들이 도움 줄 수 있는건 불안한 1등급에서 고정 1등급, 4등급 애들이 2등급 올라갈 수 있는 선 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마음아프네요 힘내요
정상의 면적은 좁디좁아서 아무나 디딜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엄연한 현실도 그들에게는 단지 속임수로밖에 납득되지 않았다
윗문단표현이 상당히과격하긴한디ㅋㅋㅋㅋㅋ
국어는인죵ㅅㅂ
같은 마음일 고3의 엄마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납니다. 용기 잃지 마시길...
마지막 문단은 뜬금포에 조금 억지스러움... 마음은 알겠는데 왜 망했는지 알겠음...
ㅋㅋ 너 친구없지
변별력있는시험을 찬성하긴하지만 너무어려워서 찍기시험이 되면안됨. 적어도 한번다풀수있는선에서 변별해야지 2등급부터는 최소1지문은다찍는데 무슨의미가있나
현역인데 평소에 시간 30분 남고 다푸는데 이번엔 꽉채워서 쓰고 2개틀린거같은..
학력고사도 재수 사법고시도 재수 대통령직도 재수했으면 보통이면 사다리를 걷어차지는 않을텐데....
와 진짜 글읽으면서 나도 눈물난다....언젠가 그 노력 전부 돌려받을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글 읽으면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저도 반수 했었는데 국어 평소에 3등급 맞아서 어떻게든 1등급 올릴려고 기출 지문 3번씩 보고 이해 안되면 어떻게든 이해 할려고 단어 찾고 경제관련 글도 읽어보고 과학도 여기저거 읽어보고.. EBS도 모든 지문 읽어보고 문법도 개념 몇번을 들었는지... 평소에 화작문 15분 문학 20분 이제 나머지 비문학에서 시간 썼는데... 이번은 진짜 푸는건지 찍는건지 답도 안보이고... 인강에서는 구조 보라고 연결해서 읽으라고... 15수능때도 국어가 엄청 어려웠는데... 지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신채호 지문 슈퍼문 지문 이게 과연 시간내에 풀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성자님도 많은 노력 하신거 알고... 이번 수능은 못보셨더라도 다음에 반드시 보상 받을껍니다..
정말... 너무 울분이 확 터져나오는게 느껴지네요 ㅜㅜ
그리고 마지막 문단 너무 글 예쁘네요...
진짜 재수이고 직전봉소 86이상 고정으로 박았는데 ㅅㅂㅋㅋㅋㅋㅋ 66이라니ㅠ시계만 보고 나왔음 진짜 엎친데ㅜ덮친격으로 내시걔로 59분에 종침
이게뭐람...ㅠㅠ
진짜 공감되요.... 정말 국어는 노력해도 안되는건가요...
저도 이제 제 그릇을 알고 포기해야할거같아요
마지막에 글 진짜 잘쓰셨네요ㅎ
올해 수능 친 우리, 모두, 정말 수고했어요.
18수능 196평 199평 19수능 순서대로 86 90 98 85입니다
국어는 나름 자신있던 과목이라서 평소에는 수탐에 쏟아붓고, 국어 인강 복습할 시간이 모자라서 밥 먹을 때 인강 보면서 복습하고 69평 해설영상도 다운받아서 밥 먹을 때 공부하기 정말 싫을 때 봤습니다. 69평은 시험지가 너덜너덜해져서 접는 부분이 찢어질 정도로 특히 더 많이 봤죠.
그게 19수능 시작하고 정확히 25분 뒤에, 허겁지겁 인문 지문을 들여다 볼 때 그 의미를 잃어버린 거 같았어요. 적어도 수능에서는요. 그렇지만 올해 우리 공부한거, 절대 사라지거나 소용없게 되는게 아니에요. 언젠가는 어딘가에서는 다 써먹게 될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좌절하지도 말구요...
사실 마음 속 어딘가에 삼반수 생각이 있었지만 저도 국어 때문에 더이상 수능판에 있고 싶지 않네요. 이번에도 국어 망쳐서 줄줄이 말아먹었으니까요. 아무리 주력과목이라 해도, 전략과목이라고 해도 전략이 통하지 않는데 어쩌겠어요. 전 이런 나약한 생각으로 수시 준비하러 가지만 여러분들은 진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ㅜㅜㅜㅜㅜㅜ
왜 십수년 고생한 학생들 인생을 지들 멋대로 가챠를 돌려버리는거지 교수고 교사고 아무리 양심이 없다지만. 개헬개나이트메어 11수능을 치렀고 재수해서 언어 1등급 받았던 이 아조시는 문제 하나 보고 바로 쌍욕을 난무하고 인터넷창을 껐습니다. 이걸 1교시부터 붙잡고 풀었어야 할 수험생들은 도대체 무슨... 옆방 교수님이 풀어봤는데 쉽다더라 가 진심이였던건가.
하잇
다희레몬에이드
데제와아이스ㅌ..우욱
홍다히하위
이 분 글이 생각나서 와봤는데 지금은 잘 지내고 계셨으면
다시봐도 슬프네 화이팅
성지순례하고 갑니다.
지친다..
와... 이때는 진짜 대단했구나.... 분노, 허탈함 별의별 감정이 느껴진다
올해 수능에 같은 심정을 느끼네요..
올해 수능은 19 수능 보다 더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ㅋㅋㅋ
명작은 시대를 초월하네요...
글진짜 잘쓰시네요. 이제야봤지만 작년수능 시험장이 떠올라서 살짝 뭉클했어요.. 작성자분 어케되셨는지 궁금..
마지막 문단은 이과생이봐도 참 아름답네요 문학작품같아요
이건 진짜 다시봐도 명필이네..
와 진짜 개명작
수능보고 이 글 본 기억나네..
~
ㅇㄷ
같이 힘들엇던 기억이 새록새록
23년도에도 보는 사람?
명작
진짜 글만봐도 숨 막히네.. 19학년도가 레전드긴 했구나
와….
올해도 보러올줄 몰랐는데.. 하 국어 ㅅㅂ
불수능은 다시 돌아왔다
2024?
2024ㅇㅇ
올해 수능도 이 글 다시 보일 것 같으면 개추...
아무리봐도 again 2019 각이 보인다...
이거 2070년 수능쯤에 현대시로 나올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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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좋아요 1000개 찍겠네 ㅋㅋ
마지막 시는 다시봐도 쩔긴하네
오르비 역사에 내 발자취를 남기고 갑니다
지금은 제 첫번째 수능이고 D-4입니다. 곧 D-3이 될 시간이겠네요.
황량한 수험판의 폭풍 속을 제가 잘 헤쳐나가기를 기대해주세요! 어느 날 수험판 위로 승천할 때가 오면 이 댓글로 돌아와 성불했다는 댓글을 달고 떠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