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T [782346] · MS 2017 · 쪽지

2018-02-28 21:02:03
조회수 11,461

[박재우] 2021 학년도 수학 개정....

게시글 주소: https://video.orbi.kr/00016342552

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 수학강사 박재우입니다.



강의 하러 가는 도중에 


희한하고도 괴랄한 결과가 발표된 것을 보게 됐네요........


아래는 제가 본 기사를 바탕으로 든 생각입니다만





이과는 지금도 말이 3과목이지 사실상 미적 1은 알고 가야 하는 거라


4과목이나 마찬가지 인데....


도대체 이런 걸 고민하고 발표하는 인간들의 생각은 과연 정상적인건지


궁금하네요.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난이도에 이렇게 집착하는 건지....



난이도가 어려우면 혹은 쉬우면 시험 결과에 무슨 아름다운 현상이 그 때마다 발생되는건지


모르겠고 먼 놈의 교육 철학들이 이렇게 뒤죽박죽인지.....   




여러분들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올 고1 부터 치르는 수능시험에 수학과목이 


또다시 변경이 되었지요.


이미 과학이랑 사회 과목은 변경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과에 기벡이 사라지고 (선택으로 ?) 문과에 함수가 총괄되어 포함되었습니다.


아주 옛적의 수학과정으로 일정부분이 오버랩되는 느낌이 생기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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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벡 빼면 난이도가 내려가나요 ?


그리고 함수는 쉬운 줄 아나보죠 ?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 TF에 속한 인간 군상들이 해석학 전공자들이 주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이렇게 되면 이과 미적이 또 얼마나 어려워질까 ?


문과도 삼각함수로 인한 고통도 커질거고....


문과나 이과나 


공부하는 것이 편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데 맷돌 손잡이가 없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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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인간이 그랬다고 하는 군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왜 수학을 못하는 지 아냐고 그 이유는 계산기를 안 써서 그렇다


계산기 쓰면 좋아하고 잘하게 된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지금도 문과나 이과나 θ 기호만 보면 ㅂㄷㅂㄷ 하는 친구들이 많은 거 같은데



이제 기하라는 것 자체가 중학교 시절과 경시 준비하는 친구들 한테만 국한 되게 된 거 같네요.


대학에서 조차두요.


본질적으로 수학은 땅을 재는 거에 대한 욕구에서 시작한 겁니다.


geometry죠.


올림피아드나 이런 시험에서 대수, 기하, 조합론을 하는 거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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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외국은 어릴 때부터 삼각형, 사각형 이런거를 갖고 공부하고


우린 어릴 때부터 구구단을 외워서 우리가 계산은 절라 잘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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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공대생들은 벡터 안 배우고 어떻게 하지 ?


공대를 우습게 보는거는 아닌가 ?


문과도 경제 빼고는 그다지 안 쓰는데 영어 늘리고 수학을 아예 죽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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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사람들아.....시험이 쉬워지면 입시가 편해지나 ?


그리고 공부하기가 좀 더 편하다는 거는 도대체 무슨 얘기니 ?


그냥 흥분해서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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