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스옵티무스 국어 모의고사 2회, 저작권문제 해명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스 옵티무스 국어모의고사를 총괄하고 있는 한은영입니다.
현재 오르비스 옵티무스 국어 모의고사 2회에 실린 리오타르 지문(28~35) 저작권 문제 해명 글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오후에 메가스터디 신동우 선생님의 수강생으로 판단되는 ‘*** *귄’님으로부터 해당 지문이 신동우 선생님 교재에 실린 원고와 동일하다고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일단 동일한 문제가 맞으며, 신동우 선생님과 방금 직접 통화하여 문제될 것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교재를 구입하신 분들 중에 신동우 선생님의 수강생이 또 계셔서 ‘예전에 풀었던 문제가 자꾸 떠올라 오르비 문제 풀 때 방해를 받았다...’ 이런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10여 년 간 모의고사출제 일을 전문으로 해왔습니다. 오르비와의 인연은 모의고사로서는 올해가 첫해이지만, 신동우 선생님과는 6년 전부터 교재작업을 함께 했으며 특히 작년에 인강 처음 찍으실 때 교재 일을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평가원 출제원리를 전달하는 데 남다르게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 제가 제작하는 문제들과 코드가 잘 맞으셨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원고를 부탁하셔서 리오타르 지문을 드렸고, 선생님께서 어느 수업에 쓰실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정식으로 출판되는 인강용 교재인지까지는 바로 듣지 않았네요. 그 후로 이 사실은 잊어버리고 있다가, 몇 개월 지나 오르비 2회도 빨리 출간되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지문만 약간 손보아 출간했습니다. (저작권 문제를 염두에 둔 게 아니라 지문을 더 다듬는 차원에서) 따라서 이 문제의 저작권은 다른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오르비에 있습니다.
참고로 하나 말씀드리면 현재 판매되는 1, 2회가 현재 현장에서 완성도가 전체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있지만, 리오타르는 (1, 2회의 다른 지문들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지문입니다. 일단 제재가 욕망을 다룬 지문인데, 푸코, 프로이트, 욕망, 무의식... 이런 부류의 키워드는 평가원보다는 교육청이나 사설에서 많이 등장하는 제재입니다. 여러 사례에 적용이 잘 돼서 집필하기도, 문제내기도 쉬운 제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무의식이나 욕망과 관련된 심리학 및 현대철학이론은 논란도 많고 교육적인 제재로 보기도 어려워 그런지 평가원 출제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오르비 출제진들은 왠만해서 비문학 지문을 쓸 때 문장 하나하나에 번호를 매기면서 집필하고, 검토할 때도 마찬가지로 합니다. 논지나 문제와 직결되지 않는 문장은 넣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리오타르 지문은 그렇게까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지문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훈련용의 의미는 있지만 한문장 한문장을 곱씹어서 읽을 만큼 독해 훈련용으로 훌륭한 수준은 아니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그래도 문제만큼은 다른 사설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며, 어느 정도의 난도가 있고 완성도가 있다고 판단되어 넣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리오타르 지문이 이런 차원에서 다른 지문들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이 더욱 죄송하군요. 출간이 임박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다른 지문을 새로 제작해 넣었을 텐데, 정말 아쉽고 죄송합니다.
아무튼 제가 저작권 부분에서 오해가 생길만한 여지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 때문에 구입하신 수험생 분들께 잠시나마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점 철저히 주의하고, 남은 회차 더 완성도 있는 문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ps. 적당한 자리가 아니긴 하나 그동안 개인적으로 꼭 밝히고 싶었던 부분들 몇 가지 함께 안내드립니다.
(1)
2회는 6평전에 제작했던 것이라 6평에 출제된 제재가 일부 실린 점도 죄송합니다.
적중된 날 4지문이나 맞췄다고 좋아해야 하는데 당장 출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인쇄하기 전의 교재가 적중되어 어찌할 할 바를 몰라 당황스러웠네요. 못 믿겠다 싶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연구실 방문하시면 해당 시기에 오르비 출판팀에 넘긴 원고가 보관된 보낸메일함, 그리고 제작진들 사이에서 오고 간 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컴퓨터로 6평전의 생생한 제작과정을 직접 보여드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미리 안내드립니다.
