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가 먼저냐, 대학이 먼저냐
과가 먼저냐, 대학이 먼저냐.pdf
하는 질문은 원서 시즌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설인문사범 vs. 연고경영
연고인문사범 vs. 서성경영
이 대표적인 떡밥이죠.
정시 원서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써볼까 해요.
지난 글 ‘영어가 인생에서 잡는 발목에 대해’
보다는 좀 더 개인차가 있는 글입니다.
따라서 참고만 해주시고, 항상 판단은 본인이.
또한 이 글은 전반적으로 ‘문과’에 한정되며
(필자가 보고 겪은 게 문과이므로..)
고사국, 의치한 같은 특수과는 제외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은,
배울 게 많은 사람이고,
그냥 지나가는 형이 하는 말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나가는 형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열심히 준비)
근데
외대 통번역학과
영어 강사 및 저자
서울대 경영대학원
통역장교
를 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임을
진로에 관한 글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라며 밝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학생, 조카, 아는 동생 누구든,
과(보통은 경영경제)를 보고 갈까요,
아니면 낮은 과라도 더 높은 대학을 갈까요?
라고 물어보면 저는 거의 예외 없이,
‘대학’이라고 답할 겁니다.
이유를 몇 가지 서술하자면,
1. 대학을 들어가는 20살 전후 수험생은
아직 본인이 뭘 하고 싶은 지 잘 모른다.
근데
그거 알아요?
30살 전후 취준생들도
본인이 뭘 하고 싶은 지 제대로 아는 사람
별로 없어요.
결국 20대는 내가 30, 40대에 뭘
하고 살고 있을지, 살고 싶은지를
찾아가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고,
최대한 좋은 대학을 가서,
더 좋은 시스템, 더 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여러 가지 활동, 공부를 하며
이것저것 탐구해보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정한 학부 전공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다고 보는 시각은
너무나도 편협한 시각입니다.
제가 보는 질문 중
가장 어리석은 질문 중 하나가
(어리석다고 해서 정말 미안하지만,)
‘~대학 ~과 나오면 뭐해요...?’
라는 질문입니다.
질문의 취지는 알겠습니다.
가면 ‘일반적으로’ 뭘 하냐...가
묻고 싶은 것이기는 할 터인데,
참 의미가 없는 질문이에요.
가서 다른 사람들이 뭘 하냐를 알면
뭘 하나요.
‘본인이 하는 걸 알아야지.’
좀 더 넓은 사고를 할 필요가 있어요.
영어교육과 가면 무조건 영어쌤??
경영, 경제 아니면 취업도 못하고 ㅠㅠ?
언론정보학과 가면 무조건 기자??
사학과 가면 뭐 백수??
...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고3 때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미친 듯이 준비하던 시절,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가서 체육선생님 하게?
체육선생님 하는 거 아니야?”
고3인 그 당시의 저에게도,
저런 질문을 하는 친구들 및
어른들이 조금 ‘한심’해보였어요.
내가 아는 ‘오정연 아나운서’는
서울대 체교과가 아니었던가...?
내가 수소문해 알게 된 체교과 3학년생은
왜 생명공학과를 복전하며
의료 분야 진출 준비를 하고 있는가?
서울대 체교 출신의 우리 학원 원장님은
왜 체육교육이 아닌 재활 쪽 서울대 대학원을 다니며
하버드 의료, 사회 복지 쪽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가?
저만 해도, ‘학교 선생님’ 하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했습니다.
아니.
가서 경영학과 복수전공해서,
스포츠마케팅, 에이전트 쪽에서
일하고 싶어.
(당시 톰쿠르즈 주연의 스포츠 에이전트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 빠져 있었음)
물론,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가면,
1/3, 많게는 절반,
학교 체육선생님을 합니다.
(당시 실제 재학생 쌤들한테 들은 말)
그리고 본인의 과와 진로를 직결시킨
너무나 멋진 분들이고요.
그렇지만 참... 적지 않나요?
일반적인 생각, 즉,
체육교육과 가면 체육쌤 하는 거 아냐?
에 맞으려면
7, 80프로는 돼야 할 거 같은데.
나름 일반적인 문과에 비해
조금은 특수한, 사범대라는 대학 내에서도
체육이라는 한정된 전공인데도,
이렇게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는데,
다른 일반적인 경영, 경제, 인문, 언어는
어떨까요.
2. 학부 수준의 문과 공부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말기에는
깊이가 너무나 얕다.
여기 대학생 분들도 계시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3학년 쯤 되셨다면,
1, 2학년 때 공부한 전공 공부
기억이 얼마나 나는지.
...
떠오르는 게 많이 없을 겁니다.
학점이 좋더라도요.
또한, 경영학과, 경제학과,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 등등... 각 문과 학부 전공의
졸업 인증 학점인 50~70학점 정도의
‘공부량’을 실제로 ‘공부만’ 한다면,
그 공부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요?
다른 교양 및 이중, 복수전공 때문에
4년 이상이 걸리지
저 내용을 공부만 한다면 1년 정도,
에 다 마무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본인이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오게 되면
더 여실히 느낄 겁니다.
그만큼 전공 공부의 양과 수준이 많고 깊지가
않다는 거예요.
