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을하는 재수생입니다.저, 잘하고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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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6월달부터 재수를 시작한 이과 학생입니다.
그동안 대학교를 다니다가 저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참고로, 1학년 때 휴학이 안돼서 자퇴를...ㅎㅎㅎ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만큼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들만큼 열심히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널널하게 공부를 하고 있는건지, 독학을 하다보니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집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독학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집에서 공부하더라도 도중에 자거나 티비를 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하루 패턴을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6:30~7;00 일어나서 씻기
~7:30 영단어 암기
~8:20 아침먹기
~12:00 언어, 수리인강듣기
~1:00 점심식사
~3:00 언어인강 복습 , 언어 기출문지집풀기 3지문정도
~6:00 수리복습, 문제풀기
~7:00 영어듣기하기
~8:00 저녁식사
~9:00 산책, 씻기
~1:00 영어공부 -수능특강 하루에 2강씩
대강 저의 하루 패턴을 이렇고요, 밤에는 좀 졸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밤에는 영어를 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수학을 하려고 합니다. 수학을 하면 덜 졸려서...ㅋㅋㅋ
음.. 수학공부는 우선 진도를 얼른 다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7월 말까지는 인강으로 미적분까지 진도를 다 나가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할생각입니다.
그리고 영어듣기는 3일간 1회분의 영어듣기를 해요. 하루에 2번씩 듣고 dictation하고 있어요. 그러면 한 회분을 총 6번듣게 되는거죠..ㅎ 영어듣기는 보통 2~3개정도 틀려서요..
아, 그리고 과탐은 일요일에 몰아서 진도를 나갈 생각이에요. 하이탑, 완자 같은 개념서를 보고 수능특강을 풀 생각이에요. 그러면 8월초에 진도를 다 끝낼수 잇더라구요.
모든 진도는 8월 되기 전에 끝나니깐 그 이후로 9월 평가원 전까지 문제풀이와 오답노트를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고등학교 3년간 한번도 모의고사를 올려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지금 재수를 하면서 깨달앗는데,
제가 그동안 공부를 해오면서 오답을 전혀 보지 않았어요. 그저 문제푸는데만 급급햇죠. 그게 문제였던거 같애서 앞으로는 오답을 분석하듯이 볼 생각이에요.
아! 스탑워치로 항상 공부시간을 체크하면서 공부하는데, 보통 9~10시간정도 공부를해요.(자습시간만)
저........잘하고있는건가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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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계획은 아주 훌륭합니다. 수능 전까지 이정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거의 최대한을 하는 것이고, 결과를 떠나서 후회도 별로 없을 거에요.
과목 별 공부 계획도 문제 없고 지금같은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