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한엘리트 [196855] · MS 2007 · 쪽지

2011-10-12 13:42:53
조회수 983

고1,고2 대상 독해가 고민이신분에게..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1846526


어휘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문법을 아무리 잘해도 독해가 안된다라고 하시는 분들..

저또한 그런 시행착오를 겪어봤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남들이 말하기를 단어 되고 문법 되면 독해가 된다고 하죠.

그래서 저는 단어 무지하게 많이 외우고 문법 책 두꺼운거 두세권을

십회독씩 했습니다. 결론은..  궁극적으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목표치의 독해능력에 달성하지 못한거죠..

저는 인강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독해강의가 어떤지를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독해는 스스로 해야 실력이 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독해가 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단어가 안되는경우, 구문이 익숙하지 않아서 안되는 경우,

둘다 되는데 내용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경우, 셋 다 되는데 문제를 못풀겠는경우

등이 있겠네요.. 영어도 곧 언어다 보니 언어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우(난이도가

극상인경우)도 있어요. 이런건 어렸을때 부터 책을 많이 읽었거나(90프로 이상)

애초에 타고난 언어적 능력이 뛰어난 경우에 더 유리하게 문제를 풀수 있어요.

고1,고2이시면 할것도 많은데 10년 넘게 쌓아온 내공을 이제 와서 책읽는 다고

얼마나 늘지도 모르겠고 그럴 시간도 없을겁니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이 부분은 어쩔수 없이 포기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단어와 구문독해 이 두가지를 잡고 문제를 푸는

스킬(수능 외국어영역이라는 시험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늘리는 수 밖에 없어요..

단어는 말그대로 꾸준히 반복해서 보는것이 정도입니다.
 
저는 영어를 접할때 단어모르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워드스펀지 MD33000 거로보카 보카바이블 등 두꺼운 토익토플공무원편입SATGRE

책을 한 8권 정도 15회독 이상씩을 봤는데 단어를 외우면서 느낀건

어떻게 외우는가에 대한 답은 본인 스스로 잘 외워지는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반복해서 보는것입니다.

두번째 구문독해는 저같은 경우 다양한 패턴( 특수구문, 도치구문, 삽입구문,

생략구문, 시간 이유 목적 결과 가정 양보 비교 부정 양태 표현법 등등등)

의 구문들이 포함된 글들을 읽고 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적어서

그 문장의 형태( 문장이라기보단 어떤 구문이 쓰이는 패턴)에 집중해서

익숙해질때까지 보는 방법을 썼습니다. 많은 글을 읽고 많은 문제를 풀수는

없었죠. 결국 몇지문 몇문제 몇시간 풀었다가 아니라 오늘 몇 문장을 '연구' 했나에

포커스를 맞춰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군대도 갔다오고 휴학하고 영어나 파보자

하는 사람이라 시간이 많다보니 3개월동안 이것만 했는데 거의 모든 패턴의

문장에 익숙해지게 되고 어느정도 영어의 감(이렇게 얘기하면 굉장히 애매한

표현이 되는데 이 감은 본인이 직접 느껴볼수 있을때 실력이 느는거라 생각합니다)

이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과목들때매 시간도 없고 남들 보는 EBS보고 인터넷강의 듣고 하는것도 좋지만

'영어'라는 '언어'에 대해 깊이있고 심도있게 연구하면서 공부를 한다면

그 어떤 문제나 구문 패턴이 나와도 독해만큼은 잘 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한 방법은 3~6개월 정도만 해도 독해 실력이 확 늘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밑에 글 중에 아이디 그여자 님의 글 읽고 공감하면서

제 공부방법 추천해드려요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쉬운문제? 어려운문제? 해석해봅시다~!
The boy is too intelligent not to solve such a problem.

The boy is not too dull to solve such a problem.

The boy is too dull to solve such a problem.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bianco · 384708 · 11/10/12 13:52 · MS 2011

    올해 휴학하고 내년에 수능 준비하는 사람인데 글에서 노력이 느껴지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