1번과 연결해서,
본인이 아 이 전공은 그래도,
내가 ‘재미있게’ 공부해볼 수 있겠다
정도가 된다면,
전공 공부에 최선을 다해 공부하되,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공부 및 활동을 통해서
본인을 찾아가는 길을 선택하세요.
3. 대학 가면 과 간의 점수 차이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제 얘기부터 할게요.
여러 가지 사연이 있긴 하지만,
저는 11학번 당시
외대에서 그래도 가장 밀어준다던
영어통번역학과를 갔습니다.
그것도 4년 입학 장학생으로 갔어요.
1학년 때 기억은 납니다.
어디 다른 과 선배 만나서
영어통번역학과라고 하면,
오 공부 잘했네,
했던 기억이.
그 후? 지금?
아무 의미 없어요.
대학 재학 시절에도,
제가 혹은 우리과 누구든지,
상대적으로 입결이 낮은
특수어과나 사범대 외대생들을
동아리나 팀플에서 만났다고 해서
‘아니 여긴... 나보다 수능 점수가
많이 낮은 분들이잖아!‘
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같은 ‘외대생’이에요.
같은 학식을 먹고
같이 축구 농구하고
같이 기타 치는 동아리 하고
벚꽃 피면 같이 경희대로 놀러가는.
특히 졸업한 이 시점에 더욱 더 그렇고,
우리 부모님 세대를 보세요.
그 쯤 되면, 그냥 저 ‘어디 대학’ 나왔습니다.
‘우리 아빠는 OO대’ 나오셨어,
인 거지,
무슨 뭐 과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지도 않아요.
부모님 세대 그 전공은 거의 이름도
다 바뀌었을 거고요.
저만 해도,
3학년 때인가
서울캠퍼스 영어통번역학과를
학교에서 없앤 기억이 나네요 ㅎㅎ
물론 EICC로 계승했습니다만,
영어통번역은 외대 내에서 그냥
독보적인 입결을 내던 곳이고,
이 위치 자체는 ‘LD’에 계승을 하고
과를 없앤 거죠.
그 때 우리과 학생들 데모를 얼마나 했던지...
특히 정말 연대 심리학과 정시로 붙고 온
친구 있었는데 얼마나 한탄을 하던지...
이 때 느꼈습니다.
아,
과라는 건
대학이 사리사욕에 따라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거구나.
과 하나 만들고 없애기
어려운 거 아니구나.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연대 경영학과도,
스포츠레저학과도,
간호학과도,
신학과도,
(no offense)
그냥,
같은 연대생입니다.
소개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제 자존감, 자존심 때문에
소개할 때 제대로 하려면
혹 저자 소개에 쓰려면
굳이
외대 영어통번역과 4년 장학생
이렇게 길게 해야해요.
제가 그냥 고대 영교를 갔다면
그냥 고대 영교라고 쓰면 되겠죠.
4. 전반적으로 본인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죠.
더 높은 대학에 간 친구들과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에 간 친구들을
전반적으로 놓고 봤을 때
어떠한 재능이든지 간에
전자에 더 뛰어난 친구들 비율이
많을 거라는 데에는
이의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머리, 성실성, 끈기, 노력, 집념
타이밍, 실행력, 정보력, 기민함, 영리함..
뭐든지 말이죠.
자 내가 우리 대학에서 가장 잘나가는
과에 갔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내가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일반적으로, 저러한 능력들이
나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겠네요.
반대로 내가 우리 대학에서 가장 낮다고
여겨지는 과에 갔다고 생각합시다.
오,
내가 학교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나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높은 과에 온 친구들이고
그만큼 나보다 배울 게 많은
친구들이겠네요.
아무리 대학연합동아리가 있다지만,
결국 내가 뭔가를 ‘하려고’ 할 때
같이 하는 건
같은 학교 친구들입니다.
자.. 대학은 영어교육과로 왔는데
대학에 왔으니 지성인으로서
경제 공부 좀 하고픈데
교내 학회 좀 들어볼까?
서울대 영어교육과라면,
그 중앙경제학회에,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의대(없을라나 이건 사실 몰겠음)
서울대 물리학과
서울대 기계공학과
등등이 같이 공부할 것이고,
고려대 영어교육과라면,
그 중앙경제학회에
고려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영학과,
고려대 의대(없을라나 이건 사실 몰겠음)
고려대 물리학과
고려대 화학공학과
(역시 no offense...!)
가 같이 공부할 거예요.
더 이상 말하지 않을게요.
자 3, 4학년이 되었어,
학교에서 취업 준비 스터디를 구해볼까?
역시 위와 같은 구성원.
후.. 아무리 생각해도 난 창업스타일이야.
대기업의 부속품, 노예가 되긴 싫다구!
요즘 코인 거래소가 잘나가던데
관련 기업을 창업하겠어.
근데 내가 서울대 영어영문이야.
창업 멤버를 구할 때
서울대 컴공, 서울대 경영, 서울대 디자인에서
같이 할 사람을 찾기가
타 대학 출신일 때 보다
훨씬
수월하다고요.
5. 경영, 경제여야 취업을 하는 게 아니다.
가장 큰 떡밥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연고인문을 안 가고 서강경영을 가는 이유는,
취업을 잘하기 위해서.
정말...?
