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연속성은 어디에서든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 수학 강사 박재우입니다.
이제 3월 교육청을 시작으로 모의고사의 러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곧 5월이 다가오고 공부만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유혹이 생길 겁니다.
꾸준함이라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시점이 오기 시작하는 거죠.
진짜 요즘 머하고 사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휙휙 지나갑니다.
여러분도 무섭지 않으세요 ?
이러한 꾸준함에 있어서 강사인 저도 떳떳하지 못한 시간들을 보냈네요.
제가 가진 색깔을 나타내지 않고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강의를 하고 있었었습니다.
원래의 제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고 변명 거리가 있겠지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덕분에 강의 완강이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곧 완강이 될겁니다.
교재 문의가 많은데 교재 계약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차일 피일 미루어지기만 해서
포텐셜은 모두 pdf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과정 부터는 업체를 바꾸어 진행하도록 할께요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공부에 대해서 계획한 것과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서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이
있을겁니다.
빨리 재정비하고 뛰어 갑시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인간의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고,
감소하는 기억을 장기적으로 기억하기 위해서
주기에 따라서 적절한 시점에 복습이 필요하다는 이론입니다.
우린 모두 망각의 동물입니다.
학습 직후 10분 후부터 망각프로세스가 진행이 되고
하루만 지나도70%이상이 망각되며,
한 달이 지나면 최초 정보 중 약 80%정도가 우리의 뇌에서 완전히 소멸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망각곡선은 특히 국어나 영어같은 시험을 대비한 강제적이고 기계적인 학습프로세스에서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수학은 이 이론에 타 과목보다 적용이 조금 덜하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학습 후 최초 몇 시간 동안에는 급속하게 망각이 되지만,
5~6일이 지나면 일정한 선에서 안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소위 학습이라는 행위를 할 때
예외 없이 이 망각곡선 이론이 적용되기 때문에
모두들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망각곡선과 망각률은 일종의 확률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또한 많은 이해를 요하는 학습형태나
1회 학습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이 이론이 100% 적용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겠죠.
참고로 기억은 두가지가 있답니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입니다.
단기기억은 소멸성이 매우 강하고
한 달 정도면 거의 대부분 우리의 머리 속에서 사라집니다.
반면 장기기억은 6개월 이상 우리 몸 속에 남아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달까지의 기억을 단기기억이라고 하며,
이후에 남아있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경계선을 1개월이라 하는 데
최초 학습일로부터 1개월 경과 후에 한 번 더 복습을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1개월이라.........
수학은 어느 정도 기간이 되는 것이 좋을까요........
자꾸 새로운 것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보다
아는 것과 알아야 할 것에 대한 반복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전에도 얘기했다시피
6모와 9모 수능을 기준으로 3회 순환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을 3분기로 나눠 치르는 것 다 그러한 이유들이 있는 것이죠.
3순환을 연속적으로 계속해서 끊임없이 해보면
계획표를 짜서 하루 하루 학습량을 체크해 가며 연속성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많은 성장을 한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꼭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겁니다.
개념 체화 - 풀이 연습 - 오류 체크
이렇게 3단계로 잡아 전 영역을 반복하셔야 합니다.
이것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나중에 치여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올겁니다.
우리는 화려함도 필요없고 점수만 많이 얻으면 됩니다.
개념을 체화하고 문제를 독해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익혀야 해요.
머리속의 기름기를 뺍시다.
문제의 난이도를 향한 여행 지금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연속성을 가지고 시험치는 날까지 !!!!!
반드시 목표를 가지고 !!!!
다음엔 수학 학습에 있어서 아주 좋은 이론을 하나 소개할 까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모두들 꼭 성공합시다.
1등급의 새로운 기준
http://class.orbi.kr/group/154/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 작년 3모 수학은 무지성 도형 박더니 이번에는 그냥 깔끔하게 냈네? 03년생...
-
작수보다 어려운거 아니였어요? 작수 81 3모 집모의 96(30번 시간아웃) 한거...
-
안녕하세요, 내일이 3월 학평입니다. 학교나 재수학원, 독서실 등에 적응하면서 다들...
-
[이감] 3월 학평 D-21, 3평은 꼭 잘 봐야 하나요? 7
3월은 수험생에게 개학과 학평의 계절~_~ ‘학평? 평가원 모의고사도 아닌데 뭐....
-
성장기는 좀 오바스럽네요..^^ㅎㅎ 이미 다 성장할만큼 성장한 우리 크고 소중한...
-
97/100/100/43/50/44 (화2는 다른 모의고사 품)...
선생님 복습주기는 언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수학 과목의 특성상 이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복습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겁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 오전 정도에 문제를 다시 풀지 않고 오답노트나 주요 개념 예제를 정독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꼭 일요일이 아니더라도 1주일 단위면 충분합니다
해당함수는 x=0에서 연속인가요?
연속입니다 0에서만
복습은 개념서에있는 텍스트 읽기와 기본문제정도를 풀어보는것으로 충분하나요?
기본 문제론 조금 힘들고 기출분석한 것에대한 정독입니다 개념은 교과서로 충분하지만 개념의 문제 적용이 주이기 때문에 기출분석 한 것을 차분히 복습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선생님 기출문제중에 21,30 말고 다른 29, 20, 19보다 수능특강에 어려운 문제가 더 어렵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데
수능특강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능 특강도 체감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지는 문제들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풀어야할 필수 문제들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현역들이 꽤 많이들 보더군요. 수특에 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가 있다라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은 현대에는 거의 폐기된 이론이라 하더라고요
나온지도 백년이 넘었는데 이쪽도 하루아침에 휙휙 바뀌는 분야라
살아남은 이유는 결국 ‘학원가에서 써먹기 좋아서’...
ㅋ
매우 그럴듯한 이유네요
죄송합니다...본문을 까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전혀 나쁜 말이 아니었습니다
오해 마세요 ^^
정말 그럴듯 한 이유라서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