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설의 현역이 6일차
오늘은 각목처럼 앉아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슬픈 시간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젠장할.
현역이 정시에서 n수생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듣는 것으로 자습시간을 날리는 중입니다. (으아아 네놈들 때문이라고.)
그래서 '재수생이 무서우면 재수를 하면 되지'라고 선생님께 반문하고 뚜드려 맞을 뻔한 하루였습니다.
여튼, 오늘은
국어: 마더텅 20분 모의고사(꺄핫 다맞음), 수특 독서
수학: 확통 뉴런, 시냅스.
영어: 수능특강 3지문, 너모않, 어휘끝
생명: 생2 학교수업(논술용) 댓글에 생2를 반문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도 재수하기 싫어요. 안해요. 으아아 안한다고. 그냥 논술할때 도움되나싶어서 야채처럼 끄덕끄덕하면서 붕어빵처럼 수업 듣고 있습니다. (중간에 입벌리고 자다가 걸리기도 했으니.)
지학: 오지훈 개념완성
(여담: 어제 달이 빨갛게 보이길래 친구들과 토론을 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한반에 지구과학 미선택자가 채 10명이 안되는 지학충들 모임이라서. 결국 답은 모르겠습니다. 산화철 때문이라는 개소리와, 개기일식 때문이라는 있어보이는 뇌피셜 등등이 나왔는데, 아시는 지잘알님께서는 답변해주시길)
총 공부시간: 7시간 38분.
자습시간을 늘려야겠네요. 내일 더 해서 올게요. 내일 이쯤에 뵐게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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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여! 꿀잠꿀잠자시구 내일도 화이팅~!