취업 때문에 경영 경제를 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보는데,
a. 기업에서 하는 거 관련된 걸 배우니까
b. 기업에서 경영 경제를 많이 뽑으니까
여기서 a가 헛소리라는 건
취업을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상기한 2번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취업 준비하면서 이미 학부 때 공부한
경영학은 대부분, 써먹을 정도로 기억나는 건
있지도 않습니다.
또한 경영학은 ‘학문’이고,
실제 기업에서 배우는 건 ‘실무’입니다.
엄연히 달라요. 관련은 있겠지만.
또 기업 분야 및 규모에 따라
하는 일, 쓰는 용어도 천차만별이라
경영학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공부가
써먹힐 일도 별로 없고요.
‘익숙한’ 정도랄까.
그저 각 기업마다 몇 주간 진행하는
‘신입사원 연수’ 기간 동안
누가 더 빨리 배우느냐.
그리고 본인 배치된 지사에서
또 처음 반년, 1년간 누가 더
빨리 배우느냐 하는 겁니다.
그러니 전공 관계 없이,
‘실무에 똘똘하면’ 최고.
b를 보자면
맞는 말이긴 합니다.
기업에서 채용할 때 아예
경영경제 직군을 따로 뽑기는 하니까요.
그렇지만,
그만큼 전국의 경영학과가 모두 지원한다는 건
아셔야 합니다.
파이가 클 뿐이지
경쟁률이 작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고요.
사실 기업은
여러분이 무슨 과 나왔는지
크게 관심 없어요.
관심 있는 거라곤
(문과 기준)
성실한가(기본적 학점)
똘똘한가(자소서, 면접에서 드러남)
-> 말귀를 한 번에 잘 이해하는가
잘 융화, 조화되는 사람인가(면접)
-> 말귀를 잘 듣고 행하는가
언어를 잘하는가(제발 영어 먼저, 그 담 제2)
정도가 핵심입니다.
이 정도를 충족하는 사람이면,
들어와서 일도 금방 배울 거고
좋은 성과를 낼 거거든요.
‘취업’이라는 걸 생각해보니,
저는 현재로선 ‘취업’에
별로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취업하느니 그냥 동네에서
작은 영어교실과
작은 카페를 하나
운영하지,
라는 사람인데,
그래도 취업을 생각한다면
한 번쯤 일해보고 싶다는
기업은 있습니다.
구글.
구글에서 감사히 뽑아주면
한 번쯤 일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은 있어요.
요즘 들리는 얘기로는
구글도 너무 거대해져서
슬슬 부속품 느낌이 너무 강하다,
는 얘기도 많이 들리지만.
이 구글을 생각했을 때
이미 일하고 있는 한국인은
누가 있을까.
하고 제가 대학교 1학년, 2학년 때
눈여겨 본 두 분이
구글코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김태원씨.
구글 미국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미키킴씨 (현재 인스타 팔로우하며
많이 영감 받는 중 ㅎㅎ)
이렇게 두 분이었습니다.
(몇 년 전이기에 지금은
지사를 옮겼을 수도 ㅇㅇ)
두 분 전공이 뭔지
알고 있나요?
김태원씨는 고대 사회학과
미키킴씨는 연대 역사학과입니다.
김태원씨는 특히,
소위 ‘운인 거 같다’는 국내 취업시장에서
국내 대기업도 다수 붙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두 분의 책을 읽어보면 다 나오지만,
이러한 ‘문사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자기 능력이고, 이를 오히려 높이 쳐줍니다.
그만큼 인턴 및 공모전이 활발했다는 거니까.
두 분 다 당연히, 공모전이라든지 관련 인턴을
학부 때 성실히 하였고, 학점도 챙겼습니다.
두 분 다 영어를 잘하십니다.
미키킴씨는 미국에 살다온 걸로 알고있지만,
김태원씨는 순수 국내파고,
책을 보면 실제로
‘친구가 약속에 늦어도
나는 별로 아무렇지 않다.
영어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되니까,
시간이 안 아깝잖아‘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거 실제로 저도 그럼 ㅋㅋ)
그리고 서류 통과 후 면접에서 물어보겠죠,
자네는
사회학과(역사학과)인데
여기 마케팅, 인사, 영업, 재무 등등..에
왜 지원했나?
여기서 역시 본인이 공부한 내용과
자신의 직무,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연결시키는 것이
능력이겠죠.
사회학과를 예로 들면,
‘제가 ~~한 공모전을 했을 때
해당 주제에 관해 현재 사회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뭔지
마침 전공 공부에서 다루고 있었고,
이러한 부분을 조사하여 연구한 결과
이러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경영학적인 시선보다는
사회학적인 시선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공모전에서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라는 비슷한 대답을 김태원씨가 했던 거 같고
저도 비슷하게 이렇게 할 거 같네요.
역사학과라고 다를 거 없겠죠.
오히려 국가의 흥망성쇠 그리고
기업의 흥망성쇠가 다르지 않다,
그러한 것들에 관해 많이 연구하였고
그 속에서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무엇있지를
통찰하는 기회가 되었고
1,2,3차 산업 혁명이라는 과거를 보니
미래에는 이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식견도 생겼다 등등...
말은 만들기 나름이고,
how to connect them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연결시키는 것이
대학 4년 간 해야 할 일이겠죠.