허프만트리, 체렌코프, 공법(답험), 크로마토그래피, 태화불태화 최고운전, 회색눈사람, 빼앗긴들에도, 마음의 고향, 양풍전, 동백꽃, 낙성비룡, 사우가, 어상... 등은 현재 인쇄중이거나, 제작중이거나, 올해 남은 회차 제작하려고 비용까지 들여서 자료를 많이 수집해놓은 제재들인데... 제발 이번에 이틀남은 9평에 안 나오고 수능 때 나오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2)
현재 출간되는 오르비스 옵티무스 국어 모의고사는 작년까지 출간되었던 국대모의고사와 총괄자와 출제진 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점 때문에 특히 선생님들께서 문의를 많이 주셨는데, 저는 특별히 작년에 출간된 4.0파이널 교재에서는 화법 다섯 문항을 집필했을 뿐입니다. 마침 교과서독해라는 책을 출판하는 시기라 그 교재에 저자로 이름을 표기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총괄자 분과 소통이 잘못되어 제 이름이 올라가 있더군요. 선생님들, 이점 분명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9평이 내일모레군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9평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고, 다들 자신감 상승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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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4년 장학금에 취업걱정도 없는데 서연고 포기하고 갈만한가요???
힘내세요.
네, 같이 힘내요^^
(1)의 제재가 11월에 딱 나오면 좋겠네요.
네~ 저도 그러길 간절히 바랍니다^^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어이가없는게
비문학 소재정도야 6평하고 겹쳐도 큰 지장 없다고 쳐도
문학작품 하나가 아예 동일하면 적어도 그부분은 수정해야하는거아닌가요?
2회 큰산이 수록된것은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만...
6평전에 원고가 넘어갔다고해도 시중에 팔린게 몇달된것도 아니고...
1회당 13000원받고 대치동양대산맥모의고사 라면서 다른양대산맥모의고사는 그럼 6평때 나온걸 왜 안넣고 1주일마다 모의고사를 찍어낼수있는건가요?
제가 출판업자가 아니라 다른데서는 어떻게 찍어낼수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오르비가 현재 출제진을 적게 두고있어서 원고를 빨리 만들수 없는 상황이라 그럴것 같습니다. 지금 말한 양대산맥? 제가 생각하는 곳을 말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서들 출제했다고 오르비에 이력서들을 많이 내시는데 다 별로이고 오히려 작업에 방해가되네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인원을 적게두게 되었습니다. 오르비는 본격적인 모의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했으므로 축적된문제나 자료가 하나도없이 모두 새로 만들어야하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점 조금이라도 이해가된다면 양해부탁하고요~
정말 안그러길 바라지만, 다음순서에 혹시라도 제작들어간 지문들 9평에 적중되면 출간되지않도록 이부분 최대한 신경쓸게요^^
그런데 회당 13000원이 다른데보다 비싼건가요? 다른데는 온라인모고 회당 얼마에요?
정작 중요한 내용들에는 피드백이 없고 부분부분 거슬리셨던 부분만 피드백해주시는거같네요
제가궁금해하는건 그렇게 대단한 양대산맥에서 지원서넣을정도의 능력있는 모의고사가 왜 6평끝난지 몇달뒤에 6평작품이 그대로 실려있는지인데...
어떤 '자료도없고얼마안된' 온라인 모의고사가 1회당 13000원꼴로 파나요? 궁금하네요
지원서넣을정도의 능력있는 모의고사가 왜 6평끝난지 몇달뒤에 6평작품이 그대로 실려있는지인데...
→ 인원이 적어서 시간이 많이걸리다보니 적중된 지문 교체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 학원가에서 베타테스트 실시한 결과 크게 문제될부분 아니라는 의견도 있어서 다행이라 넘긴 부분도 있었습니다. 2회넘긴 이후에도 이후의 회차를 계속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참고로 1회차 제작에 1.5개월 걸립니다. 지금까지 6회 제작되었습니다.