마무리하며,
세 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님이 취업, 고시, 창업, 작가, 강사,
교수, 변호사 뭐를 할 지는 아무도 모름
2. 문과 학부 공부는 깊이가 없기에,
그 외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함
3. 전공이 그래도 관심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것
이라는 전제 하에, 대학을 높이자
정도 됩니다.
역시 정답이라는 건 인생에 없고,
본인이 지금 현 시점에서 이미
정말 적어도 4년 후 졸업할 때까지
바뀌지 않을 자신이 있는
명확한 꿈이 있다면
그 직결되는 전공으로 쓰시면 됩니다
대학 상관 없이.
그게 아니라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좀 더 좋은 사람들과
자신의 꿈을 찾고
개발하고
실행하는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부디 원서 안정 하나는 꼭 쓰시고
상향으로 쓴 게 촵촵 붙길 바라고
대학에서 젊음을 마음껏 누리시길.
모두 새해복많!
질문 있으면 댓글 줘요.
뇽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션님 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왜 뱃지가 외대가 아닌 냥대이신건가요?
뱃지가 처음 나올 당시 한양대 뱃지 정책학과 붙은 걸로 받고 외대를 받으려 했는데 귀찮아서 못 받... 안 그래도 받을까 생각 중이에요 ㅋㅋ
원래 저번주 목요일인가 거의 다 썼었는데 마지막에 날려먹어서 현타 왔다가 다시 쓴 ㅠㅠ 불안해서 한글 파일로 쓰니 23페이지 나왔네요 엄청난 띄어쓰기가 있지만... 오래 걸렸어요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부탁해요! ㅎㅎ
와.. 주변에 문과친구들한테 보여줘야겠네요 좋은글은 추천!
진짜 빨리 읽으셨다!
밥먹으면서 봤는데 바로바로 읽히더라구요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2626ㄱㄱ
262626
스크랩해놓고 좀 있다 정독할게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쫑형 고마웡!!
인스타 팔로우 가능한가요 (수줍) ㅎㅎ
ㅋㅋㅋ 당근 ㅋㅋㅋ 아이디 알려주면 맞팔할게용 ㅎㅎ 전 shean.lee
친추드렸어요 헿
이제 인친♡
이과여도 과 vs 대학은 핫한주제니깐 (의치한빼고) 읽어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ㅠㅠㅠ제가 딱 찾고 있던 글이에요
찾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ㅜㅠㅠ
대학 고민이 깊었는데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꼭 현명한 선택으로 이어지길...!
저는 이과(특히 공대)라서 잘 이해는 안되었지만 잘읽었습니다. 이공계에서는 대학vs학과 중 무엇을 우선시해야할지 궁금하긴 하네여
이공계도 소위 취업 3대장 학과와 아닌 과가 나눠지긴하는데.. 제가 선뜻 코멘트하기는 힘든 거 같아요 ㅎㅎ
강제개행 안읽음
개행이 뭐지
의대랑 설경 고민하다가 의대갔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의예과vs서울대
아이고 ㅋㅋ 글에 썼듯 의치한은 넘 특수한지라... 이건 다들 그러시겠지만 취향 차이예요. 의대를 가서 공부하는 나의 모습, 끝나고 공보의 레지를 하는 나의 모습, 종합병원 개인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면,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명예와 돈 안정성이 맘에 들면 의대고, 이게 아니고 난 좀 더 불확실성 속에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겠다 하면 설경 같네요!
라끄리님처럼 정말 특수한 경우 제외 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미련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이미 선택한 거니까 앞만보고 가려고요ㅎㅎ
크 역시 enlightened
좋은글감사합니다ㅠ 한편으로는위로가되네요
추운 겨울에 따뜻한 위로 하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ㅎ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앗 전에 보였던 후배님 ㅋㅋ 고마워요 ㅎㅎ
혹시 이과도 좀 아신다면 이과생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일까요?
정말 고민되네요.. 이과는 전공을 잘 살린다고 들어서요...
흐음... 이과도 취업 3대장이라는 대표 과가 있고, 나머지 비인기학과로 나눠지는 거 같던데, 기본 느낌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난 취업이야, 그럼 학교를 좀 낮춰도 취업 3대 깡패과로 가시는 게 나을듯하고, 그게 아니고 난 좀 열어놓고 싶어, 하시면 학교를 높이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런 교육 체제에서 자신이 온전하게 원하는 분야가 있다는 건 사실 넌센스이고 어쩌면 자기 과신이죠.. 있다해도 사회적 기준이나 타의에 의한 것임을 자문해야 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지금 있다고 해도, 또 많은 경험을 하며 대부분 바뀌더라고요 ㅎㅎ
동감동감
ㄷㄱㄷㄱ
입결과 전공에 얽매여 편협한 시각으로 미래의 진로를 진단하지 말라는 좋은 말씀이네요..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범대처럼 특수한 전공이면 아무래도 교사를 일반적인 미래 진로로 생각하는게 흔한 일인데 (실제로는 더 다양한 진로가 있을지라도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다양한 진로가 존재하는지 모를 수 밖에 없잖아요) '한심'하다고 표현하시는 건 올바르지 않은 것 같아요ㅠ
죄송합니다. 지금 제 생각이라기보단 19살 어린 제가 가졌던 또 편협한 생각이었는지라 ㅎㅎ 귀엽게 봐주세요!
하아....저 이번에 연대중하위과 버리고 서강대 경영 등록했어요..제가 뭘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평생 모를거 같아서 그냥 빨리 졸업해서 괜찮은 직장에 취업하자는 생각으로 경영학과를 선택했네요ㅠㅠ 제가붙은 연대학과 자체가 학비 무지비싸고 송도 4년에다가 인식진짜 별로인 신설학과라서 여러모로 가성비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거의 망설임없이 서강대 선택햇는데.. 차라리 이 글을 읽지 말걸 그랫어요. 그랬으면 만족하고 다녔을텐데.. 이 글을 읽고 나니까 가슴이 철렁하네요...
'인식 진짜 별로인 신설학과' 정도라면 또 얘기가 다르고, 본문에서도 계속 언급하지만 정답이 없는 얘기고 다 케바케 사바사이니, 전혀 신경 쓰지 마시고, 가셔서 서강학파의 멋진 졸업생이 되셔서 학교도 본인도 빛내주세요! 물론 본문은 저렇게 썼지만 개인적으로 서강경영경제 나오신 형누나들 너무 멋진 분들을 많이 봐왔어요.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이미 이렇게 선택한거 후횡하지않고 열심히 살려구요!
네 ㅎㅎ 정말 빈말이 아니라 서강상경에서 너무 멋진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대학 때 ㅎㅎ 그만큼 졸업 후 다 잘되시기도 하더라고요!
서울대 체교 출신의 우리 학원 원장님은
왜 체육교육이 아닌 재활 쪽 서울대 대학원을 다니며
하버드 의료, 사회 복지 쪽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가?
저만 해도, ‘학교 선생님’ 하게?
경영학과 복수전공해서,
스포츠마케팅, 에이전트 쪽에서
일하고 싶어.
이런 길을 찾는 것이야 말로 자신이 해야할 일이고,
해당 주제에 관해 현재 사회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뭔지
마침 전공 공부에서 다루고 있었고,
이러한 부분을 조사하여 연구한 결과
이러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예네요. 자기 전공과 사회적 니즈를 연결시키는 것이 능력이죠.
감사합니다 ㅎㅎ
수의대를 가기 위해 재수를 하였으나, 이번에 수시 입결이 많이 높아져서 결국 추합에도 들지 못해 정시를 써야만 되는 상황에 있습니다..(정시로는 수의대를 못쓰는 성적입니다 ㅠ)
(아직 수의대를 포기하진 않고.. 반수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수의예과 말고는 다른 과를 가겠다는 생각조차 한 적이 없어서 갈만한 학과를 살펴보고 있지만, 어떤 학과에도 흥미가 없어서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하지만 이 글을 읽고나니 잠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이 학과는 이 직업을 갖게 돼!' 같은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네요
좀더 심도있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혹시.. 이런 부탁을 드리기에는 너무 염치없지만.. 수의대를 꿈꾸던 학생에게 추천할 만한 학과가 있으신가요...
(제가 중~고1 까지는 컴공을 목표로하다가, 계기가 생겨 2학년 끝무렵에 수의대로 바꿨었습니다..)
수의대가 너무 특수한 경우인지라 제가 쉽게 조언하기가 어렵네요. 우선 수의대를 결정하신 계기가 중요한 거 같아요,
1. 정말 동물에 대한 애정,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2. 의대 쪽 공부를 하고 싶기는 한데 점수라든지 사람을 다룬다는 사실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안 맞아서 약간 차선으로 수의대를 선택한 건지
1번인 경우는 사실 이미 감정이 그 쪽으로 박혀있는지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수의대를 가거나, 아니면 동물에 대한 애정은 취미로 돌릴 수 있겠죠. 학교 공부와 직업은 다른 걸 갖더라도, 유기견, 유기묘를 구하는 일 분양하는 일도 많이 하고 본인도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는. 이 두 가지 선택지가 있을 거 같고
2번인 경우는 역시 제가 문송해서 잘은 모르지만, 생명공학, 생물 쪽 전공을 선택하시면 그래도 의대, 수의대에서 하는 공부랑 겹치는 게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같은 경우 1번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쓸데없는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진로를 바꾼 동기를 말씀드리자면
저희 고등학교가 약간 시외쪽에 있어서 뒤에 야산이 있는데, 제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동안 겨울마다 떠도는 개, 고양이들이 오더라구요
근데 하나같이 다 피부병을 앓고 있길래.. 치료해주고싶은 마음이 생겨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마침 컴공에 회의감을 가지기도 해서 방황하던 시기였습니닷)
답글 덕분에 제가 너무 안일하게 수의대에만 집착하지 않았나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일단 반수는 도전하겠지만요 ㅋㅋㅋ)
이서현 선생님께 계속 빚만 지게 되네여
EBS 연계 예상 문제집도 그렇구, 이번 글도 그렇구...
입결을 기준으로 전북대는 몰라도, 제주대 수의예과는 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예비 19번도 받고 작년만큼 추합도 돌지 않아서 큰 충격을 받은 터라 한동안 우울해있었는데 덕분에 많이 나아졌습니다.
학과는..제가 예전에 커리어넷에서 진로검사를 한 것을 바탕으로 고민해서 정해야겠네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식상하게 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하실 줄 알았는데 신선하네요
ㅋㅋ 식상한 거 쓰려면 차라리 안 쓰는 타입!