1회차를 다바꾸라는게 아니잖아요...
적어도 큰산 한지문은 교체해야 맞는거죠
그리고 무슨베타테스트를 해야 6평작품이 실린모의고사가 괜찮다는 반응이 나오는거죠?
그리고 6평전에 베타테스트를 한건가요 6평후에 한건가요?
전에한거라면 베타테스트의 의미가 없소 6평후에 했다면 더더욱 이상한데요
어떤 '자료도없고얼마안된' 온라인 모의고사가 1회당 13000원꼴로 파나요? 궁금하네요
→ '자료있고 오래된' 다른 온라인 모의고사는 얼마받나요? 그리고 '자료도없고 얼마안된' 온라인모의고사는 얼마받나요? 이렇다할법은 없지만 저와 오르비 관계자분들이 납득을 하려면 적어도 관례차원에서라도 비교사례가 있어야겠지요? 그런 사례가 있었다면 참고하게 말해주면 고맙겠어요. 단, 퀄리티 동일한 수준이라는 전제하에요~
죄송해요
설문조사를 베타테스트로 잘못말했군요^^
물론 설문조사는 6평이후에 실시한거에요.
양대산맥이라고 표현했으면 그건 오르비측에서 적어도 퀄리티부분은 본인들이 비슷하다고 전제한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상상모의고사는
추가자료에다가 모의고사 14회분 17만원이네요
봉소도 모의고사 15회 추가자료 더해서 본인들이 28회분 분량을 29만8천원에 팔고있고요
가격부분에있어서 할말있으신가요
설문조사를 6평이후에 진행했다면 당연히 문제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9평대비로 출시된 모의고사가 6평지문이 수록되어있으면 수험생입장에선 어이가없지않을까요?
다른사설이 생각보다 가격이 싸군요 그정도인지는 몰랐습니다. 가격은 건의를좀 해봐야겠군요^^
양대산맥이라는게 제가 만든 표현은 아니라 잘모르겠지만... 타사설의 "온라인용"과 비교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그럼 뭐랑비교해야하죠?
온라인모의고사 출판하는 곳에서는 다들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질적차이는 존재하지않고 존재할 이유도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잠깐만... 이거 중요한부분인데
온라인모의고사 출판하는 곳
→ 다른 사설업체 말하는거 맞나요?
에서는 다들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질적차이는 존재하지않고 존재할 이유도 없다
→ 다른데서 그렇게 밝혔다는 뜻인가요?
봉소 상상 모두 저렇게 말했습니다만 ㅎ
전 아무리봐도 큰산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같은데 이상한데서 중요한부분을 찾으시네요
설문조사결과 여기서는 괜찮아서 그렇게했다는 뜻이었으며, 다시한번 죄송하고, 양해바라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13000원 가격치고 비싼 사과네요
다른게아니라 '가격'을 논했기때문에 중요합니다. 비교대상이 적절해야지요.
지금 영재님이 잘못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다른업체의 영업과 관련된 일이라 조심스러워서 패스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마무리된건가요? 더 이해가 안가는부분 있는지... 큰산처럼 나오는일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뭘 잘못알았다고 하는건가요?
아니 할말은 여지만 남겨둘만큼 하시면서 만족스럽냐는식으로 물으면... 할말있음 하세요
질적차이 저말가지고 할말있으신거같은데
수험생들도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거 다압니다
퀄리티차이 분명 존재하겠지요
그걸말하고싶은게 아닌거 아시지않습니까
근데 남의 영업비밀까지 가지고계신분이 다른온라인실모 가격하나 모릅니까?
댓글쓰는내내 짜증만나네요 ㅋㅋㅋㅋ
말하나꼬투리잡고 할말없으니 앞으로안그럴께요 ㅎ 영업비밀이라 말아낄께요 ㅎ 이러면 상대방입장에선 너무불쾌하죠 ㅋㅋ
그리고 가격을 논하기전에 뭘 먼저 언급했는지 확인안합니까?
초점이 가격입니까? 제가 비싸다고 땡깡부렸습니까? 뭘말하고싶어하는지 이해안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