좋은 글 감사합니다!
ㄳ합니다!
선생님 질문과는 상관없는데 선생님 토익보실때 파트별 디렉션 시간때 스키밍하시나요 만점이신건 알고있는데 영어신급으로올라가면 그냥 천천히봐도 만점나오는지 궁금해서요 저는 2년?전에 교대오르비에서 쌤 ebs강의들었던 학생입니다.. 제가쌤덕에1받고 대학가서 토익도 900이상찍었는데 더이상 안오르는게 스킬의문제인지 실력의문제인지 궁금해서요
누구지 ㅋㅋㅋㅋ 궁금!! 강의하고 싶다 강의...ㅠㅠ 스키밍이라 하면 듣기 할 때 말하는 건가 문제 선지 먼저 읽기? 그건 당연히 해용 만점이라고 해서 할 걸 안 하고 나오진 않음! 헿 난 잘하니까 안해, 했다가 실수해서 만점 안 나오는 거 보다 철저하게 해서 만점 나오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움!
ㅋㅋ저그냥 3개월정도? 뒤에서 조용히 수업만 들었던 학생입니다 진짜 쌤 미담끝도없는데..(수특독해 완성kiss나올때쯤 쌤고생하시는것보고 놀람) 저는 쌤ebs도짱이지만 쌤 어휘수업이 너무좋아요 ㅋㅋ 아직도 기억나요 동의어하실때 snare 스타 인스네어 관련해서 설명해주신거
전역하시면 s급스펙+이비에스로 메가스터디 입성 각이십니다..
아... 지렸다... 인스네어 나왔으면 말 다했다... 와 ㅠㅠㅠ 진짜 오랜만에 ㅠㅠㅠ 뭔가 책이랑 강의 연구 동기부여 팍팍 해주네 ㅠㅠㅠ 고마워 진짜 근데 진짜 나 학생이 다 합쳐도 몇 명 안 돼서 그냥 진짜 궁금한 거 있음 편하게 카톡해도 되는데... ㅋㅋㅋㅋ 고마워 고마워 ㅎㅎㅎ
제가 사람복이많네여,,쌤이 수험생시절 가장 좋았던 쌤.. 올해 카투사 떨어진다면..ㅠ 내년 육군어학병 준비할것같은데 그때 고난? 이 생긴다면 카톡으로 좀 여쭈어볼게요ㅋㅋ
얍얍 환영환영 ㅎㅎ
이과용도 이런글 써주시는 분 있엇으면 ㅠㅜ
ㅜㅜ 제가 직접 겪어보지도, 가까이서 관찰하지도 않은 분야에 속단하고 넘겨 짚어서 글쓰기 싫어서, 문과로 제한했으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통한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취업으로 결국 갔다고 하면 좀 더 취업 잘 되는 과를, 아니고 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고 자유로운 길을 생각하고 있다 하면 대학을 하나 높이고 흥미있는 과를 가서 여러 활동도, 공부도 해보는 게 좋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생각이 복잡했는데 깔끔히 정리된느낌이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ㅠㅠ
정리되었다니 굿...!
아주 시기적절한 글 같아요 잘 봤습니다
How timely!
오 개멋있다... 나는 왜 이런생각을 못하지
지금 제 나이가 되면 이런 거보다 더 멋진 생각을 하고 있을 거예요.
다가오는 기회를 잡으려면 본인의 위치에서 하는 일을 충실히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측면에서 보면 원하지 않는 과의 더 좋은대학을 진학하는것은 잘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아는것도 원서영역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네 맞습니다 물공님 ㅎㅎ 그래서 '본인이 흥미있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전공'이라는 전제는 꼭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개념글 잘읽고 추천박고갑니다!
헤헿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문과학생은 다 고민해봤을 내용인데 꿀
ㅋㅋ 감사해요 후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특히나 사립대학 몇년 다녀본 입장으로서 '학과라는 건 대학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것이구나' 라는 문장 제일 공감됩니다.
하... 지금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ㅋㅋ
고민많이하고있었는데 어느정도 답을 얻은것같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멯씨 무슈
문이과 통합으로 이것저것 공부해보고있는 학생인데 참으로 공감가는 글입니다. 결국 하기나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4번은 무척공감하고있습니다. 특정학과 혹은 특정대학이라는 겉표지가 자신이 '인재'라고 하는 신호를 회사에 보내기엔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죠. 그 이후에 자신을 어필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른 문이과의 경계를 허물어야 할텐데요 ㅎㅎ 공감 감사합니다.
전 원래 경영학 되게 좋아했었는데, 수능을 못봐서 급하게 고대 체교 준비하고 있습니당 물론 체육도 원래 좋아했고 수능 못보면..! 이라는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미리 체교를 마련해뒀었어요!ㅋㅋ 선생님 글 읽고 나니 왠지 찜찜했던 마음이 풀리네요 두고두고 읽어야겠어요ㅠㅠ 지금 생각으로는 체교 가서 임용보고 장학사까지 해서 교육계에서 인정받고 싶은데, 입학하고 나면 선생님이 예시 들어주신 것 처럼 아예 새로운 길을 연결해서 갈수도 있겠네요. 경영학과 꼭 복전이나 부전공으로 들어야겠어요..!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실기 준비 잘해서 꼭 체교 가고 싶네요 체교과 자체도 너무 끌리고 멋있는 것 같아요ㅠㅠㅠㅠ
ㅋㅋ 저 때에도 그렇게 고대 체교 준비하는 학생들 있었는데! 실기 얼마 안 남았을 거 같은데 마무리 잘하시고, 꼭 연아퀸의 후배가 되셔서 또 체교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활동을 하시길 바라요!
덕분에 나군 선택을 원활하게할수있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코인을 사야할 거 같은 느낌.. ㅋㅋㅋ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대학이 중요하다는건 공감하는데 체대는 어느정도 차별 있진않나요? 저는 실기없는 체대로 제일높인게 경희대고 최초합뜨고
이과로오면 세종대나 한국외대 글캠 최초합하는데
1. 경희대 체대라했을때 기업인식?
2.외대 통합되긴했고 이중전공있어서 외국어 재밌긴해서 외대도 고민중입니다
아버지는 체대라는게 계속 쫓아다닐거라곤하시던데 설대 정돈 아니니까요.. 나이로는 삼수라 고민이 많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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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좋으먄 좋을거같긴한데 체대는 잘 적응할진 모르겟어서 은근 고민이 되네요
맘같아선 국민경희한극외대 이렇게3개쓰고싶긴한데.. 어떻게생각하세요??
우선 나중에 뭘 하려고 하는 지가.. 중요하겠죠? ㅎㅎ 그럼 지금 취업을 가장 1순위로 두고 있는거죠? 그렇다고 한다면, 말씀하신대로 서울대 고대도 아니고, 또 '이과'로 갈 수 있다고 하면, 굳이 체대를 추천해드리진 않습니다. 제가 준비를 했어서 예시를 체대로 든 거 뿐이니까요! 세종대 외대 이과 전공에서 전망도 좋고 본인이 흥미 있는 전공으로 쓰셔서 가서 언어도 열심히 하시고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 걸 추천할게요 ㅎㅎ
저는 그냥 상경계쪽이 흥미가 많고 문사철은 정말 흥미가 없는데 그래도 대학을 우선해야할까요??
이 경우는 본문 내용과 달리 '하고 싶은 걸 확실히 아는' 경우기 때문에, 상경계로 잘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입시를 앞둔 예비 고3인데 정말...뭔가 뜻깊은 것을 깨달은 느낌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친구들한테도 보여줘야징
ㅋㅋ 꼭 보여줘용
션티 글은 항상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잘 읽었어요!
바나나기차님 댓글 항상 너무 고마어요 ㅠㅠ 상황상 글이나 열심히 쓰고 책이나 열심히 쓸 수 밖에 없는! ㅋㅋ
그런 상황에서 하지 않는 또는 못 하는 사람들도 많죠ㅎㅎ 그런 점에서 존경합니다!
저도 꿈은 딱히 없는데 경희대 영문과와 외대 정치외교학과중에 고민하는데 그럼 경희대를 가는게 나을까요
두... 학교는 학교의 차이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정말 전공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ㅎㅎ
이게 맞는 말이죠. 전에 보니까 누가 문과도 무조건 과보고 쓰라그러던데 진짜 그게 어릴 때 마인드... 애초에 자기 전공 따라서 직업 갖는 사람은 10%도 안되니깐...
'자기 전공 따라서 직업 갖는 사람은 10%도 안되니깐'에 격공하고 갑니다 ㅎ
가서 배울게 많다는점. 그 점 하나만으로도 과고민을 좀 크게 하고있었다는 제가 우습네요. 좀 더 넓게 바라봐야겠어요.ㅋㅋ 지금은 대학이 가장 큰 관문이지만, 정말 미래에 무엇을 원할지는 아무도 모르므로..
네, ㅎ 학부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고, 내가 뭐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므로,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꿈이 글로벌기업이나 외국계쪽이라 외대 LD, LT학부 생각 중인데요.. 4년 장학금에 인턴십,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잘되어있고 그런 쪽으로 지원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아서요. 연고대 하위학과보다 적성은 정말 딱 맞을 것 같은데..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흠...
1. 기업 쪽이 목적이라면 LD보다는 LT일 거 같은데, 사실 제가 화석인지라 LT는 자알 모르겠어서... 대충 감은 오지만.
2. 그렇다면 연고대 하위학과도 충분히 합격할 점수라는거죠?
3. 정말 이건 한 사람의 대학생활,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기 때문에... 제발 정말 참고만 하세요. 집안 사정이 정말 안 좋아서 4년 입학 장학생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그리고 연고대 하위학과에서 그래도 '쓸모 있고 흥미가 있는 전공'을 갈 수있다는 전제 하에, 저라면 무조건 연고대 갑니다.
특히 LD는 모르겠으나, LT는 과연 오래갈지도, 외대 졸업생으로서, 의문...
쪽지 드려도 되나요?ㅠ
네! 다만 쪽지는 댓글 다 처리하고 천천히 보는지라.. 답이 좀 느릴 수 있음은 양해해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이과인 제가 봐도 좋은것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필승! 이중위님 글은 항상 저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입대 전 학벌의 그늘에 숨어 살던 저에게 이 중위님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필승!
아이고 ㅋㅋㅋ 여기선 제발 안 그래도 되는데 ㅋㅋㅋ 고마워요 ㅠㅠ 병사들 보면 항상 느끼지만... 저도 그렇고... 우리 다 모두 고생 정말 많습니다 ㅠㅠ
사람이 먼저다
ㅇㄱㄹㅇ ㅂㅂㅂㄱ
3수 4수를 해서 스카이 가는게 그럼 나름의 의미가 있는건가요??
이 질문은 그냥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가면' 의미 있지요. 그게 확실하지 않아서 그렇..
명답..
중앙대 전전인데 저보다 성적낮았던 애가 한양대 실내건축을 가더라구요. 취업에선 제가 안꿀리는데 간판에서 밀리네요. 1년뒤 수시로 한양대 건축이나 실내건축이나 아무데나 지원해서 전과하려는데 괜찮은 짓일까요?
3-4학년 되면 님이 위너에요. 한양공 갈거 아니면 의미없다생각해요 사실 한양공도 그냥 학벌 높아진다는 자기만족감그이강 그이하도아님
저도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서울대 사회복지와 연대 경제를 고민하고있는데요. 제가 딱히 하고 싶은게 없어서 그냥 사회복지도 나름 할만한거같고 경제도 그럭저럭 할수있을거같은데... 글쓴이님 글보고 전자로 마음을 굳혔다가도 또 '그래도 경제학인데...혹시 행시를 준비하고싶은마음이 들면 후회하지않을까?'하는 생각들이 들면서 흔들리고 고민하고 있네요ㅠㅠ하루종일 이생각만하고 아무것도 못하고있어요...ㅠㅠ아직 합격발표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을 정하는게 합격발표날까지 3주정도를 편하게 지낼것같아 죄송하지만 조언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학랑 경제학이랑 둘 다 취향 차이는 없다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는 전제 하에...
1. 혹 취업 생각이 있으시다면 사회복지학을 간다는 전제 하에 부단히 준비를(동아리라든지, 공모전이라든지) 할 필요는 있으실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일반 사기업 취업이랑은 동떨어져 보이는 전공이기에. 배운 내용을 어떻게 연결시킬까,가 중요할 것 같고
2. 취업보다는 고시 생각이 있으신 거 같은데, 분명 경제학이 고시에도 공기업에도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과목인지라 학부 공부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보는 건 경제학과가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주변에 고시를 했던 사람들을 보면 분명 고시 공부의 시작은 '고시촌에 들어가서 제대로' 하는 게 시작이기에, 사회복지를 간다고 해서 딱히 불리할 건 없다고 봅니다. 제대로 고시에서 과목으로 있는 경제학을 제대로 파는 건 또 다른 얘기니까요.
역시 한 사람의 대학을, 또 인생을 결정짓는 얘기라 많이 조심스럽지만, 저라면 서울대 사회복지를 갑니다. 가서 사기업 취업 생각이 들면 그에 맞는 준비를 꾸준히 하고, 고시 생각이 들면 학과 공부 외에 혼자 꾸준히 경제학 공부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고시촌 들어가서 제대로 공부하는 길을 택할 것 같아요.
이거보니 정말 더..더 좋은곳으로 가고싶네요 .. ㅠㅠ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을 극한까지 밀어부쳐보시고, 후회없이 최선의 대학, 꼭 가시길.
스포츠경영에 관심이 많은데 그럼 체육교육과를 가는게 좋을까요??
만약 준비한다면 2학년때는 공부에 집중하고 3학년부터 실기준비할 생각이긴한데..
서울대 경영을 갈 수 있다면 가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ㅎㅎ아니고 난 운동도 너무 좋아하고 서울대 경영까지는 안 될 거 같다 하면 체교 준비를 하시는 게.. 단, 말씀하신 것처럼 공부에 무조건 집중하세요. 수능으로만 서성한 문과는 간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근데 아무래도 체육교육과라고 하면 교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아닌 경우도 있지만,, 선생님이랑은 정말 안맞거든요ㅠㅠ 걱정이네요..
그렇다면 그냥 경영학과를 가는 것도 낫구요 ㅎㅎ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랄게요!
션선생님. 혹시 나중에 메일로 이것저것 물어봐도 되나용? 진로에 관해서 .. ㅋㅋㅋ
네 그럼요 ㅎㅎ sheanlee23@gmail.com 이에요 ㅋㅋ
연대 경영학과도, 스포츠레저학과도,간호학과도,신학과도,그냥 같은 연대생이라 하셨는데
수의학과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가요? 특수한 학과라 좀 다르지않나요?
예를들어 서울대는 서울대 자체 메리트때문에 제외하고
건국대같은경우 건국대 경영, 공대 등등과 건국대 수의는 같은 건국대라 보진않겠죠?(충남대 등 지거국도 포함해서요!) 의치한약처럼?? 궁금하네요..
수의학과가 중학교부터 꿈이었는데 또 비슷한 입결인 연고대도 끌리고..막상 후자가면 후회할 것 같고 ㅜㅜ 인식은 수의학과도 높으니까 상관없다고 해도 이글 읽고 고민이네요..수의대도 같은 대학으로 사람들이 보나요??
음...? 음 그렇죠! 의치한수는 다르지요 ㅎㅎ
물론
건국대라는 문화와.. 뭐랄까 그 영향은 받을겁니다만
더 학년이 올라가고 졸업할수록
수의사라는 느낌이 더 강